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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여수 세계 박람회

여수엑스포 호주관 관람객 100만명 돌파 (세계일보 2012.07.23 11:34)

여수엑스포 호주관 관람객 100만명 돌파

 

여수세계박람회 호주관은 지난 5월 12일 여수엑스포 개막이래 호주관을 찾은 누적 방문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여수엑스포 국제관 중 최대 규모인 4개 모듈로 구성된 호주관은 '대양과의 조화'라는 주제로, 인간과 바다와의 상생을 강조해 왔다. 원주민의 예술문화와 거대 멀티미디어 조형물 등 다양한 볼거리 뿐 아니라, 세계 최대의 대보초 지역인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매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등 차별화된 컨텐츠로 인기를 끌었다.

호주연방정부 호주관 케빈 닉슨(Kevin Nixon) 정부대표는 "호주관이 100만 방문객을 맞게되어 가슴이 벅차다"며, "여수엑스포를 방문하는 많은 분들에게 호주의 역사, 문화, 그리고 과학기술의 진면모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100만 관람객 돌파는 기록적 의미를 넘어 한국과 호주, 양국의 긴밀한 협력 및 우애의 방증"이라고 밝혔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이준희 정부대표는 "이번 여수엑스포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 하에 100개국이 넘는 나라들이, 인류 공동의 발전을 위해 해양 자원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발전상을 제시하는 축제의 장이다"라며, "100만 관람객을 유치한 호주관 관계자들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보낸다. 이는 그동안 여수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힘써온 호주 정부의 노력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주관은 호주관 입구에 자동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최신식 인체표면 온도 측정 기술을 통해, 방문 인원 수를 정확히 측정해 왔다. 여수엑스포 전체 관람 인원은 7월 18일 기준 400만명으로, 여수엑스포 관람객 약 4명 중 1명은 호주관을 찾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