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12월 첫 삽을 뜬뒤 3년여 만에 대한민국 생명 의약산업의 신기원을 여는 화순 녹십자 백신공장이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백신 생산에 들어 갔다.
이로써 지금껏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던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2번째 생산국이자 아시아에선 두번째 생산국이 되어 연간 2,000만 도스에서 최고 5,000만 도스(참고: 1도스는 1인에게 투여되는양)에 이르는 독감백신 생산은 물론 신종플루 백신 그리고 조류독감 백신에 이르기까지 양산체제를 갖춰자급자족은 물론 전세계에 수출하게 되어대한민국의 위상을 크게 제고시키게 될역사적인 날인 것이다.
녹십자는 그동안 백신 연구에 몰두 1980년 세계 세번째의 B형간염 백신 개발과 유행성 출혈열 백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세계적 백신 제약회사로서이름을 떨친데이어 이날 본격적인 독감백신 생산에 들어감으로써 우리국민은 물론 전세계인의 예방보건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녹십자 허일섭부회장을 비롯 최인기 국회의원, 강기정국회의원, 박준영도지사, 전라남도 박인환도의장 등의 귀빈과 전완준화순군수,홍이식도의원, 화순군교육청 성길모교육장, 화순군의회 의원 등 수 많은 내외귀빈 그리고 관계공무원과 군민들이 참석 역사적인 날을 축하했다.
녹십자 허일섭부회장은 "이제 43년에 걸친 신갈시대를 마감하고 화순시대를 활짝 열었다"고 일갈하고 "화순공장은 한기업의 비지니스를 넘어 국가적 큰 이정표를 세운 날로 기록될 것이며, 독자수급은 물론 세계로 수출될 신종플루 예방백신이 오늘부터 생산되는 기념비적인 날"이라고 감격해 했다.
전라남도 박준영도지사도 축사를 통해"오늘은 화순군민과 전남도민에게 축복된 날로 그동안도대체 독감백신이 뭔가 하고 의구심이 들었을 모든 이들이 요즈음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를 통해 이곳을 저절로 알게 되었을 것"이라고 운을 뗀뒤"이곳은 대한민국의 위상제고와 전세계인의 건강을 지키는 파숫꾼으로 국제사회에 이름을 떨치게 될 것"이라며 반가워 했으며, 보건복지부 전재희장관도 대독을 통해 오늘이 있기까지 노고가 많은 최인기국회의원,박준영도지사 그리고 허영섭회장 등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하고 그동안 수입에 의존 국민보건에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던 지난날을 잊고 이제는 여러모로 국가 보건안보 측면에 안정을 가져다준 뜻깊은 날이라고 축하하고, 앞으로 이곳은 화순군이 의료와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는데 크게 공헌하게 될 것이라며 화순의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식약청장도 전염병은 곧 국가적 위기를 초래하는 것을 모두 봤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곳은 부가가치가 높은 국가 핵심 산업으로써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범정부적 지원을 예고했다.
특히 백신공장 유치에사활을걸었던최인기국회의원은" 오늘은 국민 모두에게 대단히 기쁜 날로 이곳 청정고을 화순에서 생명 의약산업의 신기원을 열게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당시 이희범 산자부장관과 녹십자 허영섭회장의 결단 그리고 박준영 도지사에게 공을 돌린다"고 말하고"백신 전쟁이라 일컬어 지는국가 예방의약 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녹십자 공장의 준공은 큰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곳은 전남대 의대와 간호대 그리고 수의과대 등의 연관대학 이전이 추진중에 있어 화순은 생물의약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며, 정착이 될 때까지 앞으로도 여러분의 적극적인 후원을 요청한다"고 말하고"특히 화순군민 여러분과 군수 그리고 의회가 혼연일체가 되어 이곳을 잘 가꾸어 나가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전완준화순군수도 기쁨이 충만된 어투의 축사에서" 최인기'강기정국회의원 그리고 박준영도지사님께 감사를 표하며, 특히 공사 소음에도 불구하고 꿋꿋히 인내해준 인근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인사하고"오늘의 영광은 화순의 역사적 사실로 미뤄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며 "화순의 수 많은 인물과 문화재 등을 거론하며 자랑하고 천불천탑의 전설인 와불이 일어나려는 듯 화순이 융성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예시하고"오늘은 화순이 문화'의료'스포츠'관광이 한데 어우러지는 체험형 농촌관광의 전형적 모델인 테라피타운의 도약을 앞당기는역사적 계기가 될 것으로 여기에 오신 여러분 모두가 화순을 지켜봐 달라"고 주문하는 등 시종일관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한편 (주)녹십자 공장부지는 98,963㎡으로 건물면적은 2만3,204㎡(제조시설 1만8,784㎡, 부대시설 4,420㎡)이며, 공사비는 914억원이 투입 그중국비가 130억, 도비 31억, 군비 108억, 자부담 644억 원 등이다.
이제 화순군은 녹십자 공장의 준공으로 바이오 메카의 꿈을 이룸으로써 향후 생물 의약 관련 산업 기업체들의 입주가 러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한국화학 시험연구원이 들어서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십자 공장은 연간 1,8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5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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