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 컴퓨터 관련 정보, 동음이의어·다의어
- BEMANI 시리즈의 아티스트인 S.S.D.FANTASICA
-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
- 국가안전보위부(State Security Department)
- 그리고 스타이너즈 스크류 드라이버(Steiner's screw driver)를 찾으시는 분은 해당 항목을 확인해주세요.
1. 개요 ¶
하드디스크(HDD)를 대체하기 위해서 개발된 보조기억장치. HDD는 자기 디스크로 이루어졌으나 이쪽은 메모리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기판과 그 위에 실장된 칩만으로 이루어졌을 뿐 구동부(모터)가 없기 때문에 소음이 전혀 없으며, 소모 전력 및 발열도 미미하다. 데스크탑용 3.5인치 HDD와는 차이가 매우 크다. 랩탑에 주로 쓰이는 2.5인치의 경우 고부하 작업이나 스핀업 시의 순간적인 필요 전력이 SSD보다 많으나, 아이들 상태에서는 오히려 SSD보다 적은 전기를 필요로 한다.[2]
SSD의 가장 큰 장점은 데이터 입/출력 속도이다. 파일을 옮기는 전송속도의 측면에서는 HDD보다 최대 약 3배 가량 빠르다. 연속 데이터 읽기/쓰기 속도는 데스크탑에 흔히 쓰이는 3.5인치 7200rpm 2~3TB급 제품의 외부구간 기준으로 최대 200MB/sec까지 측정되나, 실 사용중에는 60~150MB/sec정도에 그친다. SSD는 컨트롤러에 따라 다르지만 SATA-3지원 모델의 경우 약 500~550MB/sec 선이다. 부팅이나 3D 렌더링 등 실 사용시의 퍼포먼스를 실질적으로 좌우하는 랜덤 액세스 속도는 HDD가 10~20ms인데 비해 SSD는 0.1ms미만이니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속도상승비대 가격이 가장 비싼 영역인 보조기억장치답게 컴퓨터 성능향상에 빠진 사람들조차 마지막으로 손을 대는 영역이었으나, SSD가 부팅이나 프로그램 실행 시의 '체감성능'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알려지고 가격이 하락하면서 점차 대중화되어가고 있다. 그래도 아직은 하드디스크에 비하면 용량은 적고 가격은 비싸다.
2012년 초반에는 2.5inch형 OS나 기본적인 프로그램, 인터넷 캐쉬 등을 설치하는데 최소용량으로 여겨지는 MLC 60~64GB 제품과, 자료저장을 제외한 일반적인 사용에 적당한 120~128GB 제품이 리테일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2014년 7월 현재는 MLC 120~128GB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MLC 240~256GB 제품도 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SLC SSD는 사실상 사라졌다. 2014년 7월 현재 120~128G 제품은 7만 원~9만 원대 후반, 240~256GB 제품은 10만 원 초반 ~ 10만 원 중후반대의 가격을 형성해 240~256GB로 추세가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고, 외장 하드디스크나 클라우드 서비스가 일반화되면서 자체 용량이 많을 필요가 적어져 더욱 확산되는 추세.
규격은 1.8, 2.5, 3, 5inch, 메모리 셀 타입은 SLC, MLC, TLC. NAND 플래시 메모리는 비동기식 NAND와 동기식 NAND등의 유형으로 구분된다.
2.1. 메모리 ¶
메모리는 초기에는 DRAM을 사용하였으나 가격이나 안정성 문제(혹 전원이 완전히 꺼지면 내용이 다 날아가니...) 등으로 인하여 현재는 거의 완전히 플래시 메모리로 시장이 재편된 상태이다. 하지만 다시 플래시 메모리의 느린(!!!) 성능적 한계로 인하여 다시 DRAM SSD가 고려되는 금융 등의 특수 분야도 있다. 이 분야는 더 빠른 반응성 요구가 있는 편이다.[3] 그리고 SSD에 쓰이는 플래시 메모리는 일단 대부분 낸드 플래시 메모리다. 노어 플래시로 된 SSD는 임베디드 기기에 소량 쓰이는데, 이런 건 그냥 기판에 납땜돼 있어서 컴퓨터의 부품이라고 볼 수 없다.
플래시 메모리 하나만으로는 그리 빠른 속도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개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하나의 SSD에 박아서 동시에 읽고 쓰는 꼼수를 쓴다. 원리는 RAID와 비슷하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고용량 SSD 일수록 속도가 더 빠르다. 따라서 같은 낸드 플래시 메모리라도 USB 메모리는 보통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1개만 쓰므로 HDD보다 느리다. USB 인터페이스의 한계도 있고 소형 USB 메모리 중 USB 2.0의 속도도 완전히 활용하는 제품은 많지 않다. 병렬 처리 제어 역시 SSD 컨트롤러에서 한다. 이 때문에 3Gbps니 6Gbps같이 후덜덜한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 컨트롤러의 품질이 성능과 안정성, 수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래서 같은 용량의 제품이라도 어떤 컨트롤러를 썼냐에 따라 성능 편차가 크다. 듣보잡 128GB보다 전문 회사의 64GB제품이 더 빠를 수도 있단 얘기. 또한 벤치마크에서는 수치가 우수하게 나오는데 실사용시에 성능이 파도타기를 하는 제품도 있다. 당연히 일정한 성능이 나와줘야 좋은 제품이다. SSD는 성능 보고 지르는 물건이니까(용량 볼 거면 아직까지는 HDD...) 신중에 신중을 기하자.
플래시 메모리는 특성상 셀[4]당 수명이라는 게 존재한다. 쓰기/지우기 횟수가 일정 이상을 넘어가면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컨트롤러가 알고리즘 통해 이를 관리해주어야 한다. 보통 셀당 1만(MLC)~10만(SLC)회 정도인데 해당 셀을 그 수만큼 재기록하면 그 셀은 수명을 다 한다. 주로 전자를 셀에 가두기 위한 산화물 격벽으로 전자를 통과시킬 때(쓰려고 집어넣거나 지우기 위해 빼낼 때) 이 격벽에 전자가 쌓여 저항값이 높아지게 되고 지나치게 통과시키면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된다.[5] 즉 저장매체로서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하지만, SSD에는 재기록 가능한 셀이 매우 많다. 초창기의 컨트롤러는 한 셀에 10만번을 몰아서 써버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후의 컨트롤러는 쓰기 작업을 모든 셀에 균등하게 분배시키는 '웨어 레벨링'이라는 기법을 쓰기 때문에 쓰기 작업을 어느 한 셀에 몰빵하지 않는다. 또한 셀 수명이 끝나더라도 SSD는 이를 대비한 대체용 셀을 많이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실 사용에서는 설령 어지간한 헤비업로더/다운로더라고 할 지라도 이로 인한 문제가 잘 발생하지는 않는다. 물론 서버에서 돌아가는 경우에는 좀 얘기가 다르지만.
플레이웨어즈에서 삼성 840 TLC 모델로 수명을 테스트한 결과에 의하면 총 수백 테라바이트의 기록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루 24시간 토렌트를 돌려도 10년 가량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실사용에서는 수명으로 인한 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결론. 오히려 초기불량이나 각종 기기고장 문제가 더 클 듯 하다.
2.2. 컨트롤러 ¶
SSD 컨트롤러는 각 메모리 칩에 대한 부하분산 및 오류정정 등을 담당한다. 이 컨트롤러에 들어 있는 펌웨어의 알고리즘이 얼마나 최적화가 잘 되었느냐에 따라 SSD의 성능이 크게 좌우된다.
SSD 컨트롤러를 제조하는 회사는 삼성전자, 인텔, 인디링스, 샌드포스, 마벨, 도시바, SK하이닉스(LAMD인수), 파이슨(Phison) 등이 있다. 삼성전자와 인텔은 자기 회사의 SSD에 들어가는 컨트롤러를 만들어 자급자족하는 경우. 최근에는 인텔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위해 샌드포스를 사용하기도 했다. SSD를 탑재한 초경량 노트북에도 들어가는 듯 하다. 맥북 시리즈는 독자 규격을 사용하지만, 삼성 SSD 컨트롤러를 일부 채용한다.
