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세권이라고 다 같은 건 아니다 | |||||||||
유동인구로 평가한 상권가치 강남역 최고…잠실ㆍ신림역 2~3위 | |||||||||
서울 지하철 1ㆍ2ㆍ3ㆍ4호선의 주요 역에서 승하차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곳은 2호선 강남역으로 조사됐다. 26일 상가정보연구소가 역세권 상권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서울 1~4호선 주요 지하철역 승하차 이용객 수를 서울메트로 자료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 2호선 강남역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역은 상가정보연구소가 처음 조사를 시작한 2006년부터 이용객이 계속 증가했으며 삼성타운 입주 이후에는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다. 강남역의 연도별 1~4월 하루 평균 이용객을 보면 2006년 19만888명에서 2007년 19만4286명, 2008년 20만516명, 2009년 21만1802명으로 매년 꾸준히 늘었다. 2006년에 비해 2009년이 10%가량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삼성타운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삼성타운이 들어선 2007년 중반부터 강남역 이용객이 계속 늘고 있다"며 "이는 강남역 주변 상권 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역에 이어 잠실역, 신림역, 삼성역이 2~4위권 내 순위를 유지했다. 올해 1~4월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10만명 선을 유지한 10위권 지하철역에는 선릉역, 고속터미널역, 구로디지털역, 강변역, 신촌역 , 홍대입구역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굴뚝 공장지대에서 디지털단지로 변모한 구로디지털역의 이용객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06년 하루 평균 3만6774명에서 2009년 5만2458명으로 약 30% 상승한 신천역도 잠실 재건축 단지 입주 영향으로 이용객이 증가 추세에 있다. 그러나 무악재역(9320명)과 신설동역(8561명) 동작역(7817명) 지축역(6257명) 학여울역(5812명) 용답역(5442명) 용두역(4267명) 신답역(3653명) 등은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1만명 이하였으며 특히 남태령역(2017명)과 도림천역(1469명) 이용객은 강남역의 100분의 1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소장은 "상가에 투자할 때는 역세권이라 해도 상권으로서 미흡하거나 이동수단 기능만 유지한 `무늬만 역세권`을 피해야 한다"며 "9호선 등 신설 역세권도 투자하기 전에 수요 창출형인지 이탈형인지 자립도를 충분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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