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톡톡튀는 문제해결 방안/아이디어

에어컨 내장된 日 쿨링 재킷 등장 ‘시원할까?’(경향신문 2011년 07월 21일 19:26:51

에어컨 내장된 日 쿨링 재킷 등장 ‘시원할까?’

일본에서 에어컨이 내장된 재킷을 판매 중이라고 20일 영국 매체 디지털스파이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일본 의류 제조사 쿠초푸쿠 사는 건전지를 한번 넣으면 11시간동안 시원하게 해주는 '에어컨디셔닝 재킷'을 개발해 1만1천엔(약 14만원)에 판매 중이다.

재킷의 등 아랫부분에는 지름 4인치(약 10cm) 크기 소형
선풍기 두 개가 달려 있어 스위치를 켜면 옷 속에 시원한 바람을 불어넣어 준다. 옷 속에 바람이 들어가면서 재킷이 부풀어 올라 멋스러운 스타일 연출은 어렵지만, 땀이 쉽게 증발돼 직원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게 해준다고 쿠초푸쿠사 히로시 이치가야 대표가 말했다.

이 이색 재킷은
건설 현장이나 공장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어 현재까지 2만5천여벌이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재킷은 건전지 외에도 USB 케이블을 이용해 컴퓨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세탁을 위해 선풍기를 떼어낼 수도 있다. 지난 2004년 문을 연 쿠초푸쿠사는 에어컨 재킷 외에도 에어컨 쿠션과 에어컨 매트리스 등을 개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