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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만큼 외모도 출중` 광저우의 미녀들 (스포츠서울 2010.11.14 21:25)

[미스 아시아드] "실력만큼 외모도 출중" 광저우의 미녀들

스포츠서울 | 입력 2010.11.14 19:45 | 수정 2010.11.14 21:25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같은 국제종합대회에서는 각국 선수들의 불꽃 튀는 기량 대결 외에 또 하나의 경연이 펼쳐진다. 여자 선수들의 미모 경쟁이다. 순위를 매기는 것도. 메달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지만 관중을 매혹시키는 미녀 스타들에 대한 관심은 경기 못지 않게 뜨겁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는 어떤 선수들이 '여신'으로 주목받을까.

이미 오래 전부터 국제무대에서 '스포츠 미인'으로 공인받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도 그 자태를 드러낸다. 펜싱 여자 사브레의 탄쉐(26·중국)와 테니스의 사니아 미르자(24·인도)다. 탄쉐는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두 개나 따냈고 2002년 세계챔피언에 오른 실력파 미녀다. 부산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해 국내 팬에게도 낯익은 얼굴이다. 미르자 역시 한때 세계 27위까지 올랐고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금. 은. 동메달 하나씩을 목에 건 재색겸비의 스타다. 파트마 알나브하니(오만)와 얀쯔(중국)도 코트의 미녀들이다. 중국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의 간판인 장팅팅-장원원 쌍둥이 자매 역시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비치발리볼의 쉐천(21·중국)도 출전해 도하 대회에 이어 2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일본의 간판 미녀는 탁구의
후쿠하라 아이(22)다. 중국 슈퍼리그에 광둥성 소속으로 참가하고 있어 중국에서는 거의 연예인 수준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 때는 중국 취재진에 둘러싸여 공항이 혼잡을 빚었을 정도다. 베이징올림픽 때 일본 선수단의 개회식 기수를 맡았다.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회식 기수의 영예를 안은 선수는 배드민턴의 시오타 레이코(27). 복식 전문으로 경기마다 열성팬을 몰고 다닌다. 각종 잡지의 표지모델로 등장하는 것은 물론 TV 출연도 잦다. 패션쇼에 모델로 나서는 등 운동 이외의 활동이 많아 연예기획사와 따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을 정도다. 이들 외에 육상 100m 허들 대표인 조시타 레나(24)도 빼어난 미모를 자랑한다.

종목별로는 당구에 미녀가 많다. 한국의 차유람(23)을 비롯해 중국의 판샤오팅(28)과 푸샤오팡(24). 대만의 창수한(27) 등이 국제당구대회에서 관객의 시선을 빼앗는 스타들이다. 푸샤오팡은 올해 세계여자9볼선수권 우승자다.

한국의
손연재(16)와 신수지(19)가 뛰어난 연기와 함께 발군의 미모를 뽐낼 리듬체조에서는 서구형 미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개인종합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안나 알야비에바(17·카자흐스탄)를 비롯해 울리야나 트로피모바(20·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미녀들이 즐비하다.

배구에서는 한국의
황연주(24)와 한송이(26)가 대표적인 얼짱이다. 일본 여자배구의 에이스이자 최고 미인인 기무라 사오리는 일본이 1진을 세계선수권대회에 내보내고 아시안게임에는 2진을 파견하는 바람에 광저우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한국의 '바둑 얼짱' 이슬아(19) 초단과 일본의 미녀기사 스즈키 아유미(27) 5단. 중국의 탕이(22) 2단 등이 나서는 바둑에서는 관전자들이 반상이 아닌 기사들의 얼굴에 시선을 고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스쿼시의 디피카 레베카 팔리칼(인도)과 니콜 앤 데이비드(말레이시아). 체스의 타니아 사크데브(인도) 등도 그 종목에서는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미녀 스타들이다.

미르자와 쉐천. 데이비드. 사크데브는 올해 CNN 인터내셔널의 CNNGO닷컴이 남녀 15명씩 뽑은 '아시아의 섹시한 운동선수 30인'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