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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 로 필/언론보도 1

장흥 무산김, 해썹 인증 획득 (뉴시스 2012/06/20 15:52)

장흥 무산김, 해썹 인증 획득

 

 

전남 장흥 무산김이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해썹·HACCP) 인증을 획득했다.

전남도와 장흥군, ㈜장흥무산김에서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들의 안전성 확보와 친환경 급식 납품, 수출 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해썹 인증을 추진해 20여가지의 평가 기준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정청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최근 안전수산식품 인증을 받았다.

해썹 시설은 식품의 제조, 가공, 유통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의 모든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이를 중점관리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위생관리 시설이다.

해썹 인증시설에서 생산된 제품은 안전성과 위생을 최대한 보장하기 때문에 유통 점유율이 높아져 매출액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소비자들도 위생적이고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된 식품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또 해썹 마크를 통해 소비자가 스스로 판단해 안전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고 회사 이미지와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돼 무산김 양식 어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장흥 무산김㈜는 그동안 마른김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친환경 수산물 인증을 받았고 장흥무산친정김 상표 등록과 장흥김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농무성으로부터 USDA(유기농 인증마크)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장흥 무산김은 현재 대형 백화점과 유통업체, 수도권 학교 급식업체, 인터넷 쇼핑몰 등에 공급돼 연간 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미국 월드비전 그룹과 30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수출 선적중이어서 외화 획득과 소비자 호응에 힘 입어 매출이 급신장할 전망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산 수산물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앞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유통망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