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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UFO’의 비밀, 56년만에 대공개! (코리아헤럴드 2012-10-08 18:21)

‘미국산 UFO’의 비밀, 56년만에 대공개!


 

An artist`s rendering of the "flying saucer" planned by the U.S. Air Force. (The National Archives)

미 공군이 1950년대에 극비리에 비행접시를 만들려고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국립기록 블로그포스트가 최근 공개한 “프로젝트 1794, 최종 개발 보고”란 보고서에 따르면, 1956년 당시 미 공군은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비행접시 모양의 1인승 비행기를 만들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이 비행기는 마치 공상과학에 등장하는 UFO (미확인비행물체)와 생김새가 비슷한데 마하 4의 속도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또한 30.6 킬로미터 고도에서 최고 1852 킬로미터까지 비행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었다.

개발을 맡은 캐나다 회사 에이브로 에어크래프트는 약 317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금액은 오늘날로 환산하면 2천6백6십만 달러 (한화 약 289억원) 정도이다.

프로젝트 1794는 프로토타입 (대량 생산에 앞서서 제작하는 원형)을 제작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프로토타입 모델의 형편없는 성능으로 인해 여러 문제에 부딪혔다.

에이브로카(Avrocar)라고 명명된 이 모델은 지상에서 고작 90cm 떠올라 56.3 킬로미터의 속도로 비행했는데 이는 애초 목표와는 크게 동떨어진 것이었다.

결국 프로젝트는 1961년에 취소되었고, 에이브런 역시 그 다음해에 문을 닫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