인디링스는 SSD 시장 초기에 프리징을 없애고 가격도 착한 컨트롤러인 '베어풋'을 내놓아서 대박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후 삼성전자와 인텔 등 타 회사에서도 이런 SSD 컨트롤러를 재빨리 만들어 따라잡았고, 2010년 말에 자금난을 겪다가 2011년 초에는 미국의 SSD 제조업체인 OCZ에 인수되어 OCZ의 자회사가 되었다. 그리고 OCZ도 결국 파산 이를 두고 안타까워하는 인디링스 팬들이 많았다. 자세한 사항은 OCZ 문서 참조.
인텔은 SATA3 인터페이스에서 자체 컨트롤러를 포기하고 마벨의 510과 샌드포스의 520을 생산함으로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가져왔다. 하지만 알고보면 그 이전 제품들조차 자체 생산이 아닌 마벨 칩셋의 인텔 리비젼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삼성은 과거에는 장시간 아이들타임 없이 4k 쓰기작업 지속시 속도가 크게 떨어지며, 샌드포스은 압축가능한 데이터에 한해선 최강이나 압축불가능한 데이터에 대해서는 퍼포먼스가 오히려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그러나 현 세대에서는 샌드포스의 장시간 사용시 성능 저하가 문제가 되고 있으며, 삼성은 최저 속도를 끌어올려 문제를 대부분 없앴다.
문제는 요즘에 용량 좀 크다 싶은 파일은 대부분 이미 압축한 데이터라는 거. 물론, SSD 용량이 용량인만큼 용량 좀 크다싶은 파일은 하드디스크에 넣고 OS와 자주 쓰는 프로그램정도만 사용한다면 별 상관이 없다. OS나 프로그램들을 구성하는 작은 파일들은 대부분이 압축이 잘된다.
2011년에 접어들고 난 후에는, 신뢰도의 마벨, 국내 시장 높은 인지도의 삼성, 후덜덜한 속도를 자랑하는 샌드포스가 SSD 컨트롤러의 3강으로 자리잡았다.
2014년 현재 삼성이 최강자로 군림하며(삼성도 드디어 외계인 포획 성공) 다음으로 마벨, SK하이닉스(LAMD컨트롤러는 시게이트의 600시리즈에도 들어가는 은근히 많이 팔리는 컨트롤러이다)정도인데, LSI(샌드포스)의 경우 현재 개인용 SSD 시장에는 전혀 공급이 되지 않는 것 같다(적어도 한국에서는 말이다.)
2.2.1. 마벨 컨트롤러 ¶
서버급의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고 홍보 중이다. 벤치마크와 실제 속도가 비슷하고 안정성이 뛰어나며, 그만큼 A/S 기간도 길다는 장점이 있다.
마벨은 과거 인텔과의 협력관계부터 지금의 OCZ와의 협력관계까지 오랜 역사를 기반으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고 있다. 샌드포스가 악명을 떨치고 삼성이 낮은 인지도를 가지는 동안, 마벨은 최초의 SATA3 컨트롤러 발매 이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2.2.2. 삼성 컨트롤러 ¶
삼성전자가 자사의 SSD에 사용하는 자사 컨트롤러이다. 현재 단종된 830시리즈와 840시리즈에 쓰이고 있다. 장점은 국내에서 A/S 받기가 쉽고 적절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인 점이 단점이었으나, 업계 최초의 TLC SSD를 상용화 한 이후로는 가격도 매우 착해졌다. 하지만 삼성 TLC SSD 가격이 다른 회사 MLC SSD 가격과 비슷하거나 살짝 더 높은 게(...) 문제지 다만 수원 A/S 센터만이 SSD를 수리를 담당하므로 약 3~7일 정도가 소요된다.(확실히 HDD시절의 삼성A/S가 훨씬 낫다! 이럴거면 A/S받기 쉽다는 말을 하지 말던가!)
컨트롤러 네이밍은 MxX이다. MAX(470), MBX(the MBX controller, wasn't used in retail drives기사), MCX(830), MDX(840pro/basic), MEX(840evo)...
2.2.3. 샌드포스 컨트롤러 ¶
샌드포스는 수명 면에서 큰 강점을 보인다. 이는 특유의 압축방식 때문이다. 용량대비 SSD의 수명을 가장 크게 갉아먹는 요인은 4k 데이터(정확히는 4킬로바이트보다 작은 파일)인데, 일반적으로 그런 작은 데이터들을 잘 압축시킨다. 덕분에 수명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4k 데이터를 적게 읽고 쓰기가 가능하다. 4k보다 작은 입출력을 압축해서 더 큰 덩어리로 만드는 원리이다. 가령 1k짜리를 쌩으로 100번 넣었다 뺄 경우 그 모두를 4k단위로 잡아서 100번의 작업을 해야 한다. 이걸 압축해서 4k짜리로 뭉쳐놓으면 작업횟수가 1/4인 25번으로 줄어들게 된다. 1k보다도 훨씬 작은 파일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론상의 효율은 이보다도 높다. 그러므로 타 SSD에 비해 수명이 2배 이상 길다. 이는 Write amplification이라는 지표로 나타내는데, 이것과 수명은 반비례 관계이다. 즉, 낮을수록 좋다. 샌드포스 등장 이전에는 인텔이 1.1로 넘사벽 최고였는데, 샌드포스가 무려 0.5라는 흠좀무한 수치를 들고나와 완전히 반전시켜버렸다.
즉, 샌드포스 컨트롤러 제품의 쓰기수명은 인텔의 2배 수준이며, 샌드포스 이전에도 타 컨트롤러들이 인텔 컨트롤러에 비해 수명이 상당한 차이로 떨어졌음을 감안하면 수명에서는 샌드포스가 넘사벽 최강이라 보면 된다. 참고로 초창기 SSD 중에는 위 수치가 20이 넘어가기도 했다. 다만 실 사용 수명 벤치 결과는 그리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지 않다. 또한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많다.
대체로 벤치마크에서는 가장 속도가 빠르나 떨어지는 안정성과 떨어지는 체감 속도로 인해 현재는 약간 하향세이다.
인텔 530 시리즈 SSD에서 샌드포스 컨트롤러의 문제인지 SATA 케이블을 가리면서 인식이 안되는 문제가 있다.인텔 530 시리즈 SSD 다나와에 올라온 사용기
인텔 530 시리즈 SSD에서 샌드포스 컨트롤러의 문제인지 SATA 케이블을 가리면서 인식이 안되는 문제가 있다.인텔 530 시리즈 SSD 다나와에 올라온 사용기
2.3. 플래시 메모리 유형 ¶
SSD SLC(Single Level Cell)와 MLC(Multi Level Cell). TLC(Triple Level Cell) 타입이 있다. MLC가 Multi라는 단어를 쓰지만 보통은 셀 당 2비트 저장하는 방식을 말한다. TLC은 셀 당 3비트 저장하는 방식이다. MLC는 셀당 2비트를 저장하므로 저장 밀도가 높아 가격이 싸지만 SLC에 비해 속도가 느리다. 그러나 이는 셀당 액세스 속도가 느리다는 얘기이므로 좋은 컨트롤러를 쓰면 얼마든지 극복 가능하다. SLC 16개 다는 대신 MLC 32개를 달고 컨트롤러와 알고리듬으로 성능을 개선하는 식이다.
2011년 8월에는 인디링스(OCZ의 자회사)에서 인디링스 에베레스트 컨트롤러를 개발하여, TLC 플래시 메모리도 지원하기에 이르렀다. TLC는 MLC보다 더 수명이 짧지만 가격이 더 싸다. TLC가 달린 완제품 SSD도 서서히 개발되어, 드디어 TLC를 달고 나온 SSD가 활발하게 팔리게 되었다.
