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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양 마리나 시설 대폭 확대 추진 건의(남도일보 2006.02.15)

전남도, 해양 마리나 시설 대폭 확대 추진 국가 계획에 반영 건의…국비 우선 지원 등


2006년 02월 15일 00시 00분 입력

전남도, 해양 마리나 시설 대폭 확대 추진 국가 계획에 반영 건의…국비 우선 지원 등

전남도는 본격적인 해양관광시대에 대비, 천혜의 관광자원인 섬·바다·해안선 등을 활용한 해양관광산업 육성 기반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추진 중인 ‘해양관광 기반시설 조성 연구용역’에 도의 해양마리나 시설 확충계획을 대폭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현재 전남도내에서 운영 중인 마리나 시설은 여수시 소호동에 지난 87년 완공된 요트장(100척 수용)과 무안군 현경면 홀통지선에 윈드서핑장(50척 수용) 등 2개소다.
또 오는 2007년까지 30억을 들여 함평항에 20척 수용규모의 마리나 시설과 2009년까지 70억원을 투입해 목포항에 50척 수용규모의 마리나 시설이 각각 추진된다.
이밖에 (주)일상이 내년부터 여수 화양지구에 500척이 계류 가능한 대규모 마리나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도는 이번 건의에서 이미 건립 중이거나 계획 중인 목포, 함평, 여수지역 마리나를 포함해 10개 연안 시·군에 2천800여척의 요트를 수용할 수 있는 20개소의 마리나 시설 확충 계획 반영을 요구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의 국가 마리나 계획에 반영될 경우 국비 예산의 우선 지원과 함께 연안 점·사용 업무 등 유관 기관과의 업무협의 간소화 등으로 사업 추진이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전남도 이인곤 해양항만과장은 “국민소득 2만불 시대가 도래하면 관광패턴이 지금까지의 육상관광 위주에서 해양관광으로 변화된다”며 “가족단위 해양레포츠 수요 급증에 대비해 마리나 시설외에도 어촌체험마을, 해양테마펜션단지 등 해양관광기반 시설을 대폭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