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원짜리 아이디어
"빈집 초인종 누르면, 주인 핸드폰이 따르릉~"
- ▲ 스마트 벨을 발명한 13세 영국 소년 로런스 룩 출처: 데일리 메일
영국의 13세 학생이 빈집의 초인종을 누르면 주인의 핸드폰으로 연결되는 ‘스마트 벨'을 발명해, 25만 파운드(4억4000여만 원)를 벌게 됐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6일 보도했다.
로런스 룩(Rook)이란 학생이 발명한 이 도어벨은 빈집털이범들이 범행대상 가옥이 비었는지를 확인하려고 초인종을 눌렀을 때에 자동으로 그 주인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건다. 따라서 10초 뒤에는 집주인이 응답을 하게 된다. 이 장치는 또 마치 집 안에 누가 있는 것처럼 인터콤 상에서 약간의 가짜 소음을 내기 때문에, 절도범은 사실은 안에 없는 집주인과 핸드폰으로 현관의 인터콤 상에서 연결돼 있는지 알아챌 수 없다는 것이다.
로런스는 이미 영국 내 대형 통신사인 콤텔 이노베이트와 2만개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또 다른 통신사와도 2만5000개를 추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소년은 “이 아이디어를 고안해 낸 것은 엄마가 집에 비었을 때에 배달됐다가 우체국으로 되돌아간 우편물을 되찾아 오느라 애를 먹는 것을 보면서 이 아이디어를 고안해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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