TLC 보급의 첫 주자가 OCZ의 제품이 될 기미가 있었으나 그렇지는 않았다. OCZ에서 동년도 11월 1일 Octane라는 명칭으로 SATA 6Gbps를 지원하는 TLC를 단 SSD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해놓고 MLC로 출시하였다. 1GB당 1.1~1.3$의 가격으로 만든다고 하며 2012년 3월 기준 10만 원대 중반의 좀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결국 2012년 9월 삼성전자가 TLC 기반의 840 시리즈 SSD를 출시하였다. 840 PRO라는 MLC 기반 제품도 있다. 이론적으로 TLC SSD는 MLC 제품에 비해 저렴해야 하지만, 어른의 사정 때문인지 2012년 12월 현재 MLC 기반의 기존 830 제품보다 비싼 가격으로 국내에 출시되었다. 삼성전자 스스로도 TLC 메모리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기에, 기존 830 제품보다 고속의 컨트롤러(830의 경우 ARM 9 기반의 220 MHz, 840의 경우 ARM Cortex R4 기반 300MHz)와 대량의 캐시 메모리(256MB에서 512MB), 토글 2.0 규격으로 극복하려고 하고 있다. 또한 넉넉한(?) 예비 공간을 마련하여 TLC 메모리의 약한 내구성을 보완하고 있는데, 120 GB 제품은 8GB, 250GB 제품은 6GB, 500GB 제품은 12GB의 예비 공간을 가지고 있어서, 셀의 수명이 다 된 경우 예비공간에 기록하게 된다. 즉 120GB 제품은 실제로 128GB를 장착하고 있다는 뜻.
결론적으로 스펙상으로 830보다 좋고, 컨트롤러빨로 동시기의 보급형 MLC SSD에 비해 임의쓰기 성능도 좋지만, 순차쓰기 성능은 TLC의 특성을 반영하여 느리다. 가격은 840 시리즈가 몇 만 원 더 비싸다. OTL 그러나 앞에서 설명되었듯 RAID와 비슷한 원리로 고속을 달성하는 SSD의 특성상 고용량일수록 속도가 좋아지는데, TLC의 한계(?) 때문인지 840 시리즈는 120GB 제품과 250GB 이상 제품의 성능 차이가 매우 크다. 2012년 현재 국내에서는 SSD 구입시 128GB대 SSD가 주 고려대상이 되는 관계로, 830보다 더 비싼 840 시리즈 120GB 제품의 돋보이는 성능은 특히나 폭풍까임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반면, 해외에서는 대체로 'TLC 치고는 괜찮네' 정도.
이전까지는 삼성, OCZ는 512GB, 인텔은 600GB(인텔 320 시리즈)가 한계였다. Octane에 사용된 에베레스트 컨트롤러가 지원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이 1TB나 된다. 즉 앞으로 나올 SSD는 더욱 용량이 커지리라 예상된다. 좋았어 이제 가격만 낮추면 되겠군
3.1. 장점 ¶
- 무소음
- 충격에 강하다. 모터와 플래터 같은 기계적인 구조가 없기 때문.
- 매우 빠른
이라 쓰고 미친이라 읽는다.읽기, 쓰기 속도.
2011년 4월경 OCZ의 버텍스3 제품의 경우 읽기,쓰기속도가 500MB/s를 넘었다.
2011년 8월경 OCZ에서 데스크탑용 PCI-E방식의 레보드라이브3 X2의 경우 읽기 쓰기 속도가 1500MB/s를 넘으며 트림과 레이드0을 둘다 사용할수 있게 됐다.가격과 시대를 너무 앞서 나갔어...240GB에 1백만 원이나 한다. HDD가 3TB에 20만 원임을 감안할때, 60배나 비싸다. 하지만 DB서버에 이놈을 달면 절대 비싼게 아니지. 다만 이 물건은 레이드 카드에 도터보드 방식으로 여러 개의 SSD를 집적시킨 제품이다. 4개 이상의 SSD를 레이드 0으로 묶은 동작과 동일하다.
하지만 기업용으로는 2009년 11월경 이미 FusionIO의 OCTAL의 읽기 대역폭이 6.2GB/s를 자랑했다. 2011년 CeBIT에서 1.4 Million Random IOPS, 2.2 Million Sequential IOPS를 보여줬다.(버텍스3가 Random IOPS의 경우 최대 85,000, 평균 60,000이라고 광고하고 있다. 약 15배.) 당 제품(5.12TB)의 가격이 원화 약 1억원(90,670 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PC에 달기를 아예 포기한 물건으로 2010년 10월경 TexasMemorySystems에서 Ramsan-6300 이란 제품이 발매되었다. 10TB 용량과 10GB/s 대역폭을 가진 Ramsan-630 를 14개를 쌓아서 만든 제품이다. 그래서 최대 140TB 용량과 140 GB/s 대역폭을 가진다. 1GB/s 속도의 광케이블 2포트 인터페이스 카드 70개를 꼽아서 데이타를 전송한다. 높이만 190Cm에 달하는 실로 크고 아름다운 물건이다. 제조사 홈페이지 정보
2013년 6월경, 삼성에서 노트북에서 쓸 수 있는 PCIe SSD를 양산했다. 기존의 SATA가 아닌, 노트북용 PCIe 2.0 슬롯에 직결되는 구조를 갖고 있으며 노트북에서 최대 속도가 1GB/s 안팎을 기록한다.데탑용 SATA3 SSD는 크기도 크고 속도도 느린 구시대의 유물이 되었다.2013년형 맥북에어와 소니의 바이오 프로 13 고급형에 장착되어서 출하 중이다. 만들 예정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져서 해당 노트북을 사기만 하면 내가 바로 쓸 수 있다.
다만 삼성의 PCIe SSD는 M.2라는 NGFF 기반의 새로운 규격으로 만들어져서 기존의 mSATA SSD들과는 호환성이 없어서 기존 노트북들은 PCIe SSD 장착 불가. 바이오 프로 13도 기존 mSATA SSD 장착 불가. - SATA2 SSD라고 하더라도 HDD보다는 빠르다. 입출력속도가 300MB/s보다 느리지만 가격이 신품기준 동일용량 SATA3 SSD의 50~70% 이다.
- 가공할 랜덤 액세스 속도. 이게 빠르면 흔히 말하는 체감속도가 빨라진다. 인터넷 웹서핑, 부팅, 캐드나 포토샵 등에서 괄목할만한 차이가 있다. HDD로 익스플로러를 열어보고 SSD로 익스플로러 열어보면 엄청난 차이가 느껴진다. Windows 8.1에서는 윈도 구동 로고가 뜨지도 않고 바탕화면에 진입하는 일도 있다.
- 낮은 발열
- 데이터의 물리적 위치가 달라도 입출력 속도가 같음. HDD는 원심에 접근할수록 느려진다.
- 심지어는 콘솔 게임기에다가도 이걸 하드 대신 갖다 박을 수도 있다! 보통 3~5분씩 잡아먹는 PSN접속이나 인스톨/언인스톨이 빨라진다.
하지만 컨트롤러가 SATA3을 지원하지 않지
3.2. 단점 ¶
- 용량에 비해 높은 가격. 2013년 5월 기준, 2TB HDD와 MLC방식 128GB짜리 SSD가 가격이 비슷한 수준이다. 이것도 HDD 가격은 오르고 SSD는 가격이 낮아진 결과이다.
- 저가 제품의 낮은 쓰기 속도. 특히 SSD의 지우고 쓰고하는 특성상 쓸수록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기대만큼의 속도가 안 나올수도 있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듣보잡 회사의 싸구려 저용량 SSD의 경우 SLC인데도 불구하고 서버용 하드디스크 속도보다 느린 경우가 있다. 너무 싼 것만 찾지 말자.
노화를 막기위해 사용되는 바지기 컬렉션이 비지떡 컬렉션이 된다. - 소비 전력이 적지만 그렇다고 해서 휴대용 기기(노트북)의 가동시간을 크게 늘리지는 못한다. 노트북용 하드는 소비 전력이 SSD에 비해 큰 차이가 없으며 실제로 휴대용 기기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건 LCD 백라이트 유닛(BLU)이지 HDD가 아니기 때문. HDD를 SSD로의 교체만으로는 절전 효과가 미미하므로, 정말로 가동 시간이 중요하다면 백라이트 밝기를 조절하든지 차라리 OLED 패널을 적용한 노트북을 사자.
