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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튀는 문제해결 방안/꼭 필요한 생활의 지혜

꼽등이 도심 출몰에 시민들 경악 기생하는 연가시가 더 충격 (뉴스한국 2010-09-03)

꼽등이 도심 출몰에 시민들 경악...기생하는 연가시가 더 충격

ⓒ뉴스한국
ⓒ뉴스한국
최근 살인적인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메뚜기목인 ‘꼽등이’ 곤충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춘천시의 한 아파트에서는 한밤중에 꼽등이떼 수천마리가 출현해 주민들을 기겁하게 했다. 이유는 출현한 규모도 어마어마했지만 일반 귀뚜라미 보다 2배이상 큰 꼽등이가 웬만한 충격에는 죽지 않았기 때문. 이에 ‘미친 귀뚜라미’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다.

꼽등이는 주로 습한 지역에 서식하는데 최근들어 한반도에 무더위가 지속되자 국내에서도 점점 숫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인터넷에는 꼽등이 출현으로 곤란을 겪는 사례가 대거 발견되고 있다. 꼽등이 관련 카페에는 가입자가 1만명이 넘어섰고 피해사례도 올라와 있다.

피해를 겪었다는 네티즌들은 "에프킬라를 분사해도 10여 초 기절했다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다" "꼽등이의 점프력은 50cm 정도여서 사람을 피하기는커녕 오히려 달려든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꼽등이 속에 귀뚜라미나 사마귀 등 곤충몸에 기생하는 ‘연가시’가 발견된다며 공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은 "꼽등이를 밟아서 터뜨리면 연가시라는 기생 생물이 나오는데 매우 불결하고 처리하기가 곤란하다" “꼽등이 속에 꿈틀대는 연가시가 기생하고 있었다. 끔찍하고 공포스럽다”고 밝혔다.

연가시는 곤충들의 몸속에서 내장까지 먹어치우며 기생하는 킬러로 신경조절물질을 분비해 곤충들의 자살을 유도한다. 성충이 되면 2m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충방제 업체인 세스코 측은 한여름 기승을 부리는 꼽등이의 처리 방법에 대해 “꼽등이는 출입문 하단 틈새나 벽면·배관 등의 틈새를 통해 침입하기 때문에 틈새를 막아버리면 바로 해결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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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시 품은 곱등이떼 출연에 시민들 공포

[투데이코리아 일명 '미친 귀뚜라미'로 불리는 꼽등이가 최근 주택가에 수천마리가 몰려들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7월 25일 춘천시 한 아파트에 꼽등이떼 수천마리가 몰려들어, 주민들을 공포에 빠뜨렸으며 이후 전국적으로 꼽등이떼가 확산되고 있다.

꼽등이는 메뚜기목에 속하는 곤충으로 갈색 또는 회색을 띄고 귀뚜라미와 비슷한 생김새를 지녔지만, 귀뚜라미 보다 크기가 크고 훨씬 긴 더듬이를 가지고 있다.

꼽등이는 살충제에도 쉽게 죽지 않으며 밟아 죽여도 연가시가 나와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가시는 귀뚜라미와 사마귀 등에 기상하는 생물이다.

한편, 해충 처리 전문업체인 세스코는 "꼽등이는 출입문 하단 틈새나 벽면 등의 틈새를 통해 침입하기 때문에 틈새를 막아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게 해야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꼽등이-연가시 화제에 '곱등이송'까지 출현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 2010-09-04 23:38:54

[TV리포트 ] 연가시를 품은 곤충 꼽등이가 출몰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꼽등이 송'까지 출현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꼽등이'이라는 제목의 음악 파일을 올렸다. 힙합 리듬의 랩으로 구성된 이 노래는 귀뚜라미를 닮은 외향으로 화제를 몰고 있는 꼽등이의 특징을 잘 짚어내 눈길을 끈다.

가사를 살펴보면 "내 이름은 곱등이 나도 알고보면 귀요미 / 요즘 인기검색어1위 어디서든 다들 내 이야기/ 내가 짠하고 나타나면 다들 악하고 도망가지"라며 화제를 반영했다. 또 "우리를 사냥하지마라 만만한건 내 새끼들이냐 / 더듬이 자르지마라 / 내 새끼 방향감각 잃는다"라는 꼽등이의 특징도 나타냈다.

특히 꼽등이의 몸 속에 기생하는 연가시를 나타내며 "나는 연가시야 꼽등이 내꺼야 / 이 집주인이 꼽등이를 죽였어 / 다른 곱등이를 찾아야겠어"라는 가사로 웃음을 자아낸다.

네티즌은 "듣다보니 중독성 있다" "꼽등이의 특징이 살아있다"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꼽등이는 귀뚜라미와 비슷한 생김새지만 몸집이 크고 훨씬 긴 더늠이를 가지고 있다. 꼽등이는 살충제로 죽여도 잘 죽지 않을 뿐 아니라 몸에 해충인 연가시를 품고 있어 죽인 후에도 문제가 불거져 시민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