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5', 전작 넘고 아이폰 잡는다
한국 20일 출시 이어 북미·중국 등 핵심시장 28일… 대화면 인기 속 애플 선제공격 효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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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5(오른쪽), 갤럭시S6엣지+(왼쪽) |
이상철 삼성전자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를 전세계 시장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국내 출시 예정일을 오는 20일로 밝혔다.
이후 21일 북미시장, 28일 중국, 일본 등 대부분 국가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유럽에는 다음달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언팩(제품 공개 행사)을 마친 뒤 일주일 만에 출시다. 통상 제품 공개 후 출시까지 20일~한 달의 시차를 뒀던 전례와 달리 속전속결이다.
'갤럭시노트4'가 지난해 애플의 첫 대화면폰 '아이폰6플러스'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시장을 빼앗겼던 만큼 이번엔 선제공격을 통해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애플은 지난해 9월9일 4.7인치 아이폰6와 5.5인치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하고 10일 뒤인 19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삼성은 애플보다 앞선 9월3일 '갤럭시 노트4'를 공개했지만 실제 판매는 아이폰보다 늦었다. 9월말 한국·중국서 판매에 들어갔고 북미 등 주요시장 출시는 10월 중순부터 이뤄졌다. 아이폰 보다 한 달이나 판매시점이 늦어지면서 소비자 관심을 애플에 빼앗긴 아픔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성공여부는 초반 판매량에서 갈린다"며 "'갤럭시노트5'가 조기 출시 효과로 '갤럭시노트4'의 성적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지만 대화면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올해 1분기 5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 6600만대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47%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32%에서 크게 늘었다. 특히 북미에서는 대화면폰 비중이 1년새 59%에서 70%로, 중국에서는 32%에서 57%로 크게 높아졌다. 올해 연간 대화면 스마트폰은 30% 성장해 스마트폰 출하량 중 비중이 6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우선 한국, 미국 등 대화면을 선호하는 일부 지역에 '선택과 집중'하는 판매전략을 펼 계획이다.
특히 북미 지역 성적이 관건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4~6월) 유럽, 아시아,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대부분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량 1위에 올랐지만 북미에서는 애플에 밀려 2위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까지 이 지역 점유율 1위를 차지했지만 대화면 아이폰이 나오면서 애플에 왕좌를 내줬다.
이상철 부사장은 "S펜으로 실용성이 강조된 갤럭시노트5, 엣지 디스플레이로 디자인이 특화된 갤럭시S6 엣지+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켜 대화면 스마트폰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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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를 공개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가 제품을 공개하는 모습 (사진 왼쪽 제품이 '갤럭시 S6 엣지+', 오른쪽이 '갤럭시 노트5') |
내달 초 공개될 아이폰6s,아이폰6s플러스(가칭)는 크기나 디자인에는 큰 변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능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가장 큰 특징으로 주목받는 것은 '포스터치' 기능. 포스터치 기술은 사용자가 화면을 누르는 압력을 감지해 각기 다른 기능이 실행되도록 하는 감압 기능을 말한다. 예를 들어 화면을 강하게 누르면 시계 화면이 바뀌고, 살짝 누르면 다른 일반 기능이 작동하고 화면을 톡톡 두드리면 카메라가 켜지는 식이다. 이 기술이 아이폰6s에 탑재되면 아이폰 시리즈 첫 적용이다. 앞서 애플은 애플워치와 맥북에 포스터치 기술을 탑재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 신제품은 기본적으로 외형적 변화는 없고 소프트웨어 변화도 크게 없을 전망"이라며 "애플도 작년 물량을 뛰어 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갤노트5' 'S6엣지+' 20일 국내 출격, 28일 전세계로
(머니투데이 2015.08.16 11:00)
'삼성페이'서비스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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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를 공개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가 제품을 공개하는 모습 (사진 왼쪽 제품이 '갤럭시 S6 엣지+', 오른쪽이 '갤럭시 노트5')/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전자 (1,104,000원 36000 -3.2%) 대화면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가 오는 20일 국내에서 출시된다.
이상철 삼성전자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제품을 전세계 시장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국내 출시 예정일을 오는 20일로 밝혔다.
이후 21일 북미시장, 28일 중국, 일본 등 대부분 국가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유럽에는 다음달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예정일로 밝힌 20일은 '삼성페이' 서비스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 삼성페이는 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로 두 신제품 모두 삼성페이를 지원한다.
두 제품은 5.7형 쿼드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최상의 화질을 제공한다.1600만 고화소 후면 카메라, 더 빨라진 유무선 충전 기술 등이 적용됐다.
'갤럭시 노트5'는 후면에 곡면 디자인으로 손에 쥐는 느낌을 개선했다. 대표 기능인 'S펜'은 버튼 방식을 적용해 가볍게 누르면 튀어나오도록 바뀌었고, 꺼진 상태에서도 S펜만 꺼내면 바로 메모할 수 있다.