- MLC의 경우 프리징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요즘 컨트롤러는 프리징 현상을 거의 잡았다. 프리징이 일어난다면 바이오스에서 AHCI를 활성화했는지를 확인해봐야 한다. 이것을 활성화시키지 않으면 SSD의 컨트롤러가 반쯤 바보가 된다. 하지만 최신 컨트롤러는 성능이 좋아져, AHCI를 켜지 않거나 복잡한 설정 없이도 어느 정도 성능을 보장한다.
- 미세 공정화될수록 내구도가 저하되고 이를 위해 에러보정에 많은 공간을 할애해야 한다. 이에 따라 칩당 용량이 늘어나면 동일 용량의 제품에서 더 적은 칩으로 구성됨으로서 성능이 하락하게 된다. 즉 혁신적인 신기술이 없이 천천히 기술이 성숙할수록 일반 유저가 사용하게 되는 장치의 성능은 하락하는 특성이 있다. 미세 공정화된 MLC는 최대기록수 10,000번이 3,000번으로 축소되었다.이미 Vertex2제품에서 동일제품의 NAND칩 공정미세화에 의해 이 문제를 일으킨바 있다.
외국에서 실시한 실사용 테스트에선 공정 미세화(40nm~25nm)에 의한 차이에 의한 수명 차이는 크게 보이지 않았다. 공정 미세화에 따라 실제로 수명 연장을 위한 여러 기술이 도입되고 있으므로 공정이 미세화된 후기 SSD의 수명이 정말 더 짧은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 삼성 EVO 시리즈에서 TLC를 도입했는데도 수명문제를 해결한 예도 있고. -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기록하지 않고 전기적으로 기록하므로, 정전기나 컨트롤러 오류로 인한 데이터 손실시 복구가 어렵다.이 때문에 오히려 보안성이 크게 오르기도 한다.
만세!이제 정보유출 방지를 위해 제로필을 할 필요가 없다!현재에도 가장 확실한 내구도를 가지는 정보저장방식은 돌판에 끌로 파는 방식이다. 용도에 따른 사용 편의성과 저장매체의 특성 사이의 타협은 실질적으로 필수 불가결하다. 그러나 복구의 난해함 때문에 상용 제품에 사용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오해이다. 자세한 내용은 SSD의 상업적 이용 참고.
- 웨어 레벨링, TRIM, 인터리빙 등 SSD에 적용된 기술도 데이터 복구를 어렵게 하는데 일조한다. 데이터가 플래시 메모리 이곳저곳에 마구 분산되어 저장되기 때문에 저런 메타 정보 없이 플래시 메모리의 내용만 가지고 원래의 데이터를 복구하기 굉장히 어렵다.
- 웨어 레벨링, TRIM, 인터리빙 등 SSD에 적용된 기술도 데이터 복구를 어렵게 하는데 일조한다. 데이터가 플래시 메모리 이곳저곳에 마구 분산되어 저장되기 때문에 저런 메타 정보 없이 플래시 메모리의 내용만 가지고 원래의 데이터를 복구하기 굉장히 어렵다.
- 현재의 하드디스크 대상 알고리즘은 SSD에는 적합하지 않다. 예를 들어 하드디스크에서는 한 섹터 안의 원하는 데이터만 '덮어쓰기'를 할 수 있어 섹터를 지우고 다시 쓰기보다 덮어쓰기가 오히려 간단하다. 더불어 섹터의 다시쓰기 가능 횟수도 SSD에 비해 엄청나게 많다. 따라서 속도는 약간 떨어지더라도, 아주 적은 양의 데이터를 여러 번 기록해도 문제가 없다. 하지만 SSD는 섹터 내용을 일부라도 수정하려면 무조건 섹터를 지우고 다시 써야 한다. 이것이 반복되면 속도도 느려지고 칩의 수명이 빠르게 고갈되어서 곧바로 망한다.(...) 따라서 하드디스크와는 다른 최적화 알고리즘이 필요하다.
- 빨라진 부팅 속도에 대한 부작용(?)으로, 부팅 후 인터넷이 수십 초간 안 되는 경우가 있다. FTTC나 FTTH 라우터와 컴을 동시에 켜는 경우 라우터가 부팅하는 사이 컴퓨터는 부팅이 이미 끝나 있다. 메신저를 쓰는 경우 컴 켜자마자 인터넷 안 된다고 오류부터 뿜어내게 된다(...) Windows 8 / Windows 8.1의 경우 Microsoft 계정으로 로그온할 때 인터넷이 연결될 때까지 바탕화면 진입이 안 되기도 한다.
로컬 계정을 강요받고 있는 거다!하지만 메트로 앱 쓸 때 Microsoft 계정으로 일일이 로그인해야 하잖아 한번 맛들면 HDD따윈 거들떠도 안보게 되는 마약같은 존재다
4. 하드디스크의 대체제? ¶
SSD가 처음 발표됐을 당시에는 초기 성능은 낮아도 HDD를 대체할만큼 성능 향상이 이루어지리라 예측되었다. 실제 기술의 발전으로 개량이 진행되어 성능은 이미 HDD를 압도하는 상황이고, 가격도 꾸준히 떨어지고 있어 어느 정도는 그 예측이 실현되었다고 보인다. 사실 기존 기술을 뛰어넘지 못 한다, 혹은 XX이상 성능을 내지 못 한다는 예측은 지금까지 너무나 많이 빗나가 왔다. 대표적인 게 640kB, 47nm 등
SSD와 HDD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전자적 매체 대 기계적 매체로 설명할 수 있다. 하드디스크가 SSD를 따라오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기계적인 장치이기 때문이다. 하드디스크 컨트롤러에게 어떤 특정 주소의 데이터를 읽어오라고 시키면 하드디스크는 '헤드를 해당 주소를 포함하는 트랙으로 이동시킨다' → '헤드가 해당 트랙의 위에 도착한다' → '해당 트랙의 LBA번호를 읽으면서 맞는 섹터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린다'의 과정인데 여기서 헤드의 이동 거리는 10cm정도. 기계팔을 10cm움직일 동안 SSD는 기가헤르츠 단위의 클럭 스피드를 자랑한다. 그러므로 SSD에서는 파일들을 조각모음할 필요도 없다. 오히려 조각모음이 노화의 길이라는 점도 감안하면...
그리고 2011 태국 홍수 사태로 인해 시게이트와 웨스턴디지털의 하드디스크 공장은 물론, 모터 등 각종 하드디스크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까지 줄줄이 침수되는 바람에 하드디스크의 가격이 최대 2~3배까지 폭등하고 2012년 후반기에나 가격이 정상화되리라 예상됨에 따라 SSD는 더욱 주목받게 되었다. 그리고 2014년 현재에도 아직 가격 정상화가 덜 됐다....
2013년 5월, 삼성에서 1TB급 서버용 SSD를 본격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7월에는 소비자용 1TB SSD의 출시를 발표하였다. 2013년 12월 9일 기존 1TB짜리 SSD 840 evo의 미니 버전을 출시했다. 즉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에 SSD 840 evo 미니를 추가 장착할 수 있게 된 것. 문제는 돈이지
다만, 학계에서는 SSD가 하드디스크를 '완전히' 대체하기란 어렵다고 본다. 특히, 서버용 컴퓨터에서 SSD를 하드디스크의 대체재로 쓰기는 적당하지 않다고 본다. 현재로는 가격이 가장 큰 문제이다. SSD의 가격은 빠르게 하락하고 있지만, HDD의 용량과 성능도 점진적으로 향상되기 때문이다. HDD의 가장 큰 강점인 가격 대비 용량을 SSD가 결코 따라잡지 못하리라는 추측도 있다.
