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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국제분야

푸틴 "나는 '차르' 아냐..국민 위에 군림하지 않고 일해"(연합뉴스 2020.03.19. 21:50)

타스 통신 인터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개헌 시도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2020.03.17 송고] 뷰..2024년 이후 거취에 대해선 "국민의 뜻에 달렸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신이 '차르'(러시아 제국의 황제)로 불리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푸틴은 19일(현지시간) 보도된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차르는 앉아서 위로부터 감시하며 명령을 내리고 스스로는 거울이나 쳐다보는 사람"이라고 정의하면서 "나는 매일 일하고 군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신은 국민 위에 군림하며 실질적으로는 별다른 일을 하지 않는 차르가 아니라는 주장이었다.

20년 이상 국가 지도자 자리에 머물고 있는 푸틴은 또 자신이 크렘린궁에 입성해 이렇게 긴 기간 동안 권좌에 머물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털어놨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개헌 시도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2020.03.1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