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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네이버 예스24 제공)

군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군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저자 최영갑|한서 |2014.05.02

페이지 310|ISBN 9788996260622|판형 규격외 변형

 도서 13,500 15,000 -10%

 

책소개

군자의 덕은 '바람과 같고 소인의 덕은 풀과 같다'라는 말이 나왔다. 풀 위에 바람이 불면 반드시 옆으로 눕게 되어 있는 것처럼 군자는 사람들을 바른 곳으로 인도하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오늘날 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덕망보다 재능일 것이다. 그러나 덕망 없는 사람이 재능만 갖춘다면 사회나 국가에 많은 해를 끼칠 수 있다. 덕은 이익을 공평하게 분배하지만 재능을 가진 사람은 재능만큼 이익을 밝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 자신부터 덕을 바탕으로 재능을 쌓고 실천으로 완성해 나간다면 가정과 회사와 기관과 나라가 스스로 거울과 같아지고 무능력은 감추어질 수 없으며, 부정과 부패는 조금씩이라도 사라질 것이다. 그러기에 이 책은 유행처럼 읽히는 인문서도, 포장지처럼 팔리는 공자의 말씀도 아닌, 군자의 삶을 실천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침서가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저자는 군자와 같은 삶을 희망한다. 그리고 우리가 모두 그 삶을 향해서 걸어가길 바란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군자는 학문을 배우지 않았어도 배운 사람보다 더 인간적이고,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다. 또한, 가까운 데서 시작하여 먼 데까지 사랑을 확충해 갈 수 있고, 정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예를 실천하는 사람이며, 어려움에 닥쳐서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승부를 겨룰 줄 아는 사람, 돈보다 마음을 베풀 줄 아는 사람, 교만하지 않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사람이다. 재주가 있으면서 항상 덕을 생각하고, 자신을 반성할 줄 알고 남을 원망하지 않는 사람이 바로 군자이기 때문이다.

[알라딘 제공]

 

저자소개

최영갑

저자 : 최영갑
저자 최영갑은 자신을 반성할 줄 알고 남을 원망하지 않는, 군자의 삶을 택한 사람.

성균관대학교 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와 성신여대에서 강의하였고,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이자 한국문화유산정책활용연구소 소장, 문화관광부종교차별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공자와 맹자의 도덕철학』 『N세대를 위한 유교철학 에세이(공저)』, 옮긴 책으로 『논어』 『대학·중용』 등이 있으며, 수필집 『나는 누구인가』, 시집 『나는 나무를 알지 못한다』와 소학小學을 현대적으로 풀어 아이들에게 예의범절을 가르쳐주는 동화 『숟가락 먼저 들면 왜 안돼요』, 명심보감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해석한 동화 『내가 잘못하면 왜 엄마가 혼나요?』등이 있다. 다양한 유교 경전과 옛 선조들이 공부했던 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여 아랫세대에 전하는 일과 유교를 현대화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자신을 반성할 줄 알고 남을 원망하지 않는, 군자의 삶을 택한 사람.
성균관대학교 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와 성신여대에서 강의하였고,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이자 한국문화유산정책활용연구소 소장, 문화관광부종교차별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공자와 맹자의 도덕철학] [N세대를 위한 유교철학 에세이(공저)], 옮긴 책으로 [논어] [대학·중용] 등이 있으며, 수필집 [나는 누구인가], 시집 [나는 나무를 알지 못한다]와 소학小學을 현대적으로 풀어 아이들에게 예의범절을 가르쳐주는 동화 [숟가락 먼저 들면 왜 안돼요], 명심보감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해석한 동화 [내가 잘못하면 왜 엄마가 혼나요?]등이 있다. 다양한 유교 경전과 옛 선조들이 공부했던 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여 아랫세대에 전하는 일과 유교를 현대화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머리말과 추천사
1. 군자는 폭과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그릇의 인간이다.
2. 군자는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한다.
3. 군자는 낮게 머물러 자신을 천박하게 만들지 않는다.
4. 군자의 성실함은 사물의 시작이며 끝처럼 귀한 것이다.
5. 군자는 자신을 바르게 해서 남을 편안하게 한다.
6. 군자는 어디에 머물러도 그 사는 곳이 결코 누추하지 않다.
7. 군자는 외모만으로도, 말만으로도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다.
8. 군자는 마음이 가난함을 걱정하지 물질의 가난을 근심하지 않는다.
9. 군자는 재능이 많지 않아도 된다.
10. 군자의 마음은 항상 평안하고 넓어 걱정과 근심이 없다.
11. 군자가 벼슬을 하는 이유는 오직 정의를 행하기 위해서다.
12. 군자에게는 세 가지 경계할 것이 있다.
13. 군자는 자신을 돌이키고, 소인은 남의 탓부터 한다.
14. 군자는 남에게도 나에게도 같은 자(尺)를 대고 재는 도리가 있다.
15. 군자도 미워하는 것이 있다.
16. 군자는 학문을 넓게 하되 예(禮)로써 자신을 단속한다.
17. 군자는 형식과 내면의 조화를 추구한다.
18.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에 왕 노릇은 끼지도 않는다.
19. 군자는 실천할 수 없는 말은 내뱉지 않는다.
20. 군자는 매번 허물을 벗는 달(月)과 같다.
21. 군자는 죽을 때 이름을 남긴다.
22. 군자는 옛 친구를 버리지 않는다.
23. 군자는 배우고 실천해서 마침내 도에 이른다.
24. 군자의 덕(德)은 소인에게 부는 바람과 같다.
25. 군자는 정의를 따르고 소인은 이익을 좇는다.
26. 군자는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는다.
27. 군자는 덕을 먼저 생각한다.
28. 군자가 생각하는 아홉 가지 것들.
29. 군자는 세 번 변한다.
30. 군자는 천명을 알고 따른다.
31. 군자는 편을 가르지 않는다.
32. 군자는 조화로움을 추구한다.
33. 군자는 근본에 ...(하략)

