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탓?…러시아 운석 폭탄 '수백명 부상'(종합)
400여명 부상 · 통신과 전력 일시 마비 등 주민 불안
![](http://file2.cbs.co.kr/newsroom/image/2013/02/15183724171_60600010.jpg)
대기권을 통과한 운석들이 러시아 지역에 떨어지면서 수백명이 다치고 전력과 통신이 일시 단절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러시아투데이와 호주 뉴스닷컴 등 주요 외신들은 "러시아정부가 1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서쪽 약 1500킬로미터 떨어진 첼랴빈스크 지역에 운석들이 떨어졌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당국자는 AP통신에 "유성우(meteor shower)가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폭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당국자는 "유성우가 아니라 운석 하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내무부 대변인 바딤 콜레스니코프는 "이번 사고로 지금까지 400명이 다쳤으며 대부분 운석의 낙하 충격으로 깨진 유리창 파편에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운석들이 떨어지면서 아연공장의 지붕이 무너지고 이동통신과 전력도 일시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우랄지역에서도 유성이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불에 타 분해됐다는 보고가 있었다. 공포에 질린 주민들의 구조와 문의 요청 전화도 폭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 유튜브 동영상 보기
러시아 내무부장관은 일부 운석 파편이 첼랴빈스크에서 200킬로미터 떨어진 한 마을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우랄산맥 지역을 담당하는 관리도 많은 구조요청과 함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건물들의 파괴도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피해상황에 대한 집계는 이뤄지지 않고있다.
이 지역의 학교는 빌딩의 창문이 깨지고 기온도 영하 18도까지 급강하해 문을 닫았다.
첼랴빈스크 지역은 러시아 연방 서부의 공업 도시로 유명하다. 또 원자력발전소와 마야크 핵폐기물재처리소와 같은 중요시설도 밀집해 있다.
하지만 우랄지역에 위치한 러시아국영원자력공사(Rosatom) 등 주요 시설은 큰 피해 없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방사능 수치도 정상인 것을 알려졌다. 러시아당국은 구조대 2만여 명을 보내 부상자 치료와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국방부 장관도 "현지에 군인들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현지방송에서는 대기권을 통과한 운석이 섬광을 내며 지나가는 모습을 계속 방송하고 있다.
유튜브에는 운전자들이 빛을 발하며 운석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비명을 지르며 급히 차를 세우는 모습 등을 담은 동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편 현지의 한 천문학자는 "이번에 떨어진 운석이 다음날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행성의 전조 일수도 있다"고 밝혀 다음날 지구와 가장 근접한 거리(2만8,000㎞)까지 접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행성 2012DA14'와의 연관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우주에서 지구로 떨어진 암석은 보통 유성과 동의어로 취급된다. 하지만 유성은 떨어지는 도중일 때를 가리킨다. 이런 유성들 중에 큼지막한 것들은 대기권을 돌파할 때 다 타버리지 않고 버티는데 이렇게 버틴 유성들이 운석으로서 지구에 남는다.
러시아 '운석우' 낙하 기현상…700여명 다쳐
(연합뉴스 2013/02/15 21:53)
![](http://img.yonhapnews.co.kr/photo/ap/2013/02/15/PAP20130215155801034_P2.jpg)
불타는 운석 조각 비처럼 떨어져…폭발 충격파로 창문 깨져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지역에서 15일(현지시간) '운석우(隕石雨)'가 내려 700여 명이 다쳤다.
운석우는 큰 운석이 지구로 낙하하면서 대기 상층부에서 작은 조각으로 부서져 불타는 상태로 비 오듯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 대형 운석 폭발해 작은 조각으로 추락 =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州)에 운석우가 내렸다고 재난 당국인 비상사태부가 밝혔다. 당국은 인근 스베르들롭스크주와 튜멘주 등에도 일부 운석 조각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하늘에서 흰 섬광이 번쩍이며 날아가더니 강력한 폭발음이 몇차례 들렸고 뒤이어 불타는 작은 물체들이 연기를 내며 상공을 길게 날아 땅으로 떨어졌다고 증언했다.
이날 운석우로 인해 첼랴빈스크주의 병원 시설에서 치료를 받은 부상자는 어린이 159명을 포함, 모두 725명이라고 첼랴빈스크주 주정부가 밝혔다. 주정부는 "부상자 가운데 31명이 입원했다"며 "중상자나 사망자는 없다"고 전했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부서진 건물 창문 유리에 맞아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석은 대기권에 진입할 때 음속보다 빠른 속도로 추락하며 폭발하기 때문에 폭발시 충격파를 일으켜 건물 유리를 파괴한다.
