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인구 다시 가파르게 감소
올들어 6045명 급격히 줄어 190만명선 마저도 붕괴 우려
2010년 09월 28일(화) 00:00
한동안 둔화하는 추세였던 전남도내 인구 감소폭이 다시 가파르게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6000여명이 줄어 190만명선 마저 위협하고 있다.
기업유치와 고용여건 개선으로 내심 ‘200만명 회복’을 기대해온 전남도의 인구 정책에 또 다시 비상이 걸린 것이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전남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190만6959명(외국인 제외)으로, 2009년 말 191만3004명에 견줘 6045명이 감소했다.
이는 전남지역 인구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1970년 이후 최저치다. 특히 지난해 한해 동안 5996명 줄어드는데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인구 감소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전남도가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는 ‘인구 200만 전남’은 커녕 조만간 190만명선도 붕괴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든 상황이다.
전남 인구는 지난 2002년(205만4204명)의 경우 전년에 비해 4만5104명이 줄었으나 2005년에는 1만8987명이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어 2006년에는 2만4280명으로 감소폭이 다소 커졌다가 2007년 1만3089명, 2008년 1만836명, 지난해에는 5996명으로 점차 둔화되는 추세였다.
전남도는 올해 초만 해도 ‘인구 200만명 회복 희망이 보인다’, ‘2300개 기업 유치 및 8만여명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며 크게 반겼다.
그러나 지난해 말 191만3004명이었던 주민수는 올 1월 191만1991명, 2월에는 191만346명으로 줄었고 3월 191만1010명으로 다소 늘어나는 등 5월까지 증감을 거듭하다가 이후 6월(1510명 감소), 7월(1025명 〃), 8월(1781명 〃) 등 3개월간 무려 4316명이 빠져나가는 등 ‘썰물’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인구가 가파르게 줄면서 전남도도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기업유치 및 고용 여건 개선을 위해 총력을 쏟는 한편, 행복마을을 조성 하고 도시민 유치활동을 벌이면서 1인당 30만원의 신생아 양육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정책으로 인구 늘리기에 안간힘을 썼는데 결국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지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 전남이 살기 좋은 곳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200만명 회복’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리모델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정부의 수도권중심 정책 추진이 인구 이동의 가장 큰 요인 아니겠느냐”면서 “기업 유치 및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에 힘을 모으면서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여수세계박람회 등의 이벤트로 전남이 정착하기 좋은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가꾸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기업유치와 고용여건 개선으로 내심 ‘200만명 회복’을 기대해온 전남도의 인구 정책에 또 다시 비상이 걸린 것이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전남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190만6959명(외국인 제외)으로, 2009년 말 191만3004명에 견줘 6045명이 감소했다.
이는 전남지역 인구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1970년 이후 최저치다. 특히 지난해 한해 동안 5996명 줄어드는데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인구 감소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전남도가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는 ‘인구 200만 전남’은 커녕 조만간 190만명선도 붕괴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든 상황이다.
전남 인구는 지난 2002년(205만4204명)의 경우 전년에 비해 4만5104명이 줄었으나 2005년에는 1만8987명이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어 2006년에는 2만4280명으로 감소폭이 다소 커졌다가 2007년 1만3089명, 2008년 1만836명, 지난해에는 5996명으로 점차 둔화되는 추세였다.
전남도는 올해 초만 해도 ‘인구 200만명 회복 희망이 보인다’, ‘2300개 기업 유치 및 8만여명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며 크게 반겼다.
그러나 지난해 말 191만3004명이었던 주민수는 올 1월 191만1991명, 2월에는 191만346명으로 줄었고 3월 191만1010명으로 다소 늘어나는 등 5월까지 증감을 거듭하다가 이후 6월(1510명 감소), 7월(1025명 〃), 8월(1781명 〃) 등 3개월간 무려 4316명이 빠져나가는 등 ‘썰물’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인구가 가파르게 줄면서 전남도도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기업유치 및 고용 여건 개선을 위해 총력을 쏟는 한편, 행복마을을 조성 하고 도시민 유치활동을 벌이면서 1인당 30만원의 신생아 양육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정책으로 인구 늘리기에 안간힘을 썼는데 결국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지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 전남이 살기 좋은 곳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200만명 회복’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리모델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정부의 수도권중심 정책 추진이 인구 이동의 가장 큰 요인 아니겠느냐”면서 “기업 유치 및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에 힘을 모으면서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여수세계박람회 등의 이벤트로 전남이 정착하기 좋은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가꾸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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