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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부 동 산

전국 오피스텔 매매변동률 5월 들어 상승 (매일경제 2009.06.04)

[5월동향] 전국 오피스텔 매매변동률 5월 들어 상승


강서, 강동 등 매매가격 저렴한 곳 수요 꾸준

5월 오피스텔 매매시장은 저렴한 매물위주로 거래가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1~2개월 전부터 급매위주로 거래되기 시작하면서 시세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앞두고 강서지역 신역세권 주변과 임대수요가 꾸준한 강동지역처럼 비교적 매물 가격이 저렴하면서 임대수익이 꾸준히 형성되는 곳이 오름세를 보였다.

강동, 강서지역은 3.3㎡당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700만원대로 소형 중심의 매수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5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시장은 0.01%로 올 들어 첫 상승세를 보였다.

급매물이 소화되고 시세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소폭 올랐다.

▲서울은 0.02% ▽경기는 -0.01%의 변동률을 보였다.

임대시장은 ▲서울 전세시장이 0.01% ▽경기는 -0.05%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서울은 매매, 전세 모두 상승한 반면 경기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 지역에 대형으로 구성된 단지는 관리비 부담 등으로 인한 매물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매매]

서울 매매시장은 지난 달에 이어 0.02% 변동률을 보였다.

경기는 -0.01%로 지난 달(-0.02%)보다 하락폭이 소폭 둔화됐다.

임대수요가 꾸준히 형성되면서 매매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특히 지하철 9호선 개통이 임박한 강서지역은 기대감으로 인해 매매, 임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지역별로 ▲강동(0.1%) ▲강서(0.08%) ▲구로(0.04%) ▲마포(0.04%) ▲영등포(0.03%) ▲강남(0.02%) ▲성동(0.02%) ▲노원(0.01%) ▲서초(0.01%) ▲송파(0.01%) ▲양천(0.01%) 등지가 소폭 올랐다.


강동구 천호동 힐탑은 소형 면적대로 구성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매물 찾는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올랐다.

52㎡는 8500만-9000만 원으로 1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강서구 가양동 이스타빌 58㎡는 1억-1억1000만 원으로 4월 말보다 250만원 상승했다.

9호선 개통이 다가오면서 시세가 상승했다.

개통 이후에는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매도매물이 들어가면서 현재는 호가 위주의 매물만 남아있다.


구로구 신도림동 금강리빙스텔II 66㎡는 1억500만-1억1000만 원 선에서 거래가 형성된다.

지난 달 대비 250만원 상승한 선이다.

급매물이 빠진 후 소폭 상승했다.

1호선 구로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직장인 임대수요가 꾸준하다.


강남구 논현동 대우아이빌힐타운 55㎡는 1억 6000만-1억 8000만 원 선에서 매물이 출시된다.

2-3개월 전부터 급매물이 거래되고 9호선 개통영향으로 매도금액이 상향되면서 정상가격으로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송파구 오금동 동인트루빌I는 전, 월세 물건 부족으로 매매가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69㎡는 1억 4000만-1억 7000만 원 선에서 매물이 출시되며 지난달 대비 250만원 상승했다.





▽중구(-0.04%) ▽용산(-0.03%) 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

중구 만리동2가 KCC파크타운 42㎡는 1억 4300만-1억 7000만 원 선에 매물이 출시된다.

1호선 서울역이 도보 5분 거리로 직장인 임대수요가 꾸준하나 저렴한 저층 매물이 나왔지만 거래가 안되어 350만원 가량 떨어졌다.


경기는 -0.01%의 변동률로 지난 달(-0.02%)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고양(-0.04%) ▽부천(-0.03%) 지역이 하락했다.


고양시 장항동 일산I-SPACE는 급하게 팔려는 매물이 출시되면서 시세가 하락했다.

181㎡는 지난 달 보다 3000만원 하락한 6억 5000만-8억 원 선에서 매물이 나온다.



반면 ▲수원(0.04%) ▲성남(0.02%) ▲안양(0.01%)은 상승했다.