- Russia Meteorite
- 이날 운석 폭발의 충격으로 우랄 지역에서 400여명이 부상했다. (AP=연합뉴스)
◇ 일부 지역 학교 휴교…휴대폰도 불통 =
또 일부 지역 초중고 학교와 유치원 등은 임시 휴교했다. 부모들은 학교로 나와 수업 중이던 학생들을 데리고 귀가했다.
일부 지역에선 휴대전화가 장애를 일으켰다. 운석 폭발 충격으로 가스공급 시설의 자동 보안 장치가 가동되면서 일부 주민들에 대한 가스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첼랴빈스크주 주도 첼랴빈스크시에선 약 1만명의 경찰이 비상근무태세에 들어갔고 주요 기간 시설에 경계조치가 내려졌다. 첼랴빈스크주의 한 공장은 지붕과 벽이 무너져 내렸다.
그러나 우랄 지역 상공을 비행하던 항공기들은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재난 당국은 밝혔다. 비상사태부는 "항공기 운항이 시간표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전소 등의 에너지 시설도 정상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뜻밖의 운석우에 놀라 긴급 대피하는 등의 소동이 벌어졌다. 어떤 목격자들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오인해 관계 기관에 신고하기도 했다.
- <그래픽> 러시아 우랄 지역서 운석우 낙하
-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지역에서 15일(현지시간) '운석우(隕石雨)'가 내려 400여 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지역 초중고 학교와 유치원 등은 임시 휴교했다.
◇ "종말 때나 있을 법한 불덩이" =
수업 중 운석우를 목격했다는 교사 발렌티나 니콜라에바는 "그런 섬광은 생전 처음 봤다. 마치 종말 때에나 있을 법한 불덩이였다"고 말했다. 일부 노인들은 실제 종말이 닥친 줄 알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 천문학자는 이날 떨어진 운석이 같은 날 지구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름 45m, 무게 13만t의 소행성 '2012 DA14'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유럽우주국(ESA)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소행성과는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는 이날 떨어진 운석은 대기권에 진입해 폭발하기 전 지름이 몇 m, 무게가 10t에 이르는 대형이었던 것으로 잠정 분석됐다고 밝혔다. 운석은 초당 최대 20km의 속도로 대기권으로 진입해 지상 30~50km 상공에서 폭발했으며 폭발력은 수킬로톤(kt)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1kt은 다이너마이트(TNT) 1천kg의 폭발력이다.
내무부는 세 개의 큰 운석 조각이 첼랴빈스크주 일대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에선 지난 1908년 시베리아 지역에서 발생한 뒤 100여년 만에 운석우가 재발했다. 캐나다에선 지난 2000년 운석우가 관측된 바 있다.
일부 전문가는 그러나 이날 발생한 현상이 운석우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운석우는 큰 운석이 수천~수만 개의 아주 작은 돌조각으로 부서져 떨어지지만 이번 경우엔 그렇게 많지 않은 조각으로 파괴돼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운석 사고에 우려를 표시하고 블라디미르 푸치코프 비상사태부 장관에게 현지로 내려가 재해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소행성 충돌예고편? “지구종말 보는 듯 했다”
(뉴스타임 2013년 02월 16일 (토) 09:13:02)
러시아 105년만에 운석충돌...유성우와 달라
소행성충돌 재편인가? 100년전 시베리아 운석충돌 재판인가?
러시아에 영화에서나 보던 운석 폭발로 전세계가 불안에 휩싸이고 있다.
15일 오전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州)에서 지상으로 돌진하던 운석이 폭발하면서 운석우가 내려 1000명 가까이 부상을 입었다.
러시아 재난 당국인 비상사태부는 운석 폭발 이후 당국은 인근 스베르들롭스크주와 튜멘주 등에도 일부 운석 조각이 떨어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운석은 영화 딥임팩트 장면처럼 긴 사선으로 지상으로 돌진하다 지상에 가까워지면서 거대한 섬광과 굉음을 내며 폭발했다. 이어 불타는 작은 물체들이 연기를 내며 상공을 길게 날아 땅으로 떨어진 것을 수많은 시민들이 목격하고, 거리를 지나던 차량의 블랙박스에도 생생하게 잡혔다.
