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과학카페'는 10일 오후 7시10분 '바이러스와의 첨단전쟁'을 통해 신종플루에 맞서는 첨단과학을 조명한다. 인플루엔자는 A, B, C형으로 나뉜다. B형은 증상이 가볍고 오직 사람만이 감염이 되며, C형은 사람이 감염된 사례는 있지만 대부분 증상이 없고 유행을 부르지도 않는다. 문제는 신종플루와 같은 A형인데, 매우 위험하다.
지금까지는 타미플루 등의 항바이러스제가 신종플루의 유일한 치료 수단이다. 그러나 아무리 독성강한 치명적인 바이러스라 해도 우리 몸은 미리 만들어진 항체만 있다면 바이러스와 대항할 수 있다.
우리 몸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미리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백신인데, 녹십자에서 유전자 재조합 기법을 이용해 독성이 없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인체 백신주를 개발했다.
또 최근에는 공기 속에 있는 바이러스를 잡아내는 첨단 기술이 접목된 제균기들이 등장했다. 이 제균기들은 기존의 공기 청정기와는 차원이 다른데, 바이러스 표면의 수소를 끌어들여 결합한 후 공기 중의 수분으로 변화시키면서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원리다. 실제로 일본의 미생물 실험기관에서 실험한 결과, A형 독감 바이러스는 60분 내에 99.6%, 코로나 바이러스는 20분 만에 99.6%가 제거됐다.
프로그램은 이와 함께 '청춘의 묘약 사포닌'에 대해서도 다룬다. 중국의 진시황제가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서시를 보내 찾게 했다던 고려인삼은 면역력 증가와 고혈압ㆍ당뇨 완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이는 고려 인삼 속에 든 30여 종의 사포닌 성분 때문인데, 최근 인삼 사포닌이 여성 갱년기 장애를 개선하고 남성 성 기능을 돕는다는 사실이 연구결과를 통해 밝혀지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제작진은 "황진이의 미의 비결이자 연산군의 정력의 비밀이기도 한 인삼 속 사포닌의 놀라운 효능을 알아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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