[알라딘 제공]

출판사 서평

지금 이 나라는 군자의 나라입니까, 소인배의 나라입니까.

공무원의 처신, 정치인의 행동, 기업가의 판단이 연일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들의 상식을 초월하고 법을 무시하는 부적절한 행동과 엉성한 행위에 기가 막힌 지금, 이 책은 왜 우리가 군자를 찾아야 하는지 명확하게 말해주고 있다.
그래서 공직자가 읽으면 간담이 서늘하고, 정치인이 읽으며 등골이 오싹하며, 기업가가 읽으면 식은땀 나도록 무서운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그러나 30대가 읽으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目)을 줄 것이고, 40대가 읽으면 세상을 흔들림 없이 건널 다리(橋)를 줄 것이며, 50대가 읽으면 세상을 지켜내는 마음(心)을 줄 책이 또한 이 책이다.

도덕적으로 살면 피해만 본다는 의식이 팽배한 사회에서 반드시 행(行)하는 미루고 미룬 숙제가 여기에 있다.
저자는 군자와 같은 삶을 희망한다. 그리고 우리가 모두 그 삶을 향해서 걸어가길 바란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군자는 학문을 배우지 않았어도 배운 사람보다 더 인간적이고,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다. 또한, 가까운 데서 시작하여 먼 데까지 사랑을 확충해 갈 수 있고, 정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예를 실천하는 사람이며, 어려움에 닥쳐서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승부를 겨룰 줄 아는 사람, 돈보다 마음을 베풀 줄 아는 사람, 교만하지 않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사람이다. 재주가 있으면서 항상 덕을 생각하고, 자신을 반성할 줄 알고 남을 원망하지 않는 사람이 바로 군자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정치인이나 고위 공직자에 대한 국민의 인식은 매우 부정적이다. 입으로는 국민을 위한 공복(公僕)이라고 하지만 실제는 국민 위에 군림하며 온갖 불법을 자행하는 사람들로 인식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의 일꾼이라는 말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국민들이 뭐 대단한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솔직하고 정직한 위정자, 능력과 덕망을 갖춘 공직자, 편당을 짓지 않는 진정한 인재의 등용을 바랄 뿐이다. 일꾼에게 일을 시키려면 믿음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일꾼들은 믿음이 가지 않는다. 말과 행동이 다르고, 법을 위반하고도 부끄럽게 여기지 않으며, 국민을 위한 일보다 당과 개인을 위한 정치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한 삼태기의 흙이 모여 큰 산을 이루듯 돈과 명예와 권력보다 더 큰 힘은 대중의 힘이며, 한 사람의 위정자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대중은 바꿀 수 있고...(하략)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책속으로

그릇이란 물레 밖에서 아무리 만져도 넓어지지 않는다. 안에서 밖을 향해 조심스럽게 밀어내야만 비로소 넓어지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내 그릇을 넓혀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릇을 넓혀야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쉬지 않고 배우고 실천하며 반성하는 길밖에 없다. - 군자는 폭과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그릇의 인간이다

“권력의 속성은 본질에 있어서 조폭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단지 다른 점이 있다면 조폭은 표면과 이면이 일치하는 데 반해, 권력은 표면적으로 정의의 가면을 쓴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조폭이 하류인생이라면 정치인은 그보다 더 비열한 하류인생을 살고 있다. 겉과 속이 한결 같은 사람이 언행일치하는 사람이고 일류인생이라면, 정치인은 그런 측면에서 하류인생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지위의 고하와 부귀의 여부를 막론하고 언행일치하지 못하는 삶은 모두 하류인생이다. - 군자는 낮게 머물러 자신을 천박하게 만들지 않는다

옛사람들은 시작과 끝을 나타내는 시종(始終)이라는 단어보다 종시(終始)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다. 이것은 시작보다 끝이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시작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끝을 맺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첫 단추를 잘 끼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마지막 단추를 끼우지 않고는 마무리가 되지 않고 옷을 입을 수도 없다. --- 군자의 성실함은 사물의 시작이며 끝처럼 귀한 것이다

[예스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