이날 운석우로 인해 초기에 첼랴빈스크주의 병원 시설에서 치료를 받은 부상자는 어린이 159명을 포함, 모두 725명이라고 첼랴빈스크주 주정부가 밝혔다.
주정부는 "부상자 가운데 31명이 입원했다"며 "중상자나 사망자는 없다"고 전했다. 부상자들은 운석 자체보다 부서진 건물 유리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에는 지난 1908년 6월30일, 시베리아의 퉁구스카(Tunguska)에 운석이 충돌해 큰 피해를 입었다. 사람들이 거의 살지 않는 중앙 시베리아의 퉁구스카 숲에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 2,000㎢(제주도 크기)의 숲이 사라졌고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탈선하거나, 수천km떨어진 유럽까지 지진파가 전달됐다. 당시 "불덩이를 닮은 거대한 천체가 하늘을 가로질렀다"는 증언들이 지역신문들에 실렸고,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가던 여행자들도 거대한 유성을 하늘에서 보았다는 증언을 한 것으로 보아 운석충돌폭발로 추정하고 있다.
지구를 향해 돌진하던 지름 50m 혜성이나 유성, 소행성이 퉁구스카 공중에서 폭발한 것이라는 설명이 지금도 광범위하게 인정받고 있는 상태다.
캐나다에도 지난 2000년 운석우가 관측됐다.
일부 전문가는 이날 발생한 현상이 운석우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운석우는 큰 운석이 수천~수만 개의 아주 작은 돌조각으로 부서져 떨어지지만 이번 경우엔 큰 덩어리가 지상으로 돌진하다 폭발한 게 주된 현상이기 때문이다.
운석은 대기권에 진입할 때 음속보다 빠른 속도로 돌진하면서 폭발하기 때문에 충격파를 일으켜 건물과 유리를 파괴한다.
이와 비슷하게 유성우도 있다. 높은 하늘에 별똥별이 떼를 지어 쏟아지는 유성우는 자주 관찰되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관찰하러 모이기도 한다. 이 현상으로 7~8월 지구 공전궤도와 소행성 궤도가 만나는 무렵 자주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만 해도 지난 1월4일 새벽, 사분의자리에서 유성우가 지나갔고, 4월 23일 거문고자리, 5월 8일 물병자라, 8월 13일 페르세우스자리, 10월 22일 오리온자리, 11월 16일 사자자리, 12월 14일 쌍둥이자리에 유성우가 예보돼 있다.
이번 운석우는 높은 하늘에서 생기는 유성우와는 모양이 달랐다.
이번 러시아 유성폭발로 일부 지역 초중고 학교와 유치원 등은 임시 휴교했다. 부모들은 학교로 나와 수업 중이던 학생들을 데리고 귀가했다. 휴대전화 장애현상이 이러나거나 가스공급 시설의 자동 보안 장치가 가동되면서 일부 주민들에 대한 가스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첼랴빈스크주 주도 첼랴빈스크시에선 약 1만명의 경찰이 비상근무태세에 들어갔고 주요 기간 시설에 경계조치가 내려졌다. 첼랴빈스크주의 한 공장은 지붕과 벽이 무너져 내렸다.
그러나 우랄 지역 상공을 비행하던 항공기들은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재난 당국은 밝혔다.
어떤 목격자들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오인해 관계 기관에 신고하기도 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수업 중 운석우를 목격했다는 한 교사 "그런 섬광은 생전 처음 봤다. 마치 종말 때에나 있을 법한 불덩이였다"고 말했다. 일부 노인들은 실제 종말이 닥친 줄 알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소행성충돌 전조?
일부에선 같은 날 지구에 근접하는 소행성충돌의 전조로 보기도 한다. 일부 천문학자는 이날 떨어진 운석이 같은 날 지구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름 45m, 무게 13만t의 소행성 '2012 DA14'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지만 유럽우주국(ESA)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소행성과는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날 떨어진 운석은 대기권에 진입해 폭발하기 전 지름이 수 m에 10t에 이르렀다. 이 운석은 초속 20km의 속도로 대기권으로 진입해 지상 30~50km 상공에서 폭발했으며 폭발력은 수 kt에 달했다. 1kt은 다이너마이트(TNT) 1천kg의 폭발력에 해당된다.