게다가 앞서 언급했지만, SSD에게는 '셀 당 수명'이라는 치명적이고도 본질적인 문제가 있다. HDD는 기술이 많이 좋아져서 그나마 일정 시간을 버틸 수 있지만, SSD는 그럴 수 없기 때문. 차량용 블랙 박스에 사용되는 플래시 메모리의 수명이 극도로 짧아진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많은 양을 정확하게 처리해야 하는 서버에게 SSD는 그저 '독'이 될 뿐이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SSD가 HDD를 완전히 대체하는 게 아니라, 상호의 단점을 보완하는 보완재로 접근하는 것이 옳다.
그외 자료 보존성이 떨어지는 문제도 있다. 때문에 반도체공학계에서는 이를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다. 현재 비휘발성 RAM인 MRAM(자기저항램)[6]과 PRAM(상변화램)[7]이 연구 중이며, MRAM은 이미 우주분야나 블랙박스와 같은 최첨단 분야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아직 MRAM이 SSD보다 상당히 비싸니 당분간은 SSD가 버틸 것 같지만, MRAM이 대중화되면 HDD와의 샌드위치 신세가 되어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
SSD의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도 대중화의 큰 걸림돌이다. 몇몇 회사에서 SSD와 HDD의 하이브리드 보조기억장치를 연구하고 출시했다. SSHD라 불린다. 하지만 HDD에서 SSD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제품이라는 인상이 강하며 개선되어야 할 문제들이 수없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연안부두시게이트의 하이브리드 하드디스크를 예를 들 수 있는데, 가격도 기존의 하드 디스크보다 비싸고, 성능이 획기적으로 좋지도 않으며, SSD의 가격도 같이 다운되는 중이라 영 어중간하다.
낸드 플래시 가격이 더 떨어진다면 2014년이 SSD 대중화의 원년이 되리라는 시선이 많다. 2014년 3월 기준으로 샌디스크 X110 256GB는 20만 원 안팎의 가격대, 크루셜 M500 240GB는 16만 원 안팎의 가격대를 형성한다. 120/128GB 제품은 10만 원 이하 가격대인 제품이 많은 상황, 2014년 6월 현재 보급형 하이엔드 기준의 삼성 840 Pro 256GB 는 18만원 후반대의 가격을, 마이크론 mx100 256GB 는 10만원 초반대 가격이다. 2014년이 지나기 이전에 256GB 제품은 10만원의 벽을 깰것이라는것이 예측되고 있다.
5. 제품목록 ¶
2013년 기준 점유율은 삼성 25.20%, 인텔 19.60%, 샌디스크 13.70%, 도시바 10.50%, 마이크론 8.90% 였다.
2013년 불량률과 반품률은 다음과 같다
- Samsung: 0.05% (지난 분기 0.48%)
- Plextor: 0.16%
- Intel: 0.37% (지난 분기 0.45%)
- Crucial: 1.12% (지난 분기 1.11%)
- Corsair: 1.61% (지난 분기 1.05%)
- Kingston 1,00% (N/A)
- OCZ: 6.64% (지난 분기 5.02%) - Petrol/Octane 제외 시 2.92% (지난 분기 3.05%)
- Samsung: 0.05% (지난 분기 0.48%)
- Plextor: 0.16%
- Intel: 0.37% (지난 분기 0.45%)
- Crucial: 1.12% (지난 분기 1.11%)
- Corsair: 1.61% (지난 분기 1.05%)
- Kingston 1,00% (N/A)
- OCZ: 6.64% (지난 분기 5.02%) - Petrol/Octane 제외 시 2.92% (지난 분기 3.05%)
5.1. 인텔 ¶
SSD중 고가이며 가장 프리미엄 있는 브랜드. 한국에서는 삼성이 있기에 사용자가 적은 편이지만 인텔SSD사용자모임(25,000명:2014년 3월 기준)이라는 네이버카페가 있다. SSD카페중 이보다 큰 카페는 SSD사용자모임(87,000명:2014년 3월 기준)뿐이다. 수치상으로는 타사의 제품보다 성능이 월등하진 않지만 매우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이 특징. 무언가 부드럽다고 한다.
인텔 530 시리즈 SSD에서 샌드포스 컨트롤러의 문제인지 SATA 케이블을 가리면서 인식이 안되는 문제가 있다.인텔 530 시리즈 SSD 다나와에 올라온 사용기
2014년 3월 신제품 730 시리즈가 발매되었다. 특이하게도 일본산 전해 캐패시터를 달고 있다.
5.2. 삼성전자 ¶
- s470 : 삼성 SSD의 성능이 기본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모델.
- 830 : 가장 메리트있는 제품군이었다. 성능은 840 Evo와 840 Pro중간쯤 되면서 가격은 840 Basic수준이었다. 아쉽게도 840시리즈가 나오면서 단종되었다.
- 840 BASIC : TLC 낸드를 사용한 보급형 모델. Evo보다 급이 낮다.
- 840 EVO : TLC 낸드 사용으로 많이 까였지만, 정작 수명 테스트에서는 일반적인 MLC 사용 제품 못지 않다는 결과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 840 PRO : MLC 낸드, 삼성 컨트롤러 사용으로 속도, 안정성 모두 우수하지만 삼성스럽게 많이 비싼 편. 3.5 페타바이트를 기록하는 세계 최고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 850 PRO : 3D적층방식 낸드인 V-NAND가 일반사용자용으로 최초 탑재된 SSD, 2세대 32층 40nm 3D V-NAND 128GB, 256GB, 512GB, 1TB 총 4개의 제품군이 있다, 보증기간은 이전 840 PRO의 5년보증기간의 두배인 10년 보증기간(참고로 삼성 내부테스트 기준으로 128GB모델이 쓰기 8PB를 버텼다고 한다. 이 정도 용량이면 일반인이 매일 20기가씩 꾸준히 쓰기작업을 할 시에는 수명이 다 할때까지 약 10조년(1070205479년)걸린다. 이정도면 지구가 멸망해도, 아니 인류가 멸종해도 다 쓸 수 없다!)
5.4. 샌디스크 ¶
- X110 : 가성비(속도 측면)가 좋은 제품. 삼성급 속도를 원하면서도 비교적 저렴한 것을 찾는 사람들이 쓰는 제품으로 보증기간이 무려 5년이나 된다. MLC 낸드와 마벨 컨트롤러 사용.
- X210 : 기업용으로 x110보다 안정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5.5. 마이크론 (크루셜) ¶
- M500 : 240GB 이하 용량의 제품의 경우 쓰기속도는 삼성이나 샌디스크에 비해
반토막부족하지만 MLC 낸드, 마벨 컨트롤러 채용으로 높은 안정성을 보인다. 2014년 7월 현재 240기가제품이 택배비 포함 13만원미만대의2014년 3월 현재 240GB 제품은 16만 원 안팎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가성비 갑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게다가 쿠폰이나 카드사 할인을 받게되면 11만원대에 구매하는 사람들 속출하고있다. 전작인 M4는 좀비 SSD로 이름을 떨쳤는데, 2014년 6월 기준으로, 네이버 카페에서 실시된 수명테스트 잠정 결과로 M500, M550 모두 좀비인 것으로 밝혀졌고, M500의 쓰기 수명이 1PB를 넘은 상태. - M550 : 2014년 상반기에 출시된 제품. 쓰기 속도 등 M500의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상당부분 개선되었으며 B2B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되었다고는 하는데, 컨슈머 시장에서도 발매 중.(2014년 6월 19일 1800여TB를 쓰고 사용불가. 삼성 840Pro 다음으로 긴 수명을 보여주고 있다.)
- MX100 : M500급 후속기. Anandtech 왈 "currently the drive with the best bang for the buck in the market by far."
5.6. 플렉스터 ¶
- M5S : MLC 낸드와 마벨 컨트롤러 사용 단 타사 제품 대비 느린 쓰기속도가 함정(128GB 기준 쓰기 속도 200MB/s) 5년 A/S를 보장함.
