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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 미/여행정보

鄭州(정주) (boolingoo 2005.12.07 22:47)

鄭州(정주)

 

하남성(河南省) 성도 정주(鄭 州-ZhengZhou                            

 옛 이름은 정셴(鄭縣 : 1913∼1949) 이며, 현재 중국 허난 성(河南省) 중앙에 있는 도시이다. 1954년 이래 허난 성의 성도이며, 지구급(地區級) 시이다. 대평원으로 진입하면서 넓어지는 황허 강(黃河) 남쪽 유역, 슝얼 산맥(熊耳山脈) 동쪽 끝에 있다. 이 도시는 남북으로 타이항 산맥(太行山脈)과 허난 성 서부 산맥의 가장자리를 따라 난 길과, 동서로 황허 강 서안을 따라 놓인 길이 교차하는 곳에 있다. 우루무치에서 난주, 서안을 지나 연운항까지 계속되는 롱해선과 중국의 남북을 잇는 경광선이 만나는 정주(鄭州)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교통의 십자로에 걸맞게 역 앞에는 빌딩과 호텔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뒷골목에는 전국 각지의 민예품을 파는 자유시장이 열리고 있다.

 도시의 상징인 이칠기념탑 (二七記念塔)에 오르면 전체 도시의 형태를 파악할 수도 있다. 시의 북부에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황하가 흐르고 있어 정주는 황하문명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이곳은 옛날부터 화북과 화남을 맺는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지금도 중국을 열차로 여행하면 한 번은 통과해야 하는 곳이다.

 하남성(河南省) 성도인 정주의 인구는 인구 500만명, 면적 7,446㎢이다. 이곳은 과거부터「雄峙中原控制險要(웅치중원공제험요)」(중원에 웅거하여 요로서 지킨다)라 하여 군사요지로서 중요시 됐다. 商代(상대)의 유적이 있으며,  打虎亭(타호정) 漢墓(한묘)에는 대량의 벽화와 인물화가 남아있다. 정주시 서남쪽 80km에 있는 登封(등봉)에는 中岳(중악)인 嵩山(숭산)이 있고, 무술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소림사가 산기슭에 있다. 493년에 세워진 소림사에는 현재 무술단련에 쓰던 각종 병장기 5백여점과 羅漢(나한)벽화, 練拳(연권)벽화가 보전돼 있다.

 

관광 명소

二七記念塔(이칠기념탑)

 시에 한복판에 이칠로(二七路)와 해방로(解放路)가 교차하는 로터리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1923년 2월 7일 군벌의 탄압에 대한 항의에 나섰던 철도노동자들를 기념해서 만들어졌다. 로터리 바깥의 북동쪽 한 모퉁이에 입구가 있어 탑을 오를 수도 있다. 높이가 63m의 나선형 계단이 있다.

 

商代古城遺址(상대고성유지)

 중국 최고의 왕조은 스스로를 칭해 상(商)이라고 했다. 하남성 안양(安陽)은 은 왕조 중기 이후의 도성으로 유명하며, 1950년에는 정주(鄭州) 시내에는 면적 25㎢, 성벽의 길이 7km에 달하는 상대(商代)의 도성이 발견되었다. 이것은 상(商)이 황하의 북쪽에 도읍을 옮기기 이전의 도성으로, 지금부터 3,500년전 상대(商代) 말기 유적지이다.

 자형산 공원(紫荊山公園)의 남부에 북벽, 공원의 남쪽의 성동로(城東路)에 동벽이 있다. 거의 헐렸지만 동벽(東壁)은 높이 약 4m, 폭 8m나 되는 토벽으로 3,500년전의 공사였다. 2장의 판 사이에 흙을 집어넣고 가늘고 둥근 막대로 다져넣은 판축공법을 알 수 있다.