'갤럭시 S6 엣지+'는 기존 '갤럭시S6 엣지'의 화면을 키우면서도 곡면은 더 강해졌다. 엣지 디스플레이에 즐겨 찾는 앱을 한 곳에 모은 '앱스 엣지' 기능 등도 추가됐다.
이 부사장은 "세계 시장을 보면 이제 대화면폰이 대세"라며 "대화면 스마트폰의 원조이자 리더로서 대화면의 사용성과 가능성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자 두 모델을 동시에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128GB 제품을 내놓지 않은 이유와 관련 그는 "최근 판매 동향과 소비자들의 평균 메모리 사용을 분석해 이번에는 우선 32GB와 64GB 두 종류의 메모리 제품을 출시했다"고 답했다.
이통 3사, '갤노트5' '엣지+' 사전 체험존 운영
(머니투데이 2015.08.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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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17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 엣지+’ 사전체험 행사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은 사전체험존에서 출시 전 해당 단말의 성능과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SKT. |
오는 20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이 일제히 사전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SK텔레콤 (251,500원 2000 0.8%)은 이들 제품 출시를 앞두고 단말기 사전체험존을 17일부터 전국 직영대리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을 통해 노트5와 엣지+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사전체험존에서 출시 전 해당 단말기의 성능과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노트5와 엣지+ 사전체험 매장의 위치는 온라인 T월드(www.tworld.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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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도 17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갤럭스S6 엣지+’ 사전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모델들이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는 KT의 ‘갤럭시노트5’, ‘갤럭스S6 엣지+’ 사전 체험 행사를 안내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KT. |
KT도 이 날부터 전국 올레 매장 중 321개 에스존(S.ZONE) 매장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노트5'와 '엣지+' 사전 체험 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체험이 진행되는 S.ZONE 매장에는 ‘갤럭시 마스터즈’ 인력을 운영해 고객들의 신규 단말 체험을 도울 예정이다. ‘갤럭시 마스터즈’는 삼성전자 신규 모델의 기능과 특·장점 등에 대해 전문적인 안내와 상담을 제공하는 직원이다.
KT는 고객들이 이들 단말기를 체험한 인증샷을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하면, 총 601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노트5, 외식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티쇼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KT 마케팅부문 디바이스 본부장 이현석 상무는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고자 사전 체험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KT의 기가LTE 네크워크 및 올레 투폰 등 차별적인 서비스를 통해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의 성공적인 런칭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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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도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 엣지+’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 매장을 17일부터 오픈한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도 서울 강남역 직영점을 시작으로 국내 300여 개 사전 전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역 직영점, 종로 직영점, 부산 광복직영점, 광주 충장로직영점, 대구 범어직영점, 대전 시청직영점 등 전국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고객은 갤럭시 노트5와 S6 엣지+를 직접 보고 사용해볼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신규 출시를 기념해 25일까지 가입한 모든 고객들에게 ‘LTE비디오포털’ 서비스 2만원 포인트를 제공한다.
갤럭시노트5·갤럭시 S6 엣지+, 17일부터 예약가입
(머니투데이 2015.08.16 11:16)
20일 국내 판매 앞두고…무선충전기 등 사은품 제공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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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옥 딜라이트샵에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박효주 앱매니저 |
오는 20일 삼성전자 (1,104,000원 36000 -3.2%)의 차세대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의 출시를 앞두고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예약판매를 준비 중이다
1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17일부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의 예약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KT도 아직 예약판매 여부를 정하지 않았지만, 갤럭시노트만을 고집하는 이용자들이 있어 예약판매를 통해 초반 흥행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도 서울 강남 본사에 위치한 딜라이트샵에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체험존을 만들고,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다만 갤럭시S6는 예약판매 후 정식 출시까지 10일가량의 시간이 걸렸으나, 갤럭시노트5는 17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도 3일밖에 시간이 없어 예약판매 효과가 어느 정도나 나타날지는 미지수다.
이에 따라 이통사들은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예약가입자에게 무선 충전기 등의 경품을 추가로 제공하고, 갤럭시노트5 예약가입자에게는 키보드케이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도 유사한 경품을 제공하는 예약가입을 진행할 것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무선충전 시간을 대폭 줄여 3000mAh 배터리를 완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시간이면 된다. 배터리 용량이 2600mAh인 갤럭시 S6의 무선 충전 완충 시간은 3시간이 필요했다.
갤럭시노트5 출시와 함께 선보인 키보드 케이스는 물리적인 쿼티 키보드를 탑재해 문자사용이 많거나 대화면에 적합한 문서작업을 위한 액세서리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5의 정식 출시일까지 시일이 충분하지 않다"며 "초반 흥행돌풍을 만들기 위해 예약가입 시 특전을 대폭 상향 조정하고, 출시 후에도 공시지원금을 충분히 제공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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