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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바다`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 첫 공개 (조선닷컴 2010.02.15 09:04)

삼성전자, '바다'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 첫 공개

입력 : 2010.02.15 09:04 / 수정 : 2010.02.15 14:37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휴대전화 플랫폼인 '바다'(bada)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최초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Wave, S8500)를 선보이며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5일 현지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Mobile World Congress) 2010' 행사에서도 바다 플랫폼과 신형 스마트폰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이날 "지역, 가격, 디지털격차 등의 벽을 뛰어넘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세계 최대 통신전시회인 'MWC 2010'에 300평 규모의 전시관을 설치하고 전략 스마트폰 '웨이브(Wave, S8500)'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선보인다.

또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를 비롯한 다양한 모바일 에코 시스템도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플랫폼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Wave, 모델명 S8500).

이날 선보인 휴대폰 운영체제(OS)격인 '바다' 플랫폼은 인맥관리 서비스(SNS), 지도,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라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바다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폰 웨이브에서 통합형 메시징 서비스 '소셜 허브(Social Hub)'를 시연했다. 휴대폰 주소록을 통해 해외 주요 사이트의 이메일, SNS, 메신저 등의 정보를 일괄적으로 관리할 뿐만 아니라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실시간 업데이트, 이메일 작성, 채팅 등을 주소록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신종균 사장은 "'웨이브'는 삼성의 하드웨어 기술력과 바다 플랫폼이라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합쳐진 삼성 모바일 DNA를 담고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또 '웨이브'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에 터치센서를 내장한 '슈퍼 아몰레드'를 세계 최초로 탑재, 기존 AMOLED 휴대전화보다 선명도가 5배 이상 개선됐다. 시인성(示認性)도 20% 이상 개선돼 햇빛이 내리쬐는 야외에서도 또렷한 화면을 볼 수 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TV 화질 기술을 휴대전화에 적용한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 engine) 기술을 통해 사진, 동영상, 인터넷 등을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웨이브' 외에도 이날 행사에서 다양한 스마트폰 및 휴대전화를 선보였다.


'I8520'는 휴대전화에 탑재된 콘텐츠를 50인치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는 프로젝터폰이다. 3.7인치 WVGA AMOLED를 탑재했으며 HD급 동영상 촬영, 디빅스 등을 지원한다.

빠른 인터넷 속도와 검색을 지원하는 삼성 독자 브라우저 '돌핀 브라우저 2.0', 삼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 지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1기가헤르쯔(GHz) 중앙연산장치(CPU)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텐밀리언셀러'(1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풀터치폰 '스타'의 후속 모델 '몬테'(Monte)도 공개했다. '몬테'는 3세대(G) 통신망은 물론 와이파이(무선랜)를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으며, 위치정보(GPS)칩을 내장해 구글 맵, 구글 태깅 등의 다양한 위치정보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등의 SNS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탑재했고, 트위터 등 마이크로 블로그와 구글 톡, AIM 등 인스턴트메신저(IM) 등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신종균 사장은 "얼리어답터, 비즈니스맨 등 일부 소비자만 사용했던 첨단 스마트폰을 앞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삼성전자가 주도할 것"이라며 혁신(Innovation), 협력(Support), 개방(Openness) 등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지역별, 소비자별, 가격대별을 고려한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정보통신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0' 개막을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언팩(Samsung Mobile Unpaked)' 행사장에서 삼성전자 도우미들이 삼성 독자 플랫폼 바다를 탑재한 전략 스마트폰 '웨이브(S8500, 가운데)' 등 다양한 첨단 휴대폰을 선보이고 있다.

모토로라 MWC서 8번째 안드로이드폰 공개

(연합뉴스 2010.02.15)

모토로라의 8번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모토로라는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Mobile World Congress) 2010’ 행사에서 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QUENCH’를 공개했다.

’QUENCH’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모토로라의 사용자 환경(UI)을 결합한 일종의 미들웨어인 모토블러(MOTOBLUR)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이다.

’모토블러’는 이메일이나 사진은 물론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등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트위터, G메일 등을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3.1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이 제품은 ’핀치 앤 줌’(pinch and zoom) 기능은 물론,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한 내비게이션 기능도 탑재됐다.

어도비 플래시 라이트를 통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오토포커스와 LED 플래시를 지원하는 5메가픽셀 카메라, 음성검색 등도 장점이다.

3세대(G)망과 와이파이(Wi-Fi)를 지원하며 스테레오 블루투스, FM라디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QUENCH’는 오는 3월부터 T-모바일을 통해 미국 시장에 출시되며, 미국 내 출시명은 ’CLIQ XT’로 정해졌다.

모토로라의 공동 최고경영자인 산제이 자(Sanjay Jha)는 “’QUENCH’는 전통적인 모토로라 디자인 정신을 계승했으며, 사람들이 모다 편하게 메시지와 웹 브라우징, 음악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