 

嵩山(숭산)

 숭산은 중국 5대 명악중의 하나다. 소림사와 중악廟(묘)가 있는 太室山(태실산 - 1440m)과 少室山(소실산 - 1512m)의 72개 봉우리가 숭산을 이룬다. 신기하게도 숭산에 있는 사찰의 수도 72개라고 한다. 숭산에는 북위때 지은 嵩岳寺塔(숭악사탑), 한나라 때 숭산 3闕(궐) (태실궐 소실궐  啓母闕(계모궐)), 원나라 때 세운  觀星臺 (관성대-천문대),  嵩陽 (숭양)사원, 소림사(小林寺), 중악묘(中岳廟) 등이 있다.

 

o 嵩岳寺塔(숭악사탑)

 태실산 남쪽 기슭의 숭악사에 있는 탑으로 북위(520년)때 만들어졌다. 벽돌 불탑의 높이는 41m이고, 15층으로 되어있으며 평면은 12각형이다. 동서남북 네 면에 문을 냈고, 안에서는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으며 내부는 10층인데 1층만 12각형이고 위로는 모두 8각형이다.

 

中岳廟(중악묘)

 秦(진)나라 때  중악 숭산의 산신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해 지은 묘라고 하는데, 확장을 거듭해 지금은 하남성 최대의 廟(묘)가 됐다. 漢(한)무제도 기원전 110년 이곳을 참배했다고 한다. 동악인 태산과 함께 숭산은 역대 황제들이 천명을 받는 곳이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입구에 있는 中華門(중화문)을 들어서면 북쪽으로 極殿(능극전), 寢殿(침전), 御書樓(어서루)가 있는 1km 연도에는 각종 불각들이 줄지어 있다. 마치 고궁의 축소판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중국 선종의 본산 소림사

   (少林寺 : 샤오린스, Shaolin Temple)

중국 제 1의 선종 사찰이자 소림파 무술의 발원지인 소림사는 정주와 개봉 사이에 있는 등봉시(登封市) 중악숭산(中岳嵩山)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소실산(少室山) 아래의 무성한 숲속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 '소림사'라고 불리게 되었다. 북위 태화 19년(495년)에 효문제가 인도 승려 발타대사를 위해 지어졌으며, 지금까지의 역사만 해도 1,500년으로 후에 선종의 시조가 됨과 동시에 소림사는 중국 선종의 조정이 되었다.

 흔히 소림사는 달마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으로, 사실은 약 1,500년전 북위의 효문제 때(495년) 인도에서 온 발타선사가 창건했다.

 전설에 따르면 발타선사는 여섯 명의 친구와 함께 출가했는데 친구들은 모두 성불하고 발타만 부처가 되지 못하였다.

 그래도 낙망하지 않고 구도의 길을 떠난 발타는 마지막으로 중국에 이르러 효문제를 만나게 되고, 효문제의 명으로 소림사를 세웠다. 그는 30년간 소림사에 머물다가 떠났다고 한다.

 

 

 

 

하남박물원

   (河南博物院)

 하남박물원은 중국에서 섬서역사박물관, 상해박물관 다음으로 건립된 국가급 현대화 박물관이다. 하남박물관의 건립과 개방은 중국문화사업과 정신문명건설에서의 중대한 성과이다.

하남박물원은 1927년 건립되여, 1961년 開封에서 鄭州로 자리를 옮기고 몇십년간 문물 수집·보존, 보호, 진렬, 홍보, 과학연구 등 사업을 추진하여 현저한 성과를 이룩하였으며 전국 8대 박물원으로 부상.

 박물관에 소장된 일부 문물은 일본, 미국, 독일, 프랑스, 덴마크, 호주, 싱가폴, 홍콩, 대만 등 10여개의 국가, 지구에서 전시되였다.

 1991년 李瑞環동지의 지시에 의하여 국가와 河南省에서 함께 투자하여 하남박물원 건물을 재건설하기로 결정.

 하남박물원은 부지면적이 10여만㎡, 건축면적이 7.8만㎡ 전시장 면적이 1만㎡이고 투자액은 3억元에 달하였다.

