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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

이란 대규모 시위 ’트위터’ 생중계 (동아일보 2009.06.20) 이란 대규모 시위 ’트위터’ 생중계 ◆로이터뉴스 개인 커뮤니케이션 사이트 '트위터'를 아십니까. 이 트위터가 언론 활동이 막힌 이란에서 대규모 시위의 생생한 현장을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대선 불복 시위가 계속되자 이란 정부가 외국 언론의 취재활동을 봉쇄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장비와 인터넷으로 무장한 '시민 기자들'까지 막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찍은 사진이 전 세계로 퍼져 이란의 실상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데모틱스(Demotics)'라는 이름의 이 회사는 시민 기자들의 사진을 메이저 언론사에 판매 합니다. 이란 당국의 취재제한 조치로 틈새시장이 생긴 겁니다. [투리 문테/ 데모틱스 대표] "더 강렬하게 설명할 수 있.. 더보기
이란 개혁파의 간판 무사비는 개혁적인가? (연합뉴스 2009.06.18) 이란 개혁파의 간판 무사비는 개혁적인가?대통령 선거 결과에 항의하는 이란 개혁파가 옹립하는 미르 호세인 무사비(67) 전 총리는 이제 ’이란의 간디’로 불리며 반정부 저항운동의 상징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서방 시각으로 볼 때 진보적인 인물이 아니며,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에 맞선 카드로서 마지막 순간에 지명된 온건한 인물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18일 논평했다. 무사비는 1979년 이슬람혁명을 주도한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최고지도자의 추종자이자 강경파로서 정치 경력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는 개혁세력의 간판으로서 아야톨라 알리 하메이니 현 최고지도자와 대립하고 있다. 그래서 무사비의 투쟁이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강경 정책에 반대하는 국민적인 저항운동인지, 권력을 잡기 위한 투쟁인지 구분.. 더보기
`무사비 압승 입증할 비밀 문서 논란`(연합뉴스 2009.06.18) "무사비 압승 입증할 비밀 문서 논란"인디펜던트 기자 주장..이란 내무장관이 작성한 서한미르 호세인 무사비 전 이란 총리가 지난 12일 치러진 이란 대선에서 압승했다는 사실을 증명해 줄 비밀 문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의 중동 전문 기자인 로버트 피스크는 18일자 인터넷판에 실린 기사를 통해 이란 야권 지지자들로부터 관련 서류의 사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서류는 사데크 마수리 이란 내무장관이 대선 직후인 지난 13일 작성,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게 보낸 비밀 편지라고 피스크 기자는 주장했다. “최고지도자 친전(親展)”라는 제목의 이 서한은 “최고지도자께서 10대 대통령 선거에 대해 관심을 가지신 것, 또 아마디네자드 현 대통령이 (선거에서) 당선됐다고 .. 더보기
이란 5일째 시위… 성직자들도 둘로 갈라져 (조선일보 2009.06.18) 이란 5일째 시위… 성직자들도 둘로 갈라져개혁파 종교지도자들 '부당한 선거' 공개서한 하메네이, 수세에 몰려이란 대선의 '선거 부정'에 항의하는 반(反)정부 시위가 장기화할 조짐이다. 선거에서 패배한 개혁파 후보 미르 호세인 무사비(Mousavi) 전 총리를 지지하는 시민들은 시위 5일째인 17일에도 테헤란과 주요 도시에서 집회를 열었다. 무사비 후보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이틀 전 친(親)정부 이슬람 청년 민병대인 바시즈의 발포(發砲)로 숨진 시위대원(최소 7명)을 추모하는 대형 집회를 18일 열기로 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17일 서울에서 한국과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치른 이란 축구 대표팀의 일부 선수들도 손목에 무사비 지지를 상징하는 초록색 밴드를 감았다. 그러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