- M5S PRO : M5S 와 동일 낸드에 컨트롤러도 동일함. 그리고 고용량으로 가면 쓰기속도가 올라가는 특이함을 보인다. 128GB 가 330MB/S, 256GB는 460MB/s. M5S와 동일하게 5년 A/S 보장함
- M6s : MLC 낸드와 마벨 컨트롤러로 전작과 비슷한(컨트롤러 모델명만 바뀜) 구성이지만 현재 최악의 내구성을 보여줘 TLC만도 못한 MLC라고 놀림을 받는 제품.(웨어레벨링 로직 쪽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예상중)
5.8. 도시바 ¶
- Q 시리즈 : 공격적인 마케팅인지, 저렴한 가격대와 적당한 성능을 가진다. MLC모델이 주종인데 섬성의 TLC모델과 비슷한 가격이다. 벤치 성능은 보통이지만 실성능과 안정성이 높은 편이라고 한다. 사용자 평이 괜찮고 AS는 보통이라고. 하지만 더티 상태에서의 성능에 대해서는 나쁜 평이 있긴 하다. 도시바 자체 컨트롤러를 사용한다. Q 시리즈는 'pro'로 마이너 버전업이 되었다. 일반판보다 성능이 아주 약간 높고 소모전력이 개선되었다.
5.9. ADATA ¶
에이데이타라고 읽는다.
- Premier Pro 시리즈 : 이쪽도 적절한 가성비를 노린 제품. 다나와 기준 8만원대 128GB SSD 중 몇 안되는 쓰기속도 500MB대를 보인다.
6. 기타 ¶
삼성전자에서 자사 SSD를 홍보하기 위해 홍보 회사에 SSD를 보내줘 만든 영상. 다만 영상처럼 디스크 조각모음(Defrag)를 하면 SSD의 수명이 급격히 줄어드므로 하지 마라! SSD에 조각 모음은 삽질이라는 정보가 한 유저의 글 때문에 널리 퍼져 있는데, 사실 이건 엄밀하게는 틀린 정보이다. 원래부터 SSD는 하드 디스크와 다른 특성을 가졌으므로 내부에 Flash Translation Layer라는 계층을 두어 컴퓨터에게 하드디스크 같은 섹터 단위 드라이브처럼 보이게끔 한다. 그래서 논리적 주소와 실제 내용이 저장되는 블록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므로 파일 자체가 여기저기에 나누어 저장되기는 한다. 하지만 논리 주소 영역에서 파일이 단편화되어 있는 경우 이는 그 파일의 어떤 영역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그 횟수만큼 파티션 정보에 접근해야 한다는 의미이므로 결국 읽기 횟수 증가로 이어져 성능 저하가 된다. 따라서 SSD에서도 조각 모음은 효과가 있다. 원체 빠르기 때문에 수명을 깎아먹으면서까지 단편화를 막아야 할 필요가 별로 없을 뿐이다. 덧붙이자면 SSD 속도 벤치마크를 돌리는게 조각 모음보다 수명 깎아먹는 정도가 더욱 심하다. 진짜 이상을 느껴서 확인해보고자 하는게 아니라면 가급적 자제하도록.
의외로 아직까지 퍼포먼스에 대한 표준규격이 존재하지 않으며 이 때문에 제품마다 성능차이가 크다. 평준화가 되어 거의 일정한 성능을 내는 HDD와 달리, 특히 컨트롤러에 따라 차이가 심하니 구매 전에 꼭 벤치마킹 리뷰를 찾아봐야 한다. 현재 몇 개의 단체가 표준규격을 만드려는 움직임이 있다.
이론상 배드섹터가 없다지만, 실제로는 있다. 배드 셀 이라고 하며 제조공정에서 삑사리가 나거나 정전기로 손상되거나 셀 수명이 다되면 생길수있다. 물리적인 충격(플래터가 긁히거나, 어디에 부딪히거나)으로 배드가 생기지는 않는다는 점이 HDD와 다르다. 만약 발견했다면 전자의 경우에 한해서 초기불량이니 교환받으면 된다.
SSD를 쓰면 컴퓨터 고수라 카더라...컴퓨터 엄청 잘하는구먼 틀린 말은 아닌게 SSD에서 지워진 데이터는 복구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몇 없다. (지워진 직후에 TRIM 기능이 동작하지 않았거나, 덮어쓰기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복구할 수 있는 확률이 아주 약간은 있다. 아주 약간은...) 짤방의 경찰은 범인이 의도적으로 SSD를 썼다는 걸 지적한 것이다. 그러니 너무 까지말자. 사실 댓글만 봐도 복구가 힘들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2012년형 맥북 에어에 장착된 SSD의 불량률이 높다고 한다. 약 1년 가량 지난 제품에서 하드 인식 불가 문제가 발생한다는듯. 에어의 경우 프로와는 다르게 일반적인 SSD가 아닌 전용 부품을 사용하므로 수리비도 높다. 128GB는 40만 원 가량, 256GB의 경우 60만 원까지 치솟는다.
앞서 말했듯이 SSD는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는 확률이 높지 않은데, 인식 문제의 경우 잘 사용하던 도중 갑자기 발생하므로 백업을 자주 하지 않는 사용자라면 눈앞이 깜깜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니 주의하자.
SSD 불량 교환 시 절대로 리퍼 제품으로 교환받지 말자. SSD 특성상 리퍼 제품은 재생 낸드일 확률도 있고 2년 이상 사용된 제품을 펌웨어 초기화로 신품처럼 둔갑해서 폭탄 돌리는 경우도 있다. 보증기간이 지났는데 고장났다면 새로 하나 사고, 보증기간 이내라면 미개봉 신품 교환이 원칙이므로 강력하게 요구해서 교환받자. 제조사 정책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주의.
코나미의 아케이드 게임 BEMANI 시리즈의 일부 아케이드 머신들이 SSD를 장착하기 시작했다. beatmania IIDX, 팝픈뮤직, 사운드 볼텍스등이 적용됐으며 신 기체를 내놓은 대부분의 게임들이 적용이 될 듯. 근데 운영체제가 윈도우 XP라서 별 차이가 나지 않는거 같다.
6.1. 산업 분야에서 ¶
SSD는 플래시 메모리, 정확하게 말하면 낸드 플래시의 하위 제품으로 SSD의 발전은 낸드 플래시의 기술개발을 따라간다. 낸드 플래시는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이고 이익률도 높다. 시장 규모도 2013년 기준으로 HDD의 50%에 달하며, 격차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고 한다. 기업이 소비하지 않으면 이 정도 수치는 나오지 않는다. 2013년 낸드 플래시 시장 규모는 258억 달러 규모이고, SSD의 시장규모는 100억 달러 규모이다. 성장성도 크다고 예측된다.
HDD가 SSD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고 자료 복구가 용이하긴 하다. 그러나 서버나 상용 레벨에서는 의미가 없고, HDD의 자료 보존성이 그 정도로 뛰어나지도 않다. 데이터베이스에서 말하는 데이터 무결성은 물리적으로 뛰어난 매체 하나만 쓴다고 달성되지 않으며 다양한 기술과 저장장치가 상호보완됨으로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RAID나 클러스터링과 같은 기술이 동원된다. 지금은 구시대의 물건처럼 보이는 릴 테이프 기반의 데이터 저장장치가 아직도 애용되는 동네가 이 분야다.[8] 서버 운영 하는데 HDD 하나만 달랑 달아놨다고 가정해보자. 뻑이 났는데 그걸 언제 물리적으로 복구하겠는가? 그 시간 동안 서비스 닫으면 회사 망한다(...). 자료 복구 여부도 소프트웨어적이든, 물리적이든 로또처럼 확률에 달렸다. 그런 식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는 없는 일이다. 물리적인 복구는 벼락 맞거나 서버가 물에 잠기거나 하는 등 심각한 상황에 동원하는 최후의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문제가 생기면 우선 상시 미러링으로 이중화되어 있던 예비 HDD가 동작하고, 그것도 안되면 다른 백업 수단에 의해 분산된 데이터를 사용한다. 고장난 HDD의 데이터는 버리고, AS 기한이 남았다면 제조사에 교환을 요구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세상의 어떤 제조사도 저장장치의 데이터를 보장하지 않는다. 워크스테이션 급에서 역시 RAID는 물론이며, 그외 다양한 백업수단을 동원한다. 따라서 HDD의 상대적으로 높은 자료 복구율은 되려 엔드 유저들에게 이득이 되는 편이다.
