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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치

몸값 달라진 대권잠룡… 김무성, 여야 통틀어 선호도 1위 (국민일보 2014-08-02 03:44)

몸값 달라진 대권잠룡… 김무성, 여야 통틀어 선호도 1위

 

몸값 달라진 대권잠룡… 김무성, 여야 통틀어 선호도 1위 기사의 사진

 

7·30 재·보궐선거 여파로 차기 대권구도도 요동치고 있다. 거물급들의 복귀 무대 성격이 짙었던 재보선에서 대권 잠룡들이 정치 신인에게 줄줄이 패하는 이변이 속출하면서다. 적진에서 살아 돌아온 인사들은 단숨에 차기 주자로 급부상했다.

◇여권에선 김무성 최경환 뜨고, 김문수 지고=

세월호 사고와 청와대 인사 참사라는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압승을 거둔 여권에서는 김무성 대표에게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7·14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보름 만에 치른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터라 "순풍에 돛 단 형국"이란 평가가 나온다. 전대 컨벤션 효과(정치적 이벤트 직후 지지율 상승 현상)에 힘입어 여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에 오른 김 대표는 재보선 압승이라는 성과까지 얻어 입지를 확실하게 다졌다. 실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재보선 직후인 31일과 1일 이틀간 실시한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김 대표는 16.1%를 얻어 여야 통틀어 첫 1위에 올랐다. 조사는 전국 만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였다.

여권에서 김 대표와 함께 재보선 승리의 숨은 공신으로 꼽히는 인물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다. 새누리당은 선거전에서 민생 살리기와 경제 활성화를 전면에 내걸었는데, 실세형인 최 부총리가 41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부동산 경기 살리기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 심리를 확실하게 파고들었다. 당내에선 '박근혜 마케팅'의 빈자리를 최경환 경제팀의 경제 살리기 행보가 채워줬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전남 순천·곡성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은 지역구도 타파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면서 정치적 무게감이 급상승했다. 동작을에서 야권연대 바람을 뚫고 신승한 나경원 의원도 몸값을 높였다. 나 의원은 당내 유일한 여성 3선이라는 타이틀도 갖게 됐다.

반면 당의 '십고초려'에도 동작을 불출마 입장을 고수했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처지가 군색해졌다. 2016년 4월 총선 전까지 선거도 없어 원내 진입 여부가 불확실하다. 지난 5월 서울시장 당내 경선에서 패한 뒤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는 정몽준 전 의원 역시 존재감을 상당 부분 상실했다.

◇야권에선 안철수 손학규 지고, 박원순 부각=

야권은 이미 세대·인물 교체가 시작됐다. 손학규 전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이 자신의 홈그라운드인 수원에서 아들뻘 되는 신인에게 패한 뒤 곧바로 정계를 은퇴하면서 재편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장 신화'의 주인공이었던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역시 연고도 없는 김포에 출마했다 낙선해 체면만 구겼다.

무엇보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회복 불가능할 정도의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는 게 야권으로선 뼈아픈 대목이다. 안 전 대표는 리얼미터 조사에서 처음으로 지지율이 한 자릿수(9.0%)로 떨어졌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특히 호남 지역에서 직전 조사보다 7.4% 포인트 하락해 전체 지지율 급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공천과 선거 과정에서 측근 그룹이라 할 만한 조직도 와해되다시피 해 미래를 기약하기 힘든 실정이다.

대신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상대적으로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박 시장의 경우 측근인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야권 단일화로 동작을 후보직에서 물러나면서 '박원순 패배'라는 평가를 비켜갔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새정치연합 후보로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해 40.33%라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김부겸 전 의원은 향후 행보가 기대되는 인물이다. 김 전 의원이 '영남의 문'을 여는 데 성공하면 야권에서 입지가 달라질 수 있다.

문재인 의원의 거취도 주목된다. 문 의원은 선거 참패의 직격탄은 피해갔지만 텃밭인 전남에서 친노(친노무현)계 후보가 패하는 쓰라림을 맛봤다. 문 의원이 총력을 다해 지원했던 부산·울산 선거 결과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 의원은 리얼미터 조사에서 13.7%를 얻어 박 시장(15.8%)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대권후보 9룡’ 거명 누구?

