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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5년내 내수면어업 소득 5000억원" (뉴시스 2012/06/23 11:56)

전남도 "5년내 내수면어업 소득 5000억원"

 

전남도, 친환경 고부가가치 양식 등 4개 분야 35개 사업 확정

 

전남도가 내수면어업의 지속적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2016년까지 총생산량 1만t, 생산금액 5000억원 소득창출을 목표로 '생태환경과 함께하는 내수면어업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5개년 계획은 내수면어업법과 농림수산식품부의 제3차 내수면어업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전남도 내수면어업의 역량을 강화해 풍요로운 농·어촌 실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양식품종 집중 육성 ▲내수면 수산자원 보호와 관리 강화 ▲수산물 안전성 확보 및 관광·레저산업 육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내수면 어업관리 등 4개 분야 35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이를 위해 총 3665억원이 투입된다.

친환경 고부가가치 양식품종 육성의 경우 기술을 개발해 양식기반을 안정화하고 중국 등 신흥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낙후된 내수면 양식시설 현대화와 미꾸라지·동자개 대량 생산기술 개발 등을 통해 수산물 수입 개방화에 대비키로 했다.

또한 내수면 관상어산업 육성과 재첩·다슬기·진주조개 등 담수패류의 양식기술 개발, 수중식물인 순채의 재배기술 개발 등 내수면어업의 범위를 확장해 새로운 부가가치산업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내수면 수산자원 보호와 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잉어·붕어 등 우량종묘 방류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여건과 어종별 생태특성에 맞는 인공산란장을 설치해 수산자원 증강과 멸종위기 어종 복원, 토산어종 자원 보전에 노력키로 했다.

수산물 안전성 확보와 관광레저산업 육성을 위해선 선진 위생관리 시스템인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도입해 양식장 위생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가공 산업 기반을 조성해 내수면 수산 식품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최근 주 5일제 수업 전면 실시 등으로 체험학습과 가족단위 여가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농어업과 관광을 접목한 다양한 생태체험이나 휴식공간도 조성키로 했다.

이인곤 도 해양수산국장은 "5개년 계획을 계기로 수산자원 감소와 생태계 변화, FTA 등 자연적·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어가경영 안정화에 힘쓰겠다"며 "또 중앙 정부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관련 예산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