서버 시장에서 SSD가 덜 사용되는 이유는 자료 복구의 이유보다는 가격과 수명, 유지보수 등의 문제 때문이다. 자료 복구가 까다로워도 초기고장률은 HDD에 비해 현저히 낮으며 이는 서버 운용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다. PC도 각종 부품에 자잘한 문제가 생기면 정확한 문제를 포착할 수 없어서 사용을 못하는 일이 생긴다. 상용 서버도 비슷한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PC는 안 쓰면 그만이지만 서버는 운용을 못하면 유지비용 상승과 이어진다. 또한 빠른 IO 성능이 필요한 DB서버에는 반응이 빠르고 파편화에 따른 성능 하락도 거의 없는 SSD 사용이 필수화되는 추세이다. 그외 입출력 병목을 해결하기 위해 캐시 용도로 사용된다. 전력소모가 낮고 별열도 적으므로 용량에 대한 요구가 낮고 운용환경이 나쁘면 스토리지로도 사용을 고려할만 하다. 결국 용도에 따라 갈리며, 자료 복구 여부는 부수적일 뿐이다. 그니까 알아서 백업 열심히 합시다.
기타 산업계에서는 충격에 강한 특성 때문에 널리 쓰인다. 각종 기계 제어나 교통수단, 군용으로는 채용이 필수시 되는 추세다. 물론 SSD뿐만 아니라 플래시 매모리 전반에 통하는 이야기다. 금융 산업과 같이 SSD의 입출력 수준으로도 대응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RAM을 이용하게 된다.
6.2. 최적화 팁 ¶
인터넷에 떠도는 SSD 최적화 팁을 보면 SSD 지원이 미비했던 윈도우 XP 시절 1세대 SSD에나 유용했던 오래된 지식을 기반으로 쓰여진 내용들이 상당히 많다. 주요 최적화 팁은 다음과 같다.
- AHCI모드 설정: 윈도우7 자동트림은 여러 SSD가 레이드로 묶여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IDE모드나 AHCI모드에 상관없이 자동 트림을 지원한다. 다만, IDE모드보다는 AHCI모드가 성능상의 이점이 있으므로 SSD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기에 더 적합하다. 이를 위해서는 BIOS에서 IDE모드를 AHCI모드로 변경 후에 윈도우를 설치해야 한다. 실수로 IDE모드로 설치했더라도 드라이버만 변경하여 재설치할수도 있다.
- 자동 TRIM설정: 윈7을 설치했다면 일빈적으로는 자동으로 설정되어 있을 것이다. RAID를 설정했을 경우에는 RAID컨트롤러의 옵션롬 재량에 달려있는데, Intel 메인보드에 달려있는 RST(e)(Rapid Storage Technology / Enterprise)의 버전이 RST 11.2 이상 또는, RSTe 3.5 이상의 경우에는 SSD를 사용해 RAID를 구성하는 경우 문제 없이 TRIM이 지원된다. 또한 LSI사의 9260시리즈 모델(LSI 9260-8i, Intel RS2WC080, IBM M1015) 등의 SAS 6Gbps를 지원하는 레이드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RAID SSD에서 TRIM기능이 사용 가능하다. AMD의 Fastbuild/XpertRAID의 경우는 추가바람.
- 쓰기 캐싱 정책: 자신이 사용하는 SSD에 별도의 캐시메모리가 있다면 켜고 없다면 끄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따로 캐시메모리가 없는 샌드포스 컨트롤러의 경우 꺼두면 시스템 리소스를 덜 소모한다. 캐시메모리가 있는 삼성, 마벨 컨트롤러의 경우 켜면 쓰기성능이 향상된다.
- 휴지통을 거치지 않고 파일 바로 삭제설정: 자동 TRIM에 도움이 되지만, 실수로 파일 및 폴더를 삭제했을 때 복구가 대단히 어려워진다. 이점 주의하자.
하지만 Shift+Delete로 바로 파일을 삭제하는 습관이 든 사람이라면? - 조각모음 끄기: SSD는 자동으로 비활성화 된다. 일부러 조각모음을 하지는 말자. 조각모음은 자료저장용 HDD에서나 가끔 해주자.
- 시스템 복원기능 끄기: 이것 만으로도 용량이 많이 확보된다. 그러나 윈도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이 기능이 꺼져 있으면 포맷밖에 답이 없다는 점을 주의하자.
- 최대절전모드 끄기: 일부 컨트롤러의 일부 펌웨어 버전에서 최대절전모드에서 복귀시 프리징현상이 나타나는 사례가 가끔 있다. 다만 켜둬서 프리징이 발생하지 않고 노트북 등의 전원관리가 필요한 시스템이라면 굳이 끌 필요는 없다.
- 디스크 색인, 슈퍼페치 끄기: 슈퍼페치는 OS 레벨에서 제공하는 기능이며, AHCI를 활성화한 SSD 시스템에서는 자동으로 꺼진다.(확인 정도만 해두자) 디스크 색인의 경우는 찬반이 있지만 어차피 미리 하느냐 나중에 하느냐의 차이이며 문서를 많이 저장해 둔다면 색인을 해두는 쪽이 훨씬 이득이다.(사용 방법은 윈도키 -> 아무 글자로 검색) 정 찝찝하다면 원하는 폴더만 색인을 하도록 옵션을 조정하자.
- 임시폴더를 램디스크로 이동: 램디스크를 설정하고 임시폴더를 옮겨놓으면 SSD에 자잘한 파일들의 반복 기록을 막아 수명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성능향상은 미미하며 그것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적다.(크롬 같은 웹브라우저는 더더욱.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삽질을 좀 할 각오를 해야 한다.)
- 가상 메모리 비설정: 가상메모리는 램이 늘어날수록 시스템이 자동으로 잡는 페이지 파일의 크기도 점점 늘어난다는 문제가 있다. 때문에 64GB SSD 사용자가 8GB 이상의 시스템 램을 사용하면 페이지 파일은 8GB까지 늘어나게 된다. 컴퓨터 구조와 OS 설계 특성상 가상 메모리를 끄게 되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페이지 파일 영역을 무조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나 기능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완전히 끄기보다는 필요한 만큼 임의로 크기를 조절하기를 권장한다. SSD와 별도로 하드디스크를 사용한라면 여기에 가상 메모리를 지정해도 좋다. 32비트 윈도우는 어떤 프로그램이든 무조건 3GB의 가상 메모리 페이지를 할당받아 그것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물론 프로그램 하나마다 3GB씩을 미리 할당해두진 않으므로 사용상 문제가 없다면 없애도 된다.
- 어드밴스드 포맷으로 재정렬: 만약 SSD에 설치한 OS가 Window Vista 혹은 그 상위 버전일때 이 방법을 이용하도록 한다.(XP혹은 그 하위버전에서는 이 어드밴스드 포맷을 완전히 지원하지 않는 관계로 오히려 실성능 하락 문제가 보이고 있다.) OS를 설치할 때 비스타나 윈7 CD로 바로 설치했다면 자동으로 어드밴스드 포맷으로 정렬되어 있다. 하지만 만약 윈xp 혹은 그 이하의 환경에서 파티션을 임의로 잡아놓고(예를 들어 파티션을 C와 D로 나눈다든지) OS를 설치했다면 레거시 포맷형태로 정렬이 되어있을 것이다. 물론 체감상으로는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실제 속도체크를 해보면 레거시 포맷형태의 쓰기 속도가 상당히 떨어져 있으며 재정렬 후 4K타입의 쓰기 속도가 최대 6배까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만약 자신이 가진 SSD가 삼성과 같은 이름있는 회사라면 자체적으로 얼라인 툴을 지원하니 받아서 사용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무료로 배포되고 있는 얼라인 툴을 사용할 수 있다. 단 하드 내용을 통째로 갈아엎다 보니 만에 하나를 대비해서 중요한 파일은 백업시켜두고 진행하도록 하자.
