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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 미/여행정보

한국인 美입국 절차 간소화 '5분이면 끝' (중앙일보 2013.08.11 22:03)

한국인 美입국 절차 간소화 '5분이면 끝'

 

미국에 오갈 때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대면심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무인 자동심사대를 이용해 몇분만에 출입국 할 수 있게 됐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국경관리청(CBP)은 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자동 출입국시스템 글로벌 엔트리(Global Entry) 프로그램을 한국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하고 9일자로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글로벌엔트리는 사전에 등록된 여행자들에 한해 일반적인 수속이나 검색과정을 생략시키는 신속입국 제도다. 한국 외에도 독일, 카타르, 영국 등도 이번 글로벌엔트리 적용 국가 명단에 포함됐다.

해당 대상은 주민등록증과 ‘전자(電子) 복수여권을 발급받은 만 17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미국내 34개 주요 공항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청·심사 절차는 하이코리아 웹사이트(www.hikorea.go.kr)에서 한국의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SES)에 가입 한 후 링크된 미국 GOES 웹사이트(www.goes-app.cbp.gov)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원 가입 절차를 거쳐 수수료 100달러를 결제하면 범죄경력 등 조회후 심사결과가 통보된다.

CPB가 승인을 하면 인터뷰 날짜를 예약(최장 90일까지 연장 가능)하고 가입후 첫 미국 입국 시 방문 공항에서 인터뷰를 거쳐 최종등록하면 된다.

글로벌엔트리에 등록된 사람은 다음 미국 방문 때부터 공항 무인(無人) 기기에서 여권을 확인한 다음 지문(指紋) 스캔과 세관 신고를 거친 뒤 입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