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돈이나 섹스보다 '자아존중감'이 최고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대학생들이 돈이나 섹스보다 자아존중감에 열망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과 국립 브룩헤이븐 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대학생들은 칭찬을 받거나 높은 학점을 받는 등의 만족이 섹스나 급여를 받는 기분, 친구와의 만남,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것보다 더 높은 만족감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업턴과 뉴욕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취미와 같이 좋아하는 일과 하고 싶어 하는 일 중 어떤 부분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지를 실험했다.
그 결과 젊은 대학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보다 자신이 원하는 일에서 더 높은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래드 부시맨 교수는 "대학생들은 사회적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일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그들에게는 자아존중감이 최고의 보상으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부시맨 교수는 이어 "우리는 실험 전 대학생들이 사랑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심리적으로 좋아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은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고 싶은 일이 점점 더 좋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스콧 모엘러 박사는 "자아존중감과 자기애는 종이 한 장의 차이에 불과하다"며 "지나친 자아존중감으로 인해 자기도취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연구는 '성격과 사회심리학 저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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