6.3. 참고 ¶
- 메인보드가 네이티브 하게 SATA3를 지원하지 않을 경우 주의하여야 한다. SATA2포트에 연결할경우 SATA2로 최대속도가 제한되지만 상당수 전세대 메인보드들은 마벨의 추가 칩셋으로 SATA3를 구현하는 방식을 택하였다. 문제는 이 마벨 칩셋과 메인보드의 메인 칩셋간의 대역폭을 온전히 확보할 방법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대역폭을 PCIe 2.0 x1레인을 빼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이 방식의 경우 SATA1속도에 필적한다.) 당시 ASUS와 Gigabyte만이 대역폭 확보의 대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Gigabyte는 완전한 대역폭 확보가 가능하지만 동시에 PCIe 레인 하나가 통채로 마비되고, ASUS는 6GBps의 완전한 대역폭 확보가 안 되는 기술이었다.
- SATA3는 최대 520MB/s 정도이고 SATA2는 최대 270MB/s이다.(일반적으로 전송속도의 한계는 대역폭의 80%수준이라고 한다. SATA3가 6Gbp/s이므로 이론적으로도 한계를 600MB/s로 보면 된다.) 만약 자신의 보드가 SATA3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SATA3 SSD를 사도 최고속도가 나오지 않는다.
- SATA3용으로 출시된 SSD를 SATA2에 연결해도 최대 전송속도 이외의 디메리트는 없다.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최대 전송속도를 지속적으로 이용하지 않을 뿐더러, 랜덤 액세스 성능은 전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SATA2 보드라고 할 지라도 충분히 체감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질러라. - SSD의 성능과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적어도 운영체제는 Windows 7 이상이어야 한다. XP나 비스타 등의 구형 운영체제에서는 자동트림 등의 기능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다. 참고
- 수명문제와 속도문제 때문에, SSD의 용량의 절반을 빈 공간으로 남길 정도로 빈 공간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그게 힘들다면 최소한 25%의 빈 공간을 두는 것이 좋다.
6.4. 노트북 장착 ¶
2010년대 들어서 넷북을 비롯한 노트북에 HDD를 대신하여 장착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초창기에는 용량이 안습(대개 8~12, 때로 16~32GB)했다는 점과, 낮은 가격에 비례하는 저성능 때문에 문제가 많았다. 당시 출시된 eeePC 900대 모델의 경우 C:는 SLC 4GB, D:는 MLC 8GB를 장착하여 D:는 환장하게 느린 속도를 보여준다. 당시 많이 보급된 M모사의 SSD에 비해 약 1/4의 속도. 델 컴퓨터의 mini9 넷북 제품에 쓰인 SSD의 경우에는 프리징 현상이 빈번한 나머지 유저들이 클러스터 크기를 조정해서 쓰기도 했다. 같은 플래쉬 메모리인데 속도 차이가 나는 이유는 컨트롤러와 인터페이스의 문제이다.
SSD를 본좌급 성능으로 끌어올리는 기술이 탑재된 소니의 프리미엄 노트북인 VAIO Z시리즈(VPCZ1)의 최고급 사양 모델(한국판매 모델기준)의 경우 현재 256GB 용량의 SSD로, 실제로는 64GB SSD 4개를 RAID0로 묶어서 하나의 디스크처럼 쓰는 것이다. 일반 SSD 속도도 HDD보다 2~3배 이상 빠르다는 평가이다. 그런 SSD를 RAID0로 묶은 덕분에 속도는 기존 SSD 속도의 배 이상이어서 본좌급 성능이라는 말이 나올만 한 것이다. 게다가 현재 이 모델의 일본산 오너메이드 주문시에는 최대로 256GB SSD 4개를 RAID0로 묶어서 1TB의 용량까지도 선택할 수도 있다. 다만 선택으로 인한 가격은 정말로 안드로메다 수준이지만... 하지만 RAID0이 풀린다면? 데이터는 하늘나라로.
하지만 SSD는 노트북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우선 가볍고 전기를 적게 소모한다는 장점이 있다. 11~13인치의 소형 노트북의 용도는 '모바일' 컴퓨팅인데, 일반적인 노트북에 사용하는 2.5인치 HDD의 경우 120g정도인데 비해, SSD는 50g정도이다. 게다가 mSATA SSD로 가면 10g정도의 무게를 가진다. 그리고 SSD를 장착하면 HDD보다 전력 사용량이 적기에 조금이라도 배터리 지속시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CPU등의 소비전력이 낮은 경우 체감효과는 더 크다. 그리고 소비전력이 낮은 만큼 발열이 적어 쿨링의 필요성이 줄어든다. 그리고 '''충격에 강하다.'' HDD는 충격이 감지되면 순식간에 헤드가 잡겨 구동이 안 된다. 그래서 이동시에 실사용이 어려울 경우도 많았지만 SSD는 그러한 단점은 사라진다. 2.5인치나 1.8인치 HDD에 비해서 큰 성능향상을 꾀할 수도 있다. 결국 문제는 가격과 용량으로 귀결되는데, 이로 인해 유비쿼터스 시대에 발맞추어 랩탑의 제조/공급사에서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일반적으로 제공해 주는 등의 대응을 하고 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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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직역하면 고형 상태 기억장치. 정확하게는 회전부가 없다는 의미다.
이게 연상된다 - [2] 이런 SSD가 달린 컴퓨터를 '제로 스핀들'이라고 부른다. ODD까지 없어야 엄밀한 의미에서의 제로스핀들이 되지만 별로 중요하지 않게 여기는 듯.
- [3] 이 경우는 SSD가 아닌 램 디스크라고 부른다. 즉, 현재는 용어 정의가 약간 바뀐 상태다.
- [4] 플래시 메모리에서 데이터를 기록하는 단위. 보통 수kB 크기.
- [5] SLC에서 TLC로 갈수록 기록 시 오차범위가 좁아지게 된다. 셀을 기록할 때 완벽하게 0 또는 1을 기록하기는 불가능하므로 일정 수치까지는 0으로, 그 이후로는 1로 본다.
- [6] 기본 회로 구조는 DRAM과 같지만 데이터 입력부에 자기저항소자(TMR)을 두어 이 저항에 의해 전력 상실 후에도 0과 1을 저장하는 구조이다.
- [7] DRAM의 기본 구조에 칼코게나이드계 유리질을 두고 그 유리질이 열에 의해 변화함을 이용하여 0과 1을 전력 상실 후에도 저장하는 방식이다.
- [8] 자기테이프 기반 저장장치는 랜덤 엑세스 속도가 시망이기에 백업용이나 장기간 보존용, 이른바 아카이빙으로만 쓰인다. 데이터 용량 대비 비용이 적으면서 신뢰성도 매우 우수하여 이러한 용도에 아주 제격이기 때문. 극단적인 예로 테이프 일부가 끊어져도 그 부분만 이어붙이면 나머지 부분은 데이터가 읽힌다. 사소한 구겨짐 정도는 접촉식 자기매체의 특성상 큰 문제가 없으며 에러 보정 대비도 잘 되어있다. 하지만 초기비용은 매우 비싸서 보존 데이터가 페타바이트 단위가 되어야 비용적인 의미가 있다. CD-ROM으로 치면 공씨디는 싼데 리더기가 왕창 비싼 격이다. 그래서 자기테이프 기반 저장장치는 대형 포털이나 정부기관, 은행, 대기업 등지에서만 쓰인다. 소규모 백업 수단은 주로 HDD를 겹겹이 쓰는 식으로 한다.
- [9] '에라 모르겠다' 싶은 사용자들이 너도나도 2.5인치 외장 HDD를 추가로 구입하게 되어 관련된 부품(외장케이스, 2.5인치 HDD)을 제조하는 업체들이 돈벼락을 맞게 되었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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