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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튀는 문제해결 방안/유 머

Fun Fun한 유머 (전남일보 2009. 12.04. 00:00)

Fun Fun한 유머

# 어떤 골프 내기

철수와 친구들이 화창한 어느 날 골프장에 갔다. 그런데 앞 조의 진행 속도가 너무 느리고 매우 심각하게 골프를 치고 있었다.

마치 미국프로골프(PGA)에서처럼 순서도 철저히 지키고 있었다.

게다가 터치 플레이도 없고 분위기도 엄숙했다.

그런데 정작 무슨 돈이 오가는 것도 아닌 것 같기에 조심스레 다가가 물었다.

"돈 내기도 아닌 것 같은데 왜 그렇게 골프를 심각하게 칩니까?"

그러자 한 명이 말했다.

"말 시키지 마세요.지금 형제끼리 치는데 오늘 지는 사람이 앞으로 부모님을 모시기로 했습니다."



# 자리 양보

할머니가 버스를 탔다. 마침 할머니가 서있는 앞 좌석에는 학생이 앉아 있었다. 그 학생은 자는 척 하다가 내려야 할 곳을 그만 지나치게 되었다. 황급히 잠에서 깬 척하고 일어서는 학생에게 할머니가 말했다.

"왜? 좀 더 버티지."



# 세상 참 좁네

필드에서 두 남자가 골프를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앞 홀에서 골프를 치는 두 여자의 진행이 너무 더뎌 한 남자가 항의를 하러 갔다. 하지만 남자는 곧 되돌아오고 말았다.

"세상 참 좁군. 큰 일 날 뻔했어. 하나는 우리 마누라고 또 한 여자는 내 애인이잖아."

그러자 다른 남자가 여자를 향해 걸어갔다. 그런데 그 역시 돌아오는 게 아닌가?

"세상 진짜 좁네, 똑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