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동강서 57㎝ 토종붕어 잡혀 화제 (뉴시스 2009.07.20)

영월 동강서 57㎝ 토종붕어 잡혀 화제

"처음에 잉어로 착각 했지만 자세히 보니 토종붕어라서 놀랬습니다." 강원도 영월군 동강에서 영월군청 공무원인 최우현씨(49)가 최근 대물 토종 붕어를 잡아 화제다. 최씨는 19일 오후 7시께 동강변에서 57㎝에 달하는 토종붕어를 잡았다. 현재 국내 공인 붕어최대어가 64㎝로 알려져 있지만 토종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대물 토종붕어가 잡혀 토종붕어로서 최대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최씨는 "이날 잉어로 알고 집에 가져와서 물속에 넣는데 아무래도 이상해 자세히 보니 수염도 없고 체고도 높고 평상시 자주 잡던 잉어와는 좀 다른 느낌이 들어 자세히 살펴보니 대물붕어였다"며 "이날 느낀 손맛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