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대 공대 박사과정 '쇼크'
년째 대규모 미달 사태, 14곳 중 6곳 정원 못채워… 유학 가거나 전공 바꿔
서울대 공대 박사과정이 3년째 대규모 미달 사태를 빚고 있다.
서울대는 26일 2011학년도 전기(前期) 공대 모집단위 14곳(학부 8곳, 협동과정 3곳, 연구중심대학(WCU) 학과 3곳) 가운데 6곳의 박사과정 지원자가 정원에 미달됐다고 밝혔다. 미달된 모집단위는 전기·컴퓨터공학부, 기계항공공학부, 건설환경공학부, 화학생물공학부, 도시설계학전공(협동과정), 재료공학부 하이브리드재료전공(WCU)이다.
바이오엔지니어링 전공(협동과정)과 에너지환경화학융합기술 전공(WCU) 등 2곳은 경쟁률이 1대1이었다. 전체 14개 모집단위 중 8곳이 경쟁률 1대1 이하였던 셈이다.
지난해 2010학년도 모집에서도 14곳 중 전기 8곳, 후기(後期) 5곳 지원자가 정원 미달이었다. 2009학년도 전기 모집에선 11곳 중 5곳이, 후기엔 14곳 중 8곳이 경쟁률 1대1을 밑돌았다. 2007~2008학년도에는 미달 학과가 1~3개에 그쳤다.
서울대 공대 한 교수는 서울대 공대 박사과정 미달 사태가 더 심각해진 원인에 대해 "박사학위를 따기 위해 해외로 나가는 공학도는 꾸준히 많은 반면, 국내 대학원에 진학해 박사과정을 마치려는 학생들은 줄고 있기 때문"이라며 "공학 전공자들이 대우가 좋은 금융분야 진출을 위해 회계사 자격증을 따는 등 전공을 바꾸기도 한다"고 말했다.
회계사하려는 공대생이라면 박사과정 이전에 공대대학원도 갈 이유가 없다. 서울대 박사과정이 좋다면 왜 다들 딴데로 도망가는거지? 포항공대 박사과정 보니까 기업에게 월 5백씩 월급 미리 받으면서 학교 다니더라.[2010.12.27 04:34:58]
그나마 채워진 서울대 박사과정들도 상당수 타대학 출신으로 채워지는건 왜 말 안하나? 박사 아니라 석사도 타학교로 채워진지 오래됐소! 서울대가 이러니 다른 대학 박사과정은 미달 전문이죠. 3류대 나와 미달나는 서울의 대학 박사 마치고 영어도 제대로 못하면서 나도 교수합네 하면서 떠돌며 시간강사 처우 어쩌고 떠드는 인간들 정신들 차리고 중소기업에나 취직들 하시길... [2010.12.27 03: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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