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와타카노시마, 은밀한 사연 있는 '여자만 사는 섬'
- ▲ 일본 미에현 마토야만
일본 태평양 연안의 작은 섬에는 ‘은밀한 비밀’이 숨어있다.
21일 국내 누리꾼 사이에는 일본 미에현 마토야만(的矢灣)에 위치한 둘레 약 6㎞의 작은 섬 ‘와타카노시마(渡鹿野島)’가 화제였다. 이 섬이 ‘여자만 사는 섬(女護ヶ島)’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매춘섬 역사가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섬은 에도시대 때부터 파도가 심해질 때면 어민들의 안식처이자 피난항 역할을 해왔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이 섬의 여성들은 에도시대 당시에도 돈을 받고 남자들에게 몸을 팔았다고 전해진다.
지금 이 섬은 굴과 진주로 유명하고 풍부한 어패류와 더불어 온천과 해양스포츠도 즐길 수 있는 리조트로 발전했지만, 전통처럼 굳어진 성매매 역사는 현재도 이어진다.
현재 이 섬에는 노인 위주의 400명 안팎의 주민이 살지만, 젊은 사람 가운데에는 외부에서 온 여성들의 숫자가 아직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이 섬에서는 지금도 선착장 주변의 포주와 거래를 하거나, 인근 식당에서 업소를 소개받는 형식으로 성매매 알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섬 도처가 성매매 알선장인 셈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어려운 일본 경제 사정을 반영하는 듯 카드빚에 팔린 젊은 여성들도 많이 이 섬에 유입되고 있다고 한다. 다만 불경기로 성매매를 하려는 손님도 격감해 이 섬에서는 해양 스포츠 등을 목적으로 오는 일반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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