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갤노트5·S6 엣지+'…'엣지 있는' 디자인+성능 (머니투데이 2015.08.14 00:00)

베일 벗은 '갤노트5·S6 엣지+'…'엣지 있는' 디자인+성능

[갤럭시 언팩2015]美뉴욕서 전격 공개, 최강 하드웨어·편의성·'엣지'있는 디자인… '삼성페이'도 탑재

 

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를 공개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가 제품을 공개하고 있다(사진 왼쪽 제품이 '갤럭시 S6 엣지+', 오른쪽이 '갤럭시 노트5')./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1,140,000원 14000 -1.2%)만이 갖고 있는 '노트'와 '엣지' 스마트폰의 차세대 제품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한마디로 '최고의 기술이 적용된 더 갖고 싶은 스마트폰'이 세상에 나온 셈이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전세계 미디어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를 공개했다. 8월 중순부터 정식 판매된다.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5.7형 쿼드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1600만 고화소 후면 카메라, 더 빨라진 유무선 충전기술 등 현존하는 업계 최고의 기술이 모두 적용됐다. 특히 신용카드 기능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도 함께 선보였다.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대표는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소개한 프리미엄 대화면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확산을 알리는 제품"이라며 "삼성전자의 용감하고 진취적인 도전 정신이 담긴 이번 두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갤럭시 노트5', 더 빨라지고 편리해진 'S펜'

'갤럭시 노트5'는 디자인과 성능 모두 한 단계 진보했다.

우선 후편이 곡면으로 디자인돼 손에 감기는 맛이 일품이다. '엣지' 디자인이 후면에 적용돼 들고 다니다 누군가 부딪히더라도 떨어트릴 위험이 그만큼 줄어든 셈이다.

노트 시리즈의 인기비결인 'S펜'은 5세대로 진화하며 더 편리해졌다. 우선 S펜에 버튼 방식을 적용해 가볍게 누르면 튀어나오도록 했다. 충격에도 펜이 빠지지 않아 잃어버릴 염려가 없는 반면 필요할 때 더 쉽게 꺼낼 수 있게 됐다.

필기와 에어 커맨드 기능도 더 실용적이다. 먼저 '꺼진 화면 메모' 기능이 추가됐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S펜만 꺼내면 메모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바로 메모를 할 수 있다.

또 '갤럭시 노트5'에서 S펜을 이용해 PDF 파일 위에 직접 필기하고 바로 PDF로 저장할 수 있다. 특히 '스크롤 캡처' 기능은 HTML 문서나 긴 이미지를 한 번에 캡처하고 메모할 수도 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와 엑셀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앱도 기본 장착돼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가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 S6 엣지+'(왼쪽)와 '갤럭시 노트5'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 '갤럭시 S6 엣지+', 따라올 수 없는 세련미

'갤럭시 S6 엣지+'는 기존 '갤럭시 S6 엣지'에 대화면(5.7형)을 적용한 제품이다. 곡면은 더 강해지고 더 많은 기능이 담겼다.

먼저 '갤럭시 S6 엣지+'는 엣지 디스플레이에 즐겨 찾는 앱을 한 곳에 모은 '앱스 엣지' 기능이 추가돼 한층 편리해졌다.

또 기존 '피플 엣지'에는 손글씨와 사진, 노크 등을 주고받을 수 감성 기능이 추가됐다. '피플 엣지'는 자주 연락하는 사람들에게 엣지 디스플레이에서 간편하게 전화와 문자, 이메일 등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 눈에 띄는 신기능, 라이브방송·삼성페이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에는 삼성전자의 최고 기술력이 담겼다.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배터리, 오디오 등 모두 최고 사양이다.

우선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5.7형 쿼드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한층 진화된 1600만 고화소 후면 카메라는 흔들림 없이 선명하고 또렷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자신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는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라이브 방송' 기능이 추가됐다. 초대 메시지를 받은 친구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스마트TV 등을 통해 생중계 영상을 볼 수 있다. 동영상을 촬영한 후 이를 다시 유튜브에 올리는 번거로움이 사라진 셈이다.

또 별도의 앱 없이 여러 편의 영상을 하나의 화면에 합치는 '동영상 콜라주'를 비롯해 편집과 다양한 효과 기능도 추가됐다.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고속 유무선 충전 기능도 갖추고 있다. 약 90분이면 유선 충전이 완료된다. 특히 새롭게 출시하는 무선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무선 충전도 120분 정도로 1시간 단축됐다.

