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로밍 불청객 요금폭탄 피하는 방법 무선랜 상품 필수·3G망 접속 차단해야 |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눈앞에 있다. 특히 올 들어 경기가 풀리면서 최근 인천국제공항은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예년과 다른 올해의 또 다른 변화는 관광객들 주머니에 ‘손 안의 PC’ 스마트폰이 들어가 있다는 점. 그러나 해외에서는 국내에서처럼 스마트폰을 활용하다 보면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통사들의 해외에서의 무선인터넷 상품을 활용하고, 그렇지 않다면 유료인 3세대(G)망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은 되도록이면 삼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국내에 비해 데이터 통화료가 굉장히 비싸다. 국내에서 500MB, 1GB 요금제를 가입했다고 해도 이는 해외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해외에서의 데이터 로밍 요금은 0.5킬로바이트(KB)당 5.5원에서 15.5원에 달한다. 국내에서 적용되는 0.25원보다 20배 이상 비싸다. 생각 없이 스마트폰으로 사진 몇 장 보냈다가 2만~3만원 남짓한 요금이 덜컥 부과될 수 있다. 차라리 급한 경우가 아니면 3G망을 이용해 무선인터넷을 하는 것은 아예 삼가는 게 좋다.
이에 따라 통신사들 역시 경쟁적으로 해외에서 쓸 수 있는 무선인터넷 상품을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은 7월부터 9월까지 해외 무선인터넷 요금을 최대 90% 인하한다. KT는 해외에서도 무료로 제공되는 무선랜(와이파이)을 이용할 수 있는 ‘쿡앤쇼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를 내놨다. LG유플러스도 중국과 일본에서 자동 로밍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7월과 8월 매달 3만원씩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
또한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은 무선랜에 접속해 요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작동된다.
그러나 무선랜이 접속이 안 되면 3G망을 통한 무선인터넷에 연결된다. 국내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안 되지만 해외에서는 적잖은 요금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 때문에
출국 전에 스마트폰에서 3G 데이터 통신을 쓰지 않도록 잠그는 기능을 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해외에서의 로밍 통화료 역시 만만찮다. 가까운 동남아만 하더라도 한국으로
걸 때는 분당 2000원 이상, 한국에서 오는 전화를 받으면 분당 500원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문자메시지도 한 통당 100원 이상이다. 때문에 해외에서는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는 게 현명하다. 무선랜에만 연결돼 있다면 가입자끼리
무료로 통화하고, 일반 전화 역시 국내 통화료와 비슷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주일 정도의 여행이라면 5000원 정도 선불 이용권을 끊으면 실컷 통화할
수 있다. 이밖에 ‘Whats app’나 ‘카카오톡’ 등 인터넷을 이용한 문자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을 통해서는 공짜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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