 (경향신문 2014-08-01 10:43:07)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일 “손학규는 아직도 새정치민주연합의 수도권을 대표하는 대권후보”라며 “충청권 안희정, 호남권 정세균 정동영, 영남권 문재인 박원순 안철수 박영선 김두관, ‘9룡’이 경쟁하며 국민 검증과 당원 평가를 받으면 후보가 탄생하고 정권 교체가 됩니다”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표현하고 “손학규는 휴식정리가 필요하고 그리고 돌아와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에 앞서 수원 팔달 재보선 패배후 정계은퇴를 선언한 손학규 상임고문과의 인연을 회고하며 “서강대 손학규 교수는 3김중 유일하게 DJ만 초청, 강연케 했습니다. 그러나 최형우 장관의 소개로 YS에게 정계 입문, 보사부장관 경기지사로 성공한 업적을 평가받았습니다”라며 “새누리당에 있으면서도 그는 매년 DJ를 찾아뵙고 햇볕정책을 지지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박 의원은 또 “그가 새누리당을 탈당하자 그를 민주당에 입당하도록 DJ는 측면 지원했고 대통령후보 경선때도 그를 지지했습니다. 경선 패배 후 정동영 후보를 혼신 지원하는 손학규에게 ‘이제 새누리당 업보는 완전 세탁했다’고 칭찬, 또한 그가 당대표에 승리하자 ‘50년 민주당의 적통 법통을 이어 받았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함으로써 일부에서 제기하는 정통성에 쐐기를 박기도 하셨습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저와는 당대표-원내대표로 손을 잡았을 때는 당지지도가 처음으로 민주당이 새누리당보다 4~5% 앞서기도 했습니다. 통합과정에서 손을 놓았을 때는 그도 저도 실패했었습니다”라며 “이번 재보선에서 제가 맨먼저 수원에 손학규 차출론을 제기했지만 당내 역학관계상 모양새를 갖추지 않고 어느날 아침 팔달로 내몰았습니다. 그는 제게 전화로 ‘당을 위해 가겠다’ 했습니다. 저는 화를 냈습니다”라고 재보선 공천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그는 그의 측근들과 오찬회동에서 정계은퇴를 밝혔다 합니다. 저는 정보위에서 특보로 알고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더군요”라며 “어젯밤도 오늘 아침도 통화하며 당분간 쉬라고 위로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손학규씨는 대한민국의 대통령 감으로써 손색이 없는 분이라 생각한다.
정치 평론가 모씨가 얘기 한대로 그는 임명제 대통령 제도가 있다면 단연 1순위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참으로 능력이 아까운 양반이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해서 선택이 되지 못했지만 참 아까운 인물이라 생각한다.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를 했지만 은퇴 까지 하리라고는 생각지 않았는데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아직 대한민국을 위해서 할 일이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이 그렇게도 칭찬한 인재를 민주당내의 대권에 눈이멀은놈들이 싹을없애버렸구나. 니들이 왜 맨날 선거에지는줄 이제야 알겠다. 김응룡같은 천재를 둔재로만들어버린 이나라는 손학규 같은 정치인마저도 대통령으로 만들어내지못한 무능력한 나라다. 그러니 맨날 요모양요꼴로 힘들게살지...대통령이 정치만 잘하고, 줄만 잘서서된다면, 이나라는 희망없다.서울대 학생운동,옥스퍼드박사 교수,국회의원,도지사,장관,당대표 인재가 대통령감이지 누가대통령감이

아직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어쨌든 지금 이 시점에서 보면, 대한민국을 통합하고 우리에게 제3의 길을 보여줄 수 있는 그나마 유일한 정치인은 김무성도 안철수도 아닌 손학규다. 아직 역할이 남아 있다. 돌아올 것이다.

손학규,
인품,
학식,
경륜,
현존하는 대한민국 정치인 중 가장 낫다고 본다.
박지원 말대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

능력만 놓고 본다면야 손학규만한 대통령감도 없지.
그는 무슨일을 맡기던 능히 못할 일이 없고, 부정을 한 적도 없으며, 축재는 더더욱 하지 않았다.
더구나 우리나라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정확히 꿰뚫고 있으니...
이번 정계은퇴가 정말 아쉽다.

 

 

여야 차기대선후보 지지 문재인1위 재등극

 (브레이크뉴스 2014/07/28 [11:40]

리얼미터’ 여론조사 박원순 시장 2위 朴대통령 지지율 재 하락세

 

여야차기대선후보 지지율에서 새 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다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의원 지지율이 큰 폭 상승한 가운데 그간 1위를 고수하던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지난 21~25일 닷새간 전국 성인남녀 2천5백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전화면접(CATI)·자동응답전화(ARS)방식. 휴대·유선전화병행RDD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P)

 

▲문재인 의원

 

또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잠시 반등하다 이번에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문 의원은 지난주 대비 2.7%P 상승한 15.5%로 7주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 시장은 지난주 대비 2.3%P 하락한 15.2%로 2위로 내려갔다.
 
그 뒤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13.4%), 새 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10.7%),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10.3%), 김문수 전 경기지사(7.1%), 남경필 경기지사(4.7%), 안희정 충남지사(3.6%), 새 정치민주연합 손학규 고문(2.8%) 등이 이었다.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역시 문 의원이 0.8%P 상승한 17.6%로 1위로 올라섰고, 박 시장은 0.7%P 하락한 17.3%로 오차범위 내에서 뒤를 따랐다.
 
이어 안 대표 11.8%, 손 고문 8.1%, 김부겸 전 의원 5.6%, 안 지사 5.5%, 정동영 새 정치민주연합 고문 3.2%, 송영길 전 인천시장 1.2% 등 순이었고, 모름·무응답 29.1%였다.
 
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경우 지난주 대비 3.0%P 하락한 45.2%를 기록하면서 5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던 지난주 상승세를 무색케 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3% 상승한 48.5%를 기록한 가운데 부정평가가 1주 만에 긍정평가를 재 추월했다
 
정당지지도 경우 새누리당이 1.0%P 하락한 42.1%, 새 정치민주연합이 2.0%P 하락한 26.2%를 기록했고, 정의당 6.3%, 통합진보당 2.0% 등 순을 보인 가운데 무당파가 2.4%P 증가한 22.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