두 제품에는 스마트 기기간 연결을 자유롭게 해주는 '사이드싱크' 기능도 갖췄다. 같은 와이파이에 접속돼 있는 자신의 PC나 태블릿에 쉽게 연결, 스마트폰으로 들어오는 전화, 메시지, SNS 등 다양한 알림을 PC나 태블릿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파일과 데이터를 드래그 앤 드롭(Drag and Drop)으로 다른 기기와 쉽게 공유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간편한 사용성과 보다 강화된 보안성을 갖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지원한다.

'삼성 페이'는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지문 인증, 일회성 토큰 등으로 보호돼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제공한다. 특히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을 지원해 기존 신용카드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메모리 용량은 32GB와 64GB 2가지다.

 

 

"지갑 대신 폰만 대면 끝"…삼성페이, 韓·美 출격

(머니투데이  2015.08.14 00:00)

[갤럭시 언팩 2015]8월20일 韓, 9월28일 美 정식 서비스…갤럭시S6엣지+, 갤노트5에 기본 탑재

 

'삼성 페이'를 통해 갤럭시 노트5로 쉽고 편리하게 결제하는 장면/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1,140,000원 14000 -1.2%)의 모바일 결제 '삼성페이'가 이달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삼성 갤럭시 언팩에서 '삼성 페이'를 한국에서 오는 20일, 미국에서 내달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페이'는 신용카드를 카드 결제기에 긁어 결제하는 대신 스마트폰에서 카드 결제기로 암호화된 결제 정보를 전달하는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과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통신) 방식을 지원해 더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기존 카드 결제기를 교체하지 않아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 더 많은 소비자와 가맹점들이 모바일 결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삼성페이, 20일 국내 정식 서비스

삼성전자는 한국에서 7월부터 일부 카드사와 함께 '삼성페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해 왔으며, 오는 2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국에서는 이달 25일부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가 사용자들의 반응을 살펴본 뒤 내달 28일 정식 서비스한다.

'삼성페이'는 '갤럭시S6 엣지+'와 '갤럭시노트5'에 기본 탑재된다. 4월 국내 출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도 20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공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중 최대의 범용성을 갖춘 삼성 페이가 지갑이 필요 없는 라이프스타일에 더 가까워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진보된 기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간편하고 안전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을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화면 쓸어올려 실행…가상 카드번호로 결제

'삼성페이'는 대부분의 카드 결제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 특징이다. 독점 제휴나 고가의 신규 장비 없이도 소규모 자영업 매장부터 대형 백화점까지 대부분의 매장에서 '삼성페이'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결제를 할 수 있다.

또 지갑을 꺼내는 동작 대신 이미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결제함으로써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지불할 수 있게 해준다. 소비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쓸어 올리는 동작만으로 '삼성페이'를 실행, 지문으로 인증하고 스마트폰 뒷면을 카드 리더기에 가까이 대면 결제할 수 있다. 가맹점도 '삼성페이'를 수용하기 위해 별도로 투자할 필요가 없다.

'삼성페이'는 보안을 위해 결제 시 실제 카드번호 대신 별도의 가상 카드번호인 토큰을 이용해 결제 정보를 보호한다. 사용자 지문이나 비밀번호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카드번호 등 개인 결제 정보를 볼 수 없다. 삼성전자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가 실시간 해킹 위협을 감시, 거래 정보 보호를 강화하며, 기기를 분실한 경우 '디바이스 위치 찾기(Find My Mobile)' 서비스를 통해 기기 위치 탐색, 잠금, 정보 삭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위해 관련 업계와의 파트너십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미국 출시를 위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디스커버리, 마스터카드, 비자와 같은 주요 카드사뿐 아니라, 뱅크 오브 아메리카, 체이스, US뱅크 등 현지 주요 은행들과 협력을 추진 중이며, 한국에서도 삼성카드, 신한카드, 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BC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씨티카드 등 모든 국내 카드사와 제휴하고 있다.

갤럭시노트5(오른쪽), 갤럭시S6엣지+(왼쪽)

 

 

갤노트5, 엑시노스7422칩에 최초 4GB 램 탑재?

