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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신종플루 바이러스 (멕시코발 돼지독감)

<올 추석선물 `홍삼 천하`> (dusgkqsbtm 2009.09.25)

<올 추석선물 `홍삼 천하'>
올 추석선물로 홍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종플루가 확산하는 가운데 홍삼이 체내 면역력 강화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추석선물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홍삼 선물세트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도 24일까지 홍삼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 동기에 비해 132% 늘었고, 신세계 백화점에서도 지난 18~23일의 홍삼 매출이 82% 증가했다.

대형마트인 신세계 이마트에서도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의 홍ㆍ인삼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에서도 홍삼의 인기가 뜨거워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는 `정관장 홍삼정'이 단일 품목별 매출 순위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제품은 롯데닷컴을 통해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3천여 개가 팔려나갔다.

10만∼20만원대가 주로 팔리는 홍삼 제품의 인기는 신종플루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삼과 홍삼에는 면역력을 강화해 주는 사포닌 성분의 일종인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 홍삼액은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고, 포장 및 배송이 간편해 지방이나 원거리 지역에 보내는 선물로도 인기가 높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일본인 관광객들 사이에도 홍삼의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일본인들의 구매량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일본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의 경우 홍삼 매출의 20~30%를 일본인 고객들이 메워주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 나선권 식품 바이어는 "이런 추세대로라면 홍삼 코너에서 작년 추석과 비교해 2배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