러시아에 운석우 날벼락… 1000여명 부상
(동아일보 2013-02-16 15:34:25)
우랄 산맥지역서 10t 운석 폭발… 엄청난 충격파에 곳곳 건물 부서져
“종말 닥친줄 알았다” 주민 대피소동
15일 오전 러시아 우랄산맥 동쪽 첼랴빈스크 주 일대에 섬광과 굉음을 동반한 운석우(隕石雨)가 떨어져 1000여 명이 다쳤다.
이타르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운석우는 해가 뜰 때쯤인 오전 9시 20분경 첼랴빈스크 주의 주도인 첼랴빈스크 시 서쪽 약 80km 지역과 스베르들롭스크 주, 튜멘 주 등에 떨어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아직 어둠이 다 걷히지 않은 가운데 하늘에서 큰 섬광이 번쩍이며 강력한 폭발음이 몇 차례 들렸다. 뒤이어 하얀 연기가 길게 꼬리를 단 불덩이 같은 운석이 상공을 가로지르며 땅으로 떨어졌다.
러시아 과학학술원은 이날 운석은 약 10t으로 지상 30∼50km 상공에서 폭발해 작은 조각의 운석우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운석은 초당 최대 20km의 속도로 대기권으로 진입했으며 몇 차례 폭발할 때의 위력은 수 킬로톤(kt)에 달했다. 1kt은 다이너마이트(TNT) 1000t의 폭발력이다. 폭발에 따른 충격파로 반경 수 km의 건물 창문이 깨지고 집안의 TV와 접시가 산산조각 나고 유리창이 파열되면서 파편에 맞아 부상자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지구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름 45m, 무게 13만 t의 소행성 ‘2012 DA14’와의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3/02/16/53075808.1.jpg)
이날 운석우로 첼랴빈스크 주의 병원 시설에서 치료를 받은 부상자는 어린이 159명을 포함해 모두 950명이라고 첼랴빈스크 주 정부가 밝혔다. 주정부 관계자는 “부상자 가운데 31명이 입원했고, 중상자나 사망자는 없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뜻밖의 운석우에 놀라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수업 중 운석우를 목격했다는 교사 발렌티나 니콜라에바 씨는 “그런 섬광은 생전 처음 봤다”며 “마치 종말 때에나 있을 법한 불덩이였다”고 말했다. 일부 노인은 실제 종말이 닥친 줄 알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오인한 신고 전화도 있었다. 일부 지역 초중고교와 유치원은 휴교했고, 부모들은 학교에서 수업 중이던 학생들을 데리고 귀가했다. 일부 지역에선 휴대전화가 장애를 일으켰다. 충격파로 인해 가스공급 시설의 자동 안전 장치가 작동하면서 일부 지역에 가스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첼랴빈스크 주의 한 공장은 600m² 면적의 지붕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운석 사고에 우려를 표시하고 블라디미르 푸치코프 비상사태부 장관을 현지에 내려보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자들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러시아 내무부는 첼랴빈스크 시 서쪽에서 1개 등 3개의 운석을 발견했다. 첼랴빈스크 시에서는 약 1만 명의 경찰이 동원돼 피해자 구조와 함께 운석을 찾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은 일부 과학자와 보물사냥꾼들도 운석을 찾기 위해 운석우 낙하 현장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수십억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운석은 구성 성분에 따라 g당 670달러에 팔릴 정도로 고가에 거래되기 때문이다.
크고 작은 운석은 1년에도 수 차례 지구에 떨어지지만 대부분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 떨어지고 이번처럼 피해를 입힌 경우는 매우 드물다.
러시아 유성폭발, 북 핵실험보다 강했다
(나우뉴스 2013.02.16 18:53)
러시아에서 1000여명의 부상자를 발생시킨 유성의 폭발력이 애초 예상과는 달리 300킬로톤에 상응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러시아투데이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마셜우주비행센터 유성체환경연구실(MEO)의 빌 쿡 연구원에 따르면 NASA는 그 유성 폭발이 300킬로톤(TNT 30만톤의 폭발력)에 해당한다고 예측하고 있다. 이는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20배에 달하는 위력이다
캐나다의 천문학자 마가렛 켐벨-브라운 박사는 네이처 매거진에 “그 폭발은 최근 북한에서 시행한 핵실험보다 강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켐벨-브라운 박사는 충격이 발생한 인근 지역에 있는 (핵실험 감지에 이용되는) 초음파 분석소 두 곳의 데이터를 인용해 유성은 최초 지름이 15m이며 무게는 40톤 정도 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그는 “만약 그 유성이 완벽하게 지구와 충돌했다면 수십년 전 러시아 퉁구스카 대폭발 사건보다도 위력이 강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아직 그 유성의 최초 크기를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이는 유성이 폭발한 높이 때문이다.