(머니투데이  2015.08.10 14:41)

외신 통해 예상해 본 갤럭시노트5 모습은

 

갤럭시노트5로 추정되는 사진/사진제공=테크줌

삼성전자 (1,104,000원 36000 -3.2%)가 오는 13일(현지시간) 발표하는 '갤럭시노트5'가 최초로 엑시노스 7422 프로세서, 4GB 램을 탑재한다는 외신이 나오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형화면을 내세운 '패블릿' 답게 갤럭시노트5의 화면 크기는 전작과 같은 5.7인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노트5는 5.7인치 QHD(2560×1440) 디스플레이에 엑시노스 7422 프로세서,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4100mAh 배터리, 고릴라글래스4 등이 탑재된 것으로 추정된다.

엑시노스 7422 프로세서는 지금까지 사용되지 않던 칩으로 더 주목받고 있다. 엑시노스 7422 프로세서는 CPU, GPU, 램, 스토리지, LTE 모뎀이 하나의 칩에 통합된 점이 특징이다.

이태리 IT사이트 테크줌에 따르면 엑시노스 7422 칩에는 옥타코어 CPU와 4GB램이 들어간다. 내장 메모리용량은 32GB/64GB다. 안드로이드5.1.1 운영체제(OS)를 사용하게 된다.

네덜란드 샘모바일이 보도한 태국에서 유출된 갤럭시노트5 박스 사진에 적힌 사양도 이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박스에는 이밖에도 갤럭시노트5가 4G LTE, 무선충전, 녹스(KNOX) 보안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일체형 배터리 도입으로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제외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5 제품 박스로 추정되는 사진 /사진제공=샘모바일

또 다른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노트5는 후면 엣지에 배터리 일체형 메탈바디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6와 유사한 외관이지만 후면 양쪽 모서리가 곡면으로 처리됐다.

삼성전자의 '삼성 갤럭시 언팩 2015'의 두 번째 초대장에도 갤럭시노트5의 후면 엣지를 암시하는 이미지가 그려져 있다. 첫 번째 초대장이 제품을 뒤집어 놓고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이었다면, 두 번째 초대장은 비스듬한 각도에서 바라봤다. 오른쪽 아래에는 S펜 삽입부를 상징하는 이미지도 추가됐다.

오는 13일 같이 발표될 '갤럭시S6엣지플러스'는 5.7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고릴라글래스4 보호유리, 엑시노스 7420칩셋, 4GB 램등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손맛이란 이런 것"…'갤노트5' S펜의 진화

(머니투데이  2015.08.13 11:54)

[갤럭시 언팩2015]더 섬세해진 글씨, 버튼식으로 펜 자동 탈착

 

에반 블래스(@evleaks)가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한 갤럭시노트5(왼쪽) 추정 사진.

삼성전자 (1,104,000원 36000 -3.2%)가 13일 오전 11시(현지시각, 한국 시각 14일 0시) 뉴욕에서 공개하는 새 프리미엄 패블릿 '갤럭시노트5'는 핵심 기능인 'S펜'이 더욱 진화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새로워진 S펜은 손글씨맛을 더욱 살릴 수 있도록 펜에 가깝게 디자인 됐다.

2011년 삼성 갤럭시노트와 함께 등장한 S펜(디지털펜)은 지난 3년간 섬세한 터치기술 개발을 통해 혁신을 거듭해왔다.

2011년 갤럭시 노트가 처음 출시될 때는 256단계의 힘을 감지하는 센서가 펜에 탑재됐다. 펜을 강하게 꾹 누르면 메모장에 큰 점이 생기고, 살짝 누르면 작은 점만 찍히는 식이다.

'갤럭시노트2'에서는 힘을 감지하는 센서가 1024단계로 4배 더 섬세해졌고, '갤럭시노트4'에서는 다시 2배 더 섬세해져 2048단계의 필압(筆壓)을 감지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를 통해 화면에 닿는 펜의 필기 속도와 방향, 기울기까지 감지할 수 있고, 필기음까지 제공한다.

'갤럭시노트4'에서는 캘리그래피 펜, 만년필 펜 기능도 추가됐다. 다른 앱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노트4의 화면 위에서 S펜으로 원하는 부분을 선택해 복사·저장·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Smart Select)’와, 칠판이나 종이에 쓴 메모를 카메라로 찍고 S노트와 연동하면 콘텐트를 인식하고 편집할 수 있는 ‘포토 노트(Photo Note)’ 등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갤럭시노트5'의 S펜은 전작에 비해 한 단계 더 진화됐다.

