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15층 '부부 과장' 탄생
대학·외시 동기 이병도·김은영씨
오는 8일 외교통상부 청사 15층에 '부부 과장'이 탄생한다. 이병도(41·왼쪽) 신임 북미1과장과 김은영(41) 서남아태평양과장이다. 두 과는 모두 외교부 15층에 있다. 외교부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한 부처 부부 과장이, 그것도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것이다.
부부 외교관 이 과장과 김 과장은 1970년생 동갑으로 서울대 외교학과 89학번 동기다. 외무고시(28회)도 나란히 합격해 2001년 결혼했다. 남편은 장관 비서관을 거쳐 주미대사관에서 근무했고, 아내는 주보스턴 총영사관과 주태국대사관에서 외교관 생활을 했다. 재외공관 근무 시절에는 어쩔 수 없이 장기간 떨어져 살았지만, 이제는 출·퇴근도 함께 하게 됐다. 하지만 김 과장은 "남편도 새 일을 시작하면 아주 바빠질 텐데, 같은 층에 있다고 해서 자주 볼 수야 있겠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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