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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여수 세계 박람회

국내서 고래상어 첫 포획, (경인일보 2012.07.17)

국내서 고래상어 첫 포획, 길이 4m·무게 500kg 거대한 크기… 몸값은 무려 10억

 

고래상어 첫 포획
16일 제주아쿠아플라넷 대형 수조에 전시한 희귀종 고래상어 2마리가 지난 7∼8일 제주시 애월읍 앞바다에서 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측은 당초 중국에서 고래상어를 수송해오려고 했으나 국제법 상 불가능하자 제주 어민이 잡은 고래상어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주아쿠아플라넷 수족관에 전시된 고래상어.

 

국내에서 난류성 어종인 고래상어가 첫 포획됐다.

최근 문을 연 동양 최대 수족관 '아쿠아플라넷제주'(이하 '아쿠아플라넷')에 희귀종

 고래상어 2마리가 전시돼 이목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한 어민이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앞바다에서 포획한 것으로, 이 어민은 자신이

 쳐놓은 정치망에 길이 4∼4.5m, 무게 500∼600㎏의 고래상어가 걸리자 개관을

앞둔 아쿠아플라넷 측에 연락했다.

어민의 연락을 받은 아쿠아플라넷 측은 직원 40여명을 동원해 고래상어를 옮겨다

 전시하게 됐다.

고래상어 첫 포획
16일 제주아쿠아플라넷 대형 수조에 전시한 희귀종 고래상어 2마리가 지난 7∼8일 제주시 애월읍 앞바다에서 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측은 당초 중국에서 고래상어를 수송해오려고 했으나 국제법 상 불가능하자 제주 어민이 잡은 고래상어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주아쿠아플라넷 수족관에 전시된 고래상어.


특히 아쿠아플라넷은 애초 중국에서 고래상어를 도입하려고 했으나 중국어업청이

 지난 4일 고래상어 반출불가 판정을 내려 전시를 포기하려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고래상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에 따라

멸종위기 2종 동물지정돼 국제법상 국가간 거래는 불가능하지만, 국내에서는

 해경에 신고한 후 매매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서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이 고래상어의 포획 과정과

 유통과정에서 야생동식물보호법 위반은 없는지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