애초 러시아과학아카데미(RAN)는 그 유성은 단일체로 그 무게는 약 10톤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첼랴빈스크주(州)에 떨어진 그 불덩이유성은 대기권에 약 20km/s의 속도로 진입했으며 지상에서 약 30~50km 부근에서 폭발했다. 세 번의 연속 폭발로 산산조각처럼 부서져 운석우가 돼 떨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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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향으로 일부 운석 파편이 상공 약 5~15km 부근까지 방출됐으며 이 중 커다란 운석은 지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됐다. 첼랴빈스크주(州)와 스베르들롭스크주, 튜멘주 등 지역에서는 유리창 등이 파손되면서 파편에 맞아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한 세바르쿨 호수에는 꽤 커다란 운석이 떨어져 얼어붙어 있던 호수 표면에 6m 크기의 구멍이 생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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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과학자들은 아직 유성 폭발의 정확한 높이를 두고 논의 중이다. 폭발력이 300킬로톤이라는 NASA 측 분석과 0.1킬로톤밖에 안 된다는 러시아 측 주장으로 갈리고 있으며 유성의 궤도에 대해서도 의견이 나뉘고 있다.
이는 어떠한 천문학자도 이 유성을 사전에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제천문연맹 산하 소행성센터(MPC)의 티모시 슈파르 연구원은 “그처럼 작은 물체를 하루나 이틀 전에 미리 발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떨어진 운석 조각은 대기 중에 오래 남지 못하며 비가 오면 침전될 것이다. 이 같은 운석은 분석을 통해서만 식별 가능하며 이들 파편이 방사능 등 심각한 오염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러시아 측 과학자들은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를 비롯한 많은 과학자들은 이번 운석우가 소행성(2012 DA14)과는 무관할 것이라고 전했다.
운석우와 소행성 '연관없다'…우주현상 궁금증
(연합뉴스 2013/02/16 18:08)
- 러시아 운석우 낙하
-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지역에 15일(현지시간) 운석우가 떨어져 어린이 200여명을 포함해 1천200명이 다쳤다. (AP/Chelyabinsk.ru=연합뉴스)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지역에 15일(현지시간) 운석우(韻石雨)가 떨어졌다. 불과 몇 시간 뒤에는 축구장 절반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를 스쳐 지나갔다.
이처럼 보기 드문 '우주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자 우주현상에 대한 궁금증들이 새삼 일고 있다.
◇운석우와 소행성 연관 없다…
우연의 일치일 뿐"= 러시아에서 운석우가 내린 시간은 '2012 DA14'로 명명된 지름 45m의 소행성이 지구를 약 2만7천㎞ 거리에서 스쳐 지나가기 불과 몇 시간 전이다.
이에 대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두 물체의 궤도가 상당히 다르다며 단순한 우연일 뿐 "완전히 별개의 일"이라고 밝혔다.
운석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한 반면 소행성은 정반대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향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앨런 피츠시몬스 캐나다 퀸스대 교수는 두 물체가 "완전히 관련 없어 보인다"며 "극적인 우주의 일치"라고 말했다.
영국 맨체스터 소재 조드렐 뱅크 천체물리학 센터의 팀 오브라이언 부소장 역시 두 물체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인 점을 들어 연관성이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운석우 실체는 운석? 소행성? =
러시아에서 발생한 운석우는 지난 1908년 시베리아 퉁구스카 상공에서 일어난 소행성 폭발 사건 이후 가장 큰 외계 물체 추락 사건이다.
운석우를 일으킨 물체의 정체를 놓고 소행성인지, 유성인지, 운석인지, 유성체인지 또는 불덩이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이는 보는 각도와 시점에 따라 각기 다를 수 있다고 NBC뉴스가 보도했다.
NASA는 운석우를 일으킨 물체의 지름이 15m, 무게는 7천t가량일 것으로 추측하고 폭발력이 히로시마 원폭 위력의 10배가 넘는 TNT 300킬로톤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NASA는 이 천체가 초속 18㎞의 맹렬한 속도로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대부분은 소실됐지만 "불덩이는 태양보다도 밝았다"고 밝혔다.