전작까지 S펜은 손톱으로 꺼내는 형식. 하지만 '갤럭시노트5'는 스프링을 장착해 S펜 끝부분을 살짝 누르면 펜이 자동으로 튕겨 나오도록 버튼식 방식이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인 메모 기능에 충실하기 위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펜을 빼면 바로 메모장이 실행돼 급하게 메모를 해야 할 경우 유용하도록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삼성투모로우에 '인류에게 펜의 의미란'이란 글을 올려 "S펜은 고급 필기구와 유사한 쉽고 사용이 편리한 가볍고 완벽한 기능을 구현했다"며 '갤럭시노트5' S펜의 필기감과 성능이 한층 개선됐다는 점을 예고했다.

 

 

"이것이 갤노트5" 갤노트4와 뭐가 다르지?

(머니투데이  2015.08.14 01:16)

[갤럭시 언팩 2015]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DDR4 4GB램 탑재… 무선충전 120분이면 완충

 

갤럭시노트5.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1,104,000원 36000 -3.2%)가 13일(현지시각) 공개한 '갤럭시 노트5'는 5.7형 쿼드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2.1GHz 코어 4개, 1.5GHz 코어 4개가 결합된 64비트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메모리의 경우, 전작인 '갤럭시 노트4'은 3GB 램(LP DDR3)에서 4GB 램(LP DDR4)로 업그레이드 됐다. 삼성 스마트폰에 DDR4 4GB램이 탑재되기는 이 제품이 처음이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 노트4'(3220mAh)보다 소폭 줄어든 3000mAh. 반면 충전기능은 대폭 강화됐다. 약 90분 정도면 유선 충전이 완료되고, 무선 충전도 120분 정도면 완충할 수 있다. 이 정도면 '갤럭시S6'보다도 진일보했다는 평가다.

후면 카메라 화소 수는 1600만 화소로 전작과 동일하다. 하지만 광학식 손떨림 보정 OIS와 디지털 방식으로 동영상을 보정해주는 VDIS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보다 선명하고 또렷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여러 편의 영상을 하나의 화면에 합치는 '동영상 콜라주' 등 동영상과 사진에 다양한 효과를 주고 편집하는 기능도 있다.

전작과 가장 큰 차이점이 디자인이다. '갤럭시 S6'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갤럭시 노트5'는 초슬림 베젤과 후면 곡면 디자인이 적용됐다. 한 손에 착 감기는 인체 공학적인 설계를 통해 보다 고급스런 그립감을 선사한다.

이 제품에 도입된 5세대 S펜은 전작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S펜을 꺼낼 때는 가볍게 누르면 튀어나오는 방식을 적용해 기존 본체에 홈을 만들어 펜을 분리하던 방식보다 편하다. 또 '꺼진 화면 메모' 기능은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 등 필기가 필요할 때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바로 메모가 가능해 일상생활에서 유용할 전망이다.

한편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노트북에서 전화, 문자 실시간 확인?…'갤노트5' 알짜기능 3선

(머니투데이 2015.08.14 06:00)

[갤럭시 언팩2015]노트북, 태블릿에 실시간 알림 '사이드싱크'…스마트폰 하나로 1인 미디어 '라이브 방송'

 

13일(현지시각) 공개된 '갤럭시 노트5'나 '갤럭시 S6 엣지+'. /사진제공=삼성전자.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에는 제대로 활용하면 일상생활에 유용한 신규 기능들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기능이 '사이드 싱크' 기능이다. '사이드 싱크' 기능은 무선을 통해 스마트 기기간 연결해주는 기능이다.

'갤럭시 노트5'나 '갤럭시 S6 엣지+'를 같은 와이파이에 접속돼 있는 자신의 PC나 태블릿와 연결해 데이터를 주고 받는다. 스마트폰으로 들어오는 전화, 메시지, SNS 등 다양한 알림을 PC나 태블릿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통해 전화가 오거나 SNS 등이 수신되면 즉시 알려주는 '스마트 시계' 역할을 노트북이나 태블릿이 대신한다고 보면 된다. 하루 일과 중 노트북 작업 비중이 많은 이용자라면 매우 요긴한 기능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케이블을 꽂지 않아도 파일과 데이터를 드래그 앤 드롭(Drag and Drop)으로 기기간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에 탑재된 '라이브 방송' 기능도 주목해볼 만한신 기능이다.

