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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튀는 문제해결 방안/꼭 필요한 생활의 지혜

장마철…알아두면 유용한 대비 요령 (연합뉴스 2009.06.27 07:05)

장마철…알아두면 유용한 대비 요령
27일 제주·남부지방을 시작으로 28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는 등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 대비해야 할 사항을 잘 숙지해 실천하면 피해를 최소화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

다음은 기상청이 제시한 장마 전 대비 요령이다.

◇ 가정 = 우리 집과 주변에 비가 새거나 무너져 내릴 곳이 없는지 사전에 점검해 보수하고 낡은 지붕은 비닐 등으로 단단히 덮고 묶어서 폭풍우에 날아가지 않도록 한다.

집 안팎의 하수구는 물론 배수구의 막힌 곳을 정비하고 오래된 축대나 담은 넘어질 우려가 없는지 미리 살펴 고친 뒤 위험한 곳은 표지판을 설치한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손전등, 비상식량, 식수, 비닐봉지 등을 준비한다.

◇ 상습 침수지역 = 주거지가 수해상습지구, 고립지구, 하천범람 우려 지구 등 어떤 지역에 속하는지 확인해 대피로나 지정된 학교 등 대피장소, 헬기장 등을 알아둬야 한다.

가까운 행정기관의 전화번호는 온 가족이 알 수 있는 곳에 비치하고 비상시 이웃 간의 연락 방법도 마련하는 것이 좋다.

◇ 농촌·산간지역 = 배수로를 정비하고 임시 건물, 비닐하우스 등은 버팀대를 보강하거나 단단히 묶도록 한다.

위험한 급경사나 산사태가 날 공산이 큰 곳은 미리 둘러보고 위험하다고 판단하면 일반인의 접근을 막는다.

◇ 어촌·해안지역 = 수산물 증ㆍ양식 시설을 점검해 균열되거나 파손된 부분을 손질하고 어선의 통신장비, 항해장비, 구명장비 등의 기능을 점검해 유사시 즉각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등산, 해수욕장, 낚시터 등 야영장에서는 라디오를 휴대해 기상 청취를 습관화하고 기상이 급격히 나빠질 때는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

◇ 각종 공사장 = 배수시설 및 양수기 등 응급 대책에 필요한 수해방지 물자를 비축해놓고 취약 요인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정비를 통해 안전사고를 미리 막는 것이 상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