 박물원 중앙은 주요 전시장이며 동, 서 양측은 문물저장고, 네곳의 모퉁이는 전교실, 종합복무실, 판공실, 훈련실 건물로 에워져 전체적인 배치가 아주 빈틈이 없고 원림예술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현재 박물원에 저장된 문물은 12만건에 달하며, 그중 국보급 문물이 4만여건 저장되어 있다. 그중 원시 사회의 문물, 상주시기의 청동기, 역대의 도자기가 가장 특색을 가지고 있다.

 

정주황하유람구

 정주시 서북쪽 30km 떨어진 곳에 위치, 복쪽으로 황하와 인접하고 남쪽으로 악산과 접하고 있다. 화하문화를 홍보하고 민족정신을 고취하기 위하여 유람구에서는 산세에 따라 1만k㎡에 달하는 예술전시장을 설치하여 황하문화와 중화민족의 문화 발전사를 보여주고 있다.

 

o 고대문명의 발상지, 황하(黃河, 황허)

 전국 총면적의 7.8%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강으로(전체 길이 : 5,464㎞), 청해성 바얀하르산(巴顔喀喇山) 북쪽 기슭에서 발원하여 사천성·감숙성·영하회족자치구·내몽고· 산서성·섬서성·하남성·산동성 등의 9개 성과 자치구를 거쳐 마지막에 발해로 유입된다. 중국 지형의 현저한 특징인 서고동저의 형태로 서에서 동으로 4000m 이상의 청장고원·내몽고고원·황토고원·황준해평원이 가로놓여 있다. 동부지역의 평원은 수로가 지면보다 높에 매년 홍수의 위험속에 있다. 그러나 이곳의 토지가 비옥해 풍부한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어서 중국 고대문명이 이곳에서 발상되었으며 중화민족의 요람이라고 불린다.

 황하유역은 연평균 경류량이 580억㎥로 물이 적고 토사가 많으며, 물과 토사의 근원지가 다르고 지형의 차이가 극심하다. 황하는 일반적으로 세 개의 구간으로 나뉘는데, 서쪽의 발원지로부터 하구진(河口鎭)까지를 상류, 하구진에서 도화욕(桃花欲)까지를 중류, 도화욕 이하를 하류라 한다. 상류는 총길이가 1,368km로 지금의 내몽고 퉈커퉈현(托克托縣)까지이며 또한 발원지구간·협곡구간·충적평원의 3개 부분으로 나뉜다. 황하 중류는 하구진(河口鎭)에서 하남성 정주(鄭州)의 도화욕까지로, 진섬(晋陝)협곡 사이를 북에서 남으로 흐른다. 이곳은 황하 홍수와 토사의 주요 발생지로 수심이 깊고 하폭이 좁아 파도가 센 것이 특징이다. 반면 하류는 강폭이 넓고 평탄하며 수로가 지면보다 높은 지상하(地上河)를 이룬다.

 황하는 강수량의 계절적 분포가 고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경류의 변화도 크므로 유량이 극히 불안정하다. 여름과 가을의 경류량이 연경류량의 70∼80%이고, 겨울은 10%, 봄은 15%를 차지한다. 이때문에 봄과 여름에는 가뭄에 늦여름과 가을에는 홍수의 재해를 입는다. 역사적으로 여러차례 홍수의 피해를 입어왔고, 3년에 두번꼴로 제방이 터지던 상황이었다. 지금은 황화유역의 꾸준한 수리공사를 통해 많이 나아지고 있다.

 

鞏縣(공현)

 시성 두보의 고향으로 정주로부터 70km 떨어져 있다. 黃河(황하) 지류인 落河(낙하)가 흐르며 공현 동쪽에는 두보기념관이 있다. 낙하 북쪽 강변에 있는 石窟寺(석굴사)가 볼 만한데 이절은 北魏(북위) 517년에 창건돼 宋代(송대)까지 石窟(석굴)이 계속 만들어졌다고 한다. 현존하는 석굴은 다섯곳  뿐이지만 불상은 7,743개나 된다. 낙양에 있는 용문석굴보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은 편이지만 불교문화 연구에 중요한 곳이다.

출처
[타인글이나 자료 인용] http://www.startour.pe.kr/local/china/china_infom_ZHENGZHOU.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