천문학자들은 우주에서 날아온 물체를 크기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구분한다. 지름 1m 이하의 것은 '유성체'(流星體 meteoroid), 1~10m부터는 소행성(asteroid)이라고 부른다.
유성체나 소행성 파편들이 대기권에서 소멸하지 않고 지표면에 떨어지면 그 조각들은 운석(meteorite)이라고 불린다.
당초 전문가들은 러시아에 추락한 물체를 유성체로 추정했지만, 추가 분석 결과 '작은 소행성'으로 재분류했다.
다만 NASA의 한 관계자는 "큰 유성체든 작은 소행성이든 부르는 사람 마음대로"라고 말했다.
◇운석 낙하 미리 알 순 없었나 =
마거릿 캠벨-브라운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교수는 우주 암석이 지구에 도달하기 전 탐지된 경우는 지금까지 단 한 차례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지구에 도달하는 우주 물체들은 대체로 크기가 작아 관찰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우주 암석의 접근을 미리 알아낸 경우는 2008년 '2008 TC3'이란 지름 2~5m의 소행성이 수단 상공을 지나가기 20시간 전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카탈리나 우주 망원경에 포착된 사례뿐이다.
이번에 러시아에 낙하한 운석도 지름이 15m 정도밖에 안 되는 작은 크기여서 망원경으로 관찰할 수 없었다. 또 운석이 해가 비치는 쪽에서 나타났기 때문에 포착하기가 특히 어려웠다.
캠벨-브라운 교수는 "불행하게도 이런 크기의 물체가 지구에 매우 근접할 때에야 우리가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ASA의 짐 그린 행성학 책임자는 "운석은 하루에 한 번꼴로 낙하하지만 대부분 외딴 지역이나 해상에 떨어지기 때문에 목격하기 어렵다"며 "이번에 우리가 목격한 것은 매우 드물고 역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NASA는 지구에 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 지름 100m 이상의 근거리 소행성이 100만 개나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운석 발견 시 손대지 말아야" =
운석은 대기권에 들어오면 매우 뜨거워진다. 그러나 지표면에 떨어지면 이내 주변 온도에 맞춰 표면이 빠르게 식기 때문에 높은 온도로 사람이 다칠 위험은 적다.
또 운석은 지구에 있는 암석들보다 방사성이 약하며 안에 담긴 광물도 독성은 없다고 캠벨-브라운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다만 운석에 남아있는 성분 흔적을 추적해야 하는 과학적 목적이 있다며 운석을 발견해도 오염시키지 않도록 손을 대지 말라고 조언했다.
러시아 유성 폭발 북 3차 핵실험보다 강한 위력
(데일리안 2013.02.16 17:47:19)
500킬로톤으로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33배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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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에서 15일(현지시각) 1000여명의 부상자를 발생시킨 유성의 폭발력이 300킬로톤(TNT 30만톤의 폭발력)에 달해 북한의 3차 핵실험보다 강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유튜브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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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에서 15일(현지시각) 1000여명의 부상자를 발생시킨 유성의 폭발력이 300킬로톤(TNT 30만톤의 폭발력)에 달해 북한의 3차 핵실험보다 강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유튜브 화면 캡처 |
러시아에서 15일(현지시각) 1000여명의 부상자를 낸 거대 유성의 폭발력이 최근 북한의 3차 핵실험보다 강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NASA는 16일 우주물체가 첼랴빈스크주 상공의 대기권에 진입할 때 대기층과 충돌을 일으켜 폭발하면서 발생한 폭발력을 500킬로톤(TNT 50만톤의 폭발력)으로 수정 평가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폭의 33배에 달하는 위력이다.
NASA는 우주물체의 직경을 17m, 무게를 1만t으로 수정했다. 우주물체가 대기권으로 진입할 때의 속도는 초속 32.5km에 달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러시아투데이 등 외신은 유성의 폭발력이 300킬로톤(TNT 30만톤의 폭발력)에 달한다고 예측했다. 이 같은 결과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마셜우주비행센터 유성체환경연구실(MEO)의 빌 쿡 연구원에 의해 조사됐다.
