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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청정골 화순

하니움 개관 전야제 음악회 1만 운집 (화순군민신문 2009.09.18)

하니움 개관 전야제 음악회 1만 운집
공설운동장 방문객들로 인산인해 이뤄
입력시간 : 2009. 09.18. 19:14


하니움 개관 기념 전야제가 열린 17일 저녁 화순공설운동장 잔디밭 광장은 화순이 생긴 이래 사상 최대 인파가 몰려 ‘모두가 하나가 되는 문화’를 만끽했다.

출연 가수진도 한국 트로트의 톱 스타들이 총 출동, 깊어 가는 가을 밤을 화려한 율동과 아름다운 선율로 장식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1만 여명의 군민들은 가수들의 노래를 다 함께 따라 부르며 덩실덩실 춤을 추는 등 완전한 하모니를 이뤄 화순 발전의 원동력을 과시했다.

전완준 군수는 “공설운동장을 가득 메워준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제 우리 화순군민들이 자신감을 찾고, 사랑하고 칭찬하는 따뜻한 화순을 만들자”고 군민들에게 큰 절을 올리며 오늘이 있기까지 어려움을 대신했다.

화순군민들은 출연 가수들이 열창할 때 마다 뜨거운 박수로 환영하며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마음껏 즐거움에 푹 빠졌다.

특히 가족단위로 음악회에 참석한 군민들이 눈에 띄게 많아 화순이 이제 본격적으로 화합하고 발전하는 새로운 융성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음을 모두의 가슴속에 확인시켜준 무대였다.

주최측은 이날 참석 인파를 1만 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준비한 의자가 4천석. 그러나 의자 뒤로 멀리 운동장 둑까지 인파가 가득 들어차 거의 1만 명이 넘는 군민들이 모여든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한편 이날 음악회는 오는 20일(일) 오후 2시 KBS-2TV에서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전 군수는 ‘강촌에 살고 싶네’를 ‘화순에 살고 싶네’로 개사, 열창하며 감격에 겨운 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