친박 이정현 의원, "쇄신대상 1호는 홍준표"
친박계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은 쇄신대상 1호는 홍준표 전 원내대표 같은 당직자로 다시는 당직.공직에 발을 못붙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홍 전 원내대표가 전날 “박근혜 전 대표가 패자의 길로 가지 않았다”고 비판한데 대해 1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당 쇄신대상 1호’라는 글을 올려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홍 전 원내대표가 2005년 당 혁신위원장을 맡아 혁신안을 마련했음을 거론하며 “9개월 간 57차례 회의해서 만든 혁신안은 손색없는 선진정치의 교본”이라고 평가한 뒤 “그런데 집권하고 나서 그 규정은 거의 사문화 됐으며, 이해할 수 없는 것은 홍 전 원내대표의 수수방관”이라고 밝혔다.
또 “집권 후 혁신안 실현을 주도할 실세 원내대표가 됐음에도 당청분리는 고사하고 `청와대 시녀’ 노릇에 앞장섰다”며 “입법 전쟁, 청부입법이라는 말이 난무하고, 여당 의원들을 본회의장 불법 거적시위에 동원해 모멸감을 느끼게 했다”고 비판했다.
이정현 의원은 홍 전 원내대표가 “원내대표로서, 국회 운영위원장으로서, 한나라당 실세 최고위원으로서 당과 국정 운영의 1차적 책임을 면할 수 없는 위치였다”고 지적하면서 “그런데 박희태 대표 사퇴 요구가 빗발칠 때 자신은 아무런 책임이 없는듯 침묵만 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힘 가진 쪽에 아부하고 힘 없는 쪽에 돌팔매질하는 일은 4선 국회의원이 아니어도 할 사람이 지천으로 널려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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