캐나다의 천문학자 마가렛 켐벨-브라운 박사도 네이처 매거진에 충격이 발생한 인근 지역에 있는 (핵실험 감지에 이용되는) 초음파 분석소 두 곳의 데이터를 인용해 “그 폭발은 최근 북한에서 시행한 핵실험보다 강력할 것”이라며 "유성의 최초 지름은 15m이며 무게는 40톤 정도 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그는 “만약 유성이 완벽하게 지구와 충돌했다면 수십년 전 러시아 퉁구스카 대폭발 사건보다도 위력이 강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위력은 6~7킬로톤(TNT 6000~7000톤 폭발력)이라는 우리 정부의 추정치가 있다. 독일 정부 산하 연구소는 이보다 6배가 더 큰 4만톤이란 분석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불덩이가 돼 첼랴빈스크주(州)에 떨어진 유성은 대기권에 약 20km/s의 속도로 진입했으며 지상에서 약 30~50km 부근에서 폭발했다. 세 번의 연속 폭발로 산산조각처럼 부서져 운석우가 돼 떨어졌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일부 운석 파편이 상공 약 5~15km 부근까지 날라갔으며, 이 중 커다란 운석은 지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됐다.
첼랴빈스크주와 스베르들롭스크주, 튜멘주 등 지역에서 유리창 등이 파손되면서 파편에 맞아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세바르쿨 호수에는 꽤 커다란 운석이 떨어져 얼어붙어 있던 호수 표면에 6m 크기의 구멍이 생기기도 했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러시아 운석 폭발력 히로시마 원폭의 33배
(연합뉴스 2013/02/16 18:21)
![러시아에 운석우 낙하하고 있다.(A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img.yonhapnews.co.kr/photo/ap/2013/02/16/PAP20130216075001034_P2.jpg)
NASA "다이너마이트 50만t 폭발 위력"
하루 전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州) 상공에서 폭발한 우주물체의 위력이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30배가 넘는것으로 분석됐다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NASA는 첼랴빈스크에서 약 6천500km 떨어진 알래스카 등에 설치된 우주관측소로부터 확보한 추가 자료를 토대로 이전 평가를 고쳤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NASA는 우주물체가 첼랴빈스크주 상공의 대기권에 진입할 때 대기층과 충돌을 일으켜 폭발하면서 발생한 폭발력을 500 킬로톤(kt)으로 수정 평가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폭의 33배에 달하는 위력이다.
우주물체의 직경은 17m, 무게는 1만t으로 수정했다. NASA는 우주물체가 대기권으로 진입할 때의 속도는 초속 32.5km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당초 NASA는 첼랴비스크에 운석우(韻石雨) 현상을 일으킨 우주물체의 지름을 15m, 무게는 7천t으로 추정하고 폭발력은 히로시마 원폭 위력의 20배에 해당하는 300kt 정도로 평가했었다. kt은 다이너마이트(TNT) 1천kg의 폭발력을 일컫는다. 히로시마 원폭의 폭발력은 15kt이었다.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 천체학센터의 피터 브라운 소장도 첼랴빈스크주에서 폭발한 운석이 최근 100년 사이 지구에 떨어진 가장 강력한 우주물체라고 분석했다.
브라운 소장은 첼랴빈스크 우주물체의 폭발력이 300kt이라고 하더라도 지난 1908년 시베리아 타이가 지대인 '포드카멘나야 툰구스카' 지역 상공에서 폭발한 퉁쿠스 운석의 위력인 40~50kt보다 훨씬 강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우주물체의 지구 추락이 계속됐지만 위력은 첼랴빈스크 운석에 미치지 못했다. 1947년 러시아 극동 우수리스크 지역 상공에서 폭발한 '시호테-알린스크 운석'의 폭발력은 10kt이었고, 2009년 인도네시아 인근 해양에서 폭발한 운석의 위력은 50kt이었다.
브라운 소장은 첼랴빈스크에서 1천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은 우주물체 폭발에 따른 충격파가 그대로 도시로 전달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운석우, 쿠바·미국서도 발생
(연합뉴스 2013.02.17 07:25)
쿠바에선 큰 폭발…피해는 없는 듯
러시아를 강타한 운석우(韻石雨)와 비슷한 현상이 최근 쿠바·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쿠바 중부 일대에서 운석우로 보이는 현상이 최근 일어났다고 쿠바 관영 TV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2일 밤 쿠바 중부 로다스시(市) 상공에서 밝은 빛과 함께 커다란 폭발이 일어나 건물들의 창문과 벽이 흔들렸다고 이곳 주민들이 TV 인터뷰에서 말했다.
한 남성은 "낚시를 하러 나왔다가 오후 8시쯤 하늘에서 빛을 봤는데 커다란 불덩이였다. 태양보다 더 컸다"고 말했다.
