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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여수 세계 박람회

중국대사 `중국, 여수박람회 참가 고려` (연합뉴스 2009.06.04)

중국대사 "중국, 여수박람회 참가 고려"

청융화(程永華) 주한 중국대사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중국 참가를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여수세계박람회에 공식 참가를 확정한 나라는 4일 현재 일본,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우크라이나, 리비아, 가이아나, 파나마, 예멘, 이집트, 태국 등 총 10개국이다.

청 대사는 4일 전남 여수시청에서 열린 여수상공회의소 초청강연에서 "중국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할 것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 대사는 "작년 8월 후진타오 주석의 한국 방문 시 양국이 2010 상하이세계박람회,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2010년과 2012년을 각각 중국방문의 해, 한국방문의 해로 정하고 풍부하고 다양한 양국간 교류행사를 열기로 했다"며 "지난 25일 상하이 세계박람회 한국관이 정식 착공식을 가졌고 중국 무역촉진회도 중국관을 조직, 2012년 여수박람회에 참가할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 대사는 이어 "두 지역 박람회를 계기로 양국 간 무역과 투자협력을 계속 확대해나가야 하며 특히 여수와 광양은 산물이 풍부한데다 경치가 아름답고 산업인프라도 완비돼 중한 경제무역 협력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중국기업 가운데 철강과 화학관련 기업들이 광양.여수지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겠다"고 약속했다.

청 대사는 이날 오후 여수산단 내 GS칼텍스와 LG화학공장 시찰에 이어 여수시내 LG화학 복지관에서 김광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만찬을 한 뒤 1박 하고 5일 상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