자신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는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친구나 자신이 지정한 지인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스마트폰 1대로 1인 실시간 개인 방송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얘기다. 스마트폰 전화번호부에서 초대받은 지인들은 누구나 자신의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스마트TV 등을 통해 생중계 영상을 볼 수 있다.

'갤럭시 노트5'에 새로 적용된 'S펜' 중 '꺼진 화면 메모' 기능도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어 적어야 될 때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바로 메모할 수 있다. 또 S펜을 이용해 PDF 파일 위에 직접 필기하고 바로 PDF로 저장하거나 '스크롤 캡처' 기능을 통해 HTML 문서나 긴 이미지도 한 번에 캡처하고 메모할 수도 있다.

 

 

'갤노트5' vs '아이폰6s'…'큰 얼굴'로 맞붙는다

(머니투데이 2015.08.14 07:00)

[갤럭시 언팩 2015]애플 내달 9일 차기 아이폰 공개 전망…대화면·터치 경쟁

 

갤럭시노트5

삼성전자 (1,104,000원 36000 -3.2%)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가 베일을 벗으면서 9월 공개될 차기 아이폰과의 경쟁이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를 공개했다.

두 제품은 5.7형 쿼드 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조리개값 F1.9·에 후면 1600만 고화소, 손떨림방지기능(OIS)이 적용된 카메라를 장착했다. 기존 갤럭시노트4(F2.0)보다 렌즈가 밝아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하고 밝은 촬영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스마트폰에 없었던 4GB 램(RAM)도 채택했다. 램의 메모리 용량이 클수록 더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그동안 스마트폰 대부분은 2~3GB 램을 사용해왔다.

카메라 동영상 기능도 진화됐다. 여러 편의 영상을 하나의 화면에 합치는 ‘동영상 콜라주’ 등 동영상과 사진에 다양한 효과와 편집기능이 강화됐다. 실시간 동영상을 찍으면서 바로 주소록의 친구들을 초대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 기능도 추가됐다.

갤럭시노트5의 S펜은 활용성이 더 높아졌다. 펜을 꺼낼 때는 가볍게 누르면 튀어나오는 ‘스프링방식’을 적용했다.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 등 필기가 필요할 때 '꺼진화면 메모' 기능을 통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바로 메모가 가능하다.

삼성은 이날 공개한 두 제품을 21일부터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아이폰6s 추정 이미지

삼성의 맞수 애플은 9월 아이폰6s,아이폰6s플러스(가칭)를 내세워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아이폰6 시리즈의 기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대화면폰인 '패블릿'은 삼성이 노트 시리즈를 통해 개척한 영역이지만 지난해 애플이 더 커진 화면의 아이폰을 내놓으면서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더 커진’ 아이폰 덕에 애플은 지난해 4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46% 늘어난 74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화면 전략이 통한다는 것이 입증된 만큼 애플은 기존 대화면에 애플만의 하드웨어 기능을 더욱 강화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9월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제품 '아이폰6s'를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외신 등을 통해 알려진 차기 아이폰은 2GB 램,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이 유력하다.

화면은 4.7인치(플러스 버전 5.5인치)로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5.7인치) 보다 작을 것으로 보인다. 해상도는 1920×1080 픽셀로 추정된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아이폰6s의 가장 큰 특징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포스터치' 기능.

포스터치 기술은 사용자가 화면을 누르는 압력 정도를 감지해 압력 정도에 따라 각기 다른 기능이 실행되도록 하는 감압 기능을 말한다. 예를 들어 애플 워치의 화면을 강하게 누르면 시계 화면이 바뀌고, 살짝 누르면 다른 일반 기능이 작동하고 화면을 톡톡 두드리면 카메라가 켜지거나 하는 식이다. 만일 이 기술이 아이폰6s에 탑재되면 아이폰 시리즈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애플은 애플워치와 맥북에 포스터치 기술을 탑재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가 한층 더 진화된 'S펜'으로 '손맛'을 살렸다면 차기 아이폰은 포스터치 기능으로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전달할 수 있어 대화면에 이어 양사의 촉감 경쟁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