다른 한 여성도 폭발의 충격으로 "우리 집이 완전히 흔들렸다. 이렇게 이상한 것은 들어본 적도 없다"고 증언했다.
인류학자 마르코스 로드리게즈는 모든 정황이 운석우임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소식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방송은 쿠바 당국이 지구로 떨어졌을지도 모르는 불덩이의 파편을 수색 중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 1994년 쿠바 중부 시엔푸에고스주(州)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목격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운석우가 러시아를 강타한 지 몇 시간 뒤에 미국에서도 운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지는 것이 목격됐다.
15일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만(灣) 상공에서 불덩이처럼 보이는 환한 빛이 밤하늘을 날아가는 것을 봤다는 신고전화가 여러 건 들어왔다고 오클랜드 소재 차벗우주과학센터(CSSC)가 밝혔다.
이 센터는 그러나 센터의 대형 망원경들이 떨어지는 물체를 관측하지 못해 이 물체의 정체는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 일대에서는 작년 10월에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 충격파를 동반한 큰 폭음을 일으킨 바 있다.
하늘에서 떨어진 로또 운석
(클릭참전비세우기 나라사랑 운동본부 출처)
우주의 먼지 운석
지구로 떨어진 운석을 가공한 모습의 사진들입니다.
가격은 약 10억 20억 상당의 거래
일명 하늘에서 떨어진 로또인 샘입니다.
러시아에 떨어진 것은 ‘운석우’가 아니었다
(한겨레 2013.02.18 11:40)
러시아에 떨어진 유성우는 어디서 온 것일까?
천문학자들은 소행성에서 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태양(항성·star)을 중심으로 하늘에 떠다니는 천체는 크게 행성(planet), 소행성(asteroid), 혜성(comet), 유성체(meteoroid)로 나뉜다. 화성과 목성 사이에 주로 모여 있는 소행성은 행성과 달리 핵·중력·대기가 없다. 모두 합쳐도 지구 질량의 500분의 1 정도밖에 안된다. 소행성이 다양한 성분의 바위덩어리로 이뤄진 반면 혜성은 주로 얼음과 먼지로 이뤄져 있다. 태양을 타원이나 포물선 궤도로 공전하는 혜성은 태양과 가까워지면 얼음이 기체로 뿌연 구름을 형성하고, 태양풍에 의해 먼지와 가스로 꼬리가 형성된다. 이 꼬리가 지구 궤도와 만날 때면 유성우(별똥별) 쇼를 볼 수 있다. 소행성과 혜성 등에서 떨어져 나와 우주를 떠도는 방랑객들을 유성체라 한다.
이태형 충남대 천문우주과학과 교수는 "소행성이든지, 유성체이든지 지구 대기권 진입 과정에 가열돼 빛을 내면서 유성우 현상을 일으키는데 소멸하지 않고 땅에 떨어진 것이 운석이다. 따라서 운석우라는 말은 잘못된 것이다. 혜성에 의한 유성우는 작고 일정한 시기에 발생하기에 러시아 유성우는 소행성 부스러기거나 소행성 자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08년 10월에는 지름 5m짜리 소행성(2008 TC3)이 아프리카 수단 상공에 진입해 37㎞ 상공에서 공중 폭발했으며, 2009년 10월에도 지름 10m짜리 소행성이 인도네시아 남슬라웨시 상공 20㎞에서 공중 폭발했다.
소행성 가운데 태양과 가장 가까운 거리(근일점)가 2억㎞(1.3AU·AU는 천문단위. 지구-태양 평균거리로 1억5천만㎞)보다 작은 소행성을 근지구소행성(NEA)이라고 한다. 근지구소행성은 궤도 특성에 따라 아텐, 아폴로, 아모르, 아티라(그림)로 나누는데 아텐과 아폴로는 지구 궤도와 만난다. 아텐은 궤도 대부분이 지구궤도 안쪽에 포함돼 있고, 아폴로는 바깥쪽에 있다. 아포피스는 아폴로, 2012 DA14는 아텐족이다. 2012는 발견된 연도를, D는 발견된 월을 알파벳으로 나타낸 것이다. D는 2월 하순이라는 의미다. A14는 발견된 순번을 가리킨다. 일부 소행성은 '아포피스'처럼 별칭을 붙이기도 한다. 소행성 가운데는 장영실·통일·보현산·세종 등 우리나라 이름이 붙은 것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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