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계의 유펜 vs 맥길 인맥 양대 전쟁
<이코노미조선>이 기업경영평가사이트 CEO스코어(www.ceoscore.co.kr)에 의뢰해 국내 10대 그룹 상장계열사 사장, 부사장, 시가총액 300위 기업 대표이사들을 분석한 결과, 미국 동부 명문 펜실베니아대(이하 유펜)와 캐나다 최고 명문 맥길대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6명의 경영자를 각각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맥길대는 작년 9월 세계 대학 평가 기관인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세계 대학 평가 순위에서 18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교육 수준을 자랑하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공립대학이다.
공교롭게도 맥길대 출신들이 현직에 있는 기업은 모두 LG그룹 계열사다. 노환용 LG전자 사장, 송대현 부사장, 권복 LG디스플레이 부사장, 이웅범 LG이노텍 부사장, 김정오 LG화학 부사장, 오장수 LG하우시스 부사장이 모두 캐나다 맥길대에서 학위를 받았다.
- 윤석민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동부의 명문인 MIT의 경우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 손대일 삼성전자 부사장, 석태수 한진 부사장,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이 경영대학원인 슬론스쿨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오세용 SK하이닉스 제조부문 사장은 MIT공대에서 금속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탠퍼드대는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과 전상일 NH농협증권 사장,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사장이 비즈니스스쿨 출신이다. 기술 전문경영인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희국 LG기술협의회 의장(사장)은 스탠퍼드 공대에서 각각 전기공학과 전자공학 부문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 김동섭 SK이노베이션 사장.
허창수 GS그룹 막내동생인 허태수 GS홈쇼핑 사장과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손자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은 조지워싱턴대 MBA 소지자들이다.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 한성권 부사장 등도 같은 대학 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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