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전염병 확산, ‘귀족 과일’ 되나…해결책은? (헤럴드경제 2014-04-23 02:02)

바나나 전염병 확산, ‘귀족 과일’ 되나…해결책은?

 

 바나나 전염병인 ‘파나마병’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바나나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까지 거론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바나나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까지 TR4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TR4가 확산될 경우 수년 내 바나나 농장 전체를 고사시킬 수 있으며, 전 세계적 바나나 수출의 95%에 해당하는 ‘캐번디시’ 품종에 특히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TR4를 최초 발견한 미국 플로리다대 랜디 플로츠 식물병리학과 교수는 “그동안 바나나 생산·수출의 주류였던 캐번디시 종은 바나나 전염병 TR4의 확산으로 멸종 위기에 놓일 수도 있다”면서 “다른 바나나 품종의 개발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엔 세계식량기구(FAO) 또한 “세계 각국이 바나나 작황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할 TR4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TR4는 바나나 전염병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종류로 수천만 명의 바나나 산업 종사자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 확산 소식에 누리꾼들은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 확산, 저렴한 과일인 바나나가 귀족 과일 되는 거 아닐까”,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 확산, 빨리 다른 품종 개발해야겠다”,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 확산, 백신이 없다니 충격적이다”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바나나 전염병 확산, 변종 파나마병 막을 수 있는 방법도 없어

 (한국경제 2014-04-23 오전 1:02:00)

 

▲ 바나나전염병 확산 (출처= 한경DB)

바나나 전염병이 확산돼 멸종 위기를 맞을 위험에 빠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유엔 세계식량기구(FAO)의 발표를 인용해 2012년 글로벌 바나나 생산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가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바나나가 지구 상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TR4는 한번 걸리면 수년 내 바나나 농장 전체를 고사 상태로 만들어버린다. 이 곰팡이균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이나 농약도 개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전염을 최대한 막는 동시에 새로운 유전자군을 찾는 것이 현재 밝혀진 유일한 방법이다.

 

 

바나나 전염병 확산, 전 세계 바나나 공급 비상… 지구상에서 사라질 수도

 (이뉴스투데이 2014.04.22  23:28:50)

 

▲ 바나나 전염병 확산 (사진제공=뉴시스)

바나나 전염병 확산

 쉽게 접하던 바나나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

바나나 전염병인 '파나마병'이 확산되면서 전 세게 바나나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아직까지 바이러스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이나 농약도 개발되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푸사리움)의 일종인 TR4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바나나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TR4는 바나나 나무의 뿌리를 공격하는 곰팡이균으로, 감연되면 수년 내 바나나 농장 전체를 고사시킬 수 있고, 농약에 의해서는 죽지 않아 전염을 최대한 막는 동시에 새로운 유전자군을 찾는 방법 밖에 없다.

지난 1989년 TR4를 처음으로 발견한 랜디 플뢰츠 플로리다대학교 식물병리학과 교수는 "현재는 곰팡이균이 번지는 것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며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에는 1000여종에 달하는 바나나 품종이 있지만, 이 중 '캐번디시'가 글로벌 작황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 있다. 캐번디시는 파나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 1950년대부터 급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현재 캐번디시는 바나나 수출의 95%를 차지하고 있지만, TR4에 의해 초토화되고 있다. TR4는 지난 20년 간 동남아시아 바나나 농장을 전멸시키다시피 했으며, 최근에는 중동과 아프리카로까지 빠르게 퍼지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TR4가 세계 최대 바나나 생산 지역인 남미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 지난 2010~2012년까지 남미는 전 세계 바나나 수출의 81%를 차지했다. 아시아는 15%, 아프리카는 4%