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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청정골 화순

화순~서울 우등고속버스 17일 개통 (화순군민신문 2010. 09.21. 10:59)

화순~서울 우등고속버스 17일 개통

민선5기 공약 이행 “생활행정 표본”

입력시간 : 2010. 09.21. 10:59


화순(능주)∼서울 간 고속버스 노선이 추석명절을 앞둔 17일 개통돼 오전 10시 첫 차가 서울로 떠났다.

이날 오전 9시 50분 능주를 출발한 전남 74사 1107호(운전사 권두진・54) 금호고속 버스는 오전 10시 화순 터미널을 경유하여 서울로 출발, 서울 강남고속버스 터미널엔 오후 2시께 도착했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화순보다 작은 도시에 서울행 고속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현실을 보고 김성산 금호고속 사장에게 부탁하여 지난 6·2 선거 때 공약으로 내걸게 됐다”며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금호고속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안전 운행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첫 차를 운행하게 된 권두진 기사에게 행운의 꽃다발을 증정했다.

조유송 화순군의회의장은 “능주~화순 간 고속버스 개통을 위해 적극 노력해 주신 전완준 군수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민들이 더욱 단합하여 능주의 영광을 되찾자”고 화답했다.

화순군과 (주)금호고속은 지난 6월 사업계획 인가를 받아 17일 첫 개통에 이어 화순(능주)~서울 간 우등고속버스가 하루 두 차례 운행된다.

우등고속버스 요금은 능주∼서울 2만1000원, 화순∼서울 2만100원이다. 이는 광주~서울 우등고속버스 요금이 2만5천인데 비해 광주보다 거리가 25km 더 멀지만 요금은 오히려 20%정도 저렴한 것이다.

이는 금호고속 측에서 고속버스를 배정하고도 고속버스 요금으로 계산하지 않고 직행버스 요금을 받는 것으로 화순 군민들에게 상당한 서비스를 제공한 셈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민선 5기 공약사항인 화순∼서울간 고속버스 노선 개통이 이뤄졌다"며 "그동안 광주로 이동해 고속버스를 이용하던 군민들에게 대중교통 편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