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내수면어업발전계획 수립..5천억 목표 (연합뉴스 2012/06/23 09:46)

전남 내수면어업발전계획 수립..5천억 목표

 

전라남도는 내수면 어업의 지속적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내수면 어업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016년까지 총 생산량 1만t, 생산금액 5천억원 소득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5개년 계획은 내수면어업법과 농림수산식품부의 제3차 내수면어업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2016년까지 중ㆍ장기적으로 전남도 내수면어업의 역량을 강화해 풍요로운 농ㆍ어촌 실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양식 품종 집중 육성 ▲내수면 수산자원 보호와 관리 강화 ▲수산물 안전성 확보 및 관광레저산업 육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내수면 어업관리 등 총 4개 분야 35개 과제로 구성됐다. 총 3천665억원을 투입한다.

친환경 고부가가치 양식품종 집중 육성은 기술을 개발해 양식 기반을 안정화하고 중국 등 신흥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게 골자다. 낙후된 내수면 양식시설 현대화 및 미꾸라지, 동자개 대량 생산기술 개발 등을 통해 수산물 수입 개방화에 대비하자는 것이다.

내수면 관상어산업 육성과 재첩ㆍ다슬기ㆍ진주조개 등 담수 패류의 양식기술 개발, 수중식물인 순채의 재배기술 개발 등 내수면어업의 범위를 확장해 새로운 부가가치산업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내수면어업 발전 5개년 계획 수립으로 수산자원 감소 및 생태계 변화, FTA 등 자연적, 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어가 경영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