성남지역은 1~2개월 전부터 분당지역의 아파트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일부 전용률이 높은 오피스텔 단지가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형성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수원시 인계동 벨로시티 52㎡는 6500만-6800만 원 선으로 지난 달보다 250만원 상승했다.

매수문의는 있으나 추가로 출시되는 매물도 적어 매물 가격이 조정되지 않은 상태로 강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거래가 활발하진 않다.


성남시 야탑동 아델파크는 전용률이 높아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급매물이 빠지면서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

92㎡는 방이 3개로 인기가 좋다.

1억 8500만-1억 9500만 원 선으로 지난 달에 비해 500만원 상승한 선에서 매물이 출시된다.



[임대]

5월 전국 전세시장은 -0.01%의 변동률을 보였고 월세는 제자리 변동을 나타냈다.

▲서울 전세시장은 0.01% ▽경기는 -0.05%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별로는 ▲강서(0.12%) ▲광진(0.07%) ▲종로(0.07%) ▲양천(0.06%) ▲서대문(0.03%) ▲영등포(0.01%) 지역이 상승했다.

임대시장 역시 9호선 개통이 임박한 강서구가 높은 변동률을 보였다.

걸어서 이용 가능한 단지들이 소폭 올랐다.


강서구 가양동 이스타빌 49㎡는 6500만-7000만 원 선에서 매물이 나온다.

트레벨스카이 46㎡는 5500만-6500만 원 선으로 지난달 대비 100만원 상승했다.

두 단지 모두 가양역에서 도보 3분 이내인 초 역세권 단지이다.


광진구 구의동 신도브래뉴는 4월말부터 전세가 소폭 오른 선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으나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꾸준하다.

53㎡는 7800만-8000만 원 선으로 지난달 대비 150만원 상승했다.


양천구 목동 목동파라곤은 목운초, 목운중학교가 2009년 3월 개교하면서 입학 수요가 생겨 전세 가격이 올랐다.

총 700실로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61㎡는 3억 8000만-4억 3000만 원 선으로 지난 달보다 500만원 상승했다.


▽용산(-0.05%)은 소폭 하락했다.

용산구는 부가세, 관리비 부담으로 오피스텔보다 인근의 다세대, 빌라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많아 가격이 떨어졌다.

한강로3가 대우트럼프월드III 92㎡는 1억 2000만-1억 4000만 원 선이다.


경기는 -0.05%의 변동률로 지난 달(-0.01%) 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성남(-0.15%) ▽고양(-0.01%)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대형 전세 물건을 찾는 수요가 적어 대형 단지들의 하락폭이 컸다.

거래가 잘 되지 않자 임대인들이 물건 가격을 내리면서 전세시장이 소폭 하락했다.


성남시 정자동 타임브릿지는 159㎡-323㎡의 대형면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리비 부담 등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224㎡는 4억-5억 원 선에 매물이 나오며 4월보다 1000만원 하락했다.


고양시 장항동 일산I-SPACE 181㎡는 2억 3000만-2억 6000만 원 선에 매물이 출시되며 1000만원 하락했다.

한두 달 전부터 만기된 매물이 쏟아지자 임대인들이 공실을 막기 위해 전세 가격을 하향 조정해 시세가 떨어졌다.





역세권 오피스텔, 가격 저렴한 지역만 국지적 상승
임대는 역세권 소형 위주로 꾸준히 거래


서울 강서, 논현 등지는 6월에 개통하는 지하철 9호선 신역세권 단지들의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매도호가가 오른 매물이 나오고 있다.

또한 임대수익이 안정적인 역세권 주변의 오피스텔 단지도 매수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시세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급매물이 빠지면서 가격이 오르자 매수문의만 이어질 뿐 거래가 활발하진 않다.

임대시장은 관리비 부담이 큰 대형은 수요자가 꺼리고 있어 당분간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반면 역세권 주변의 소형은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어 대형과 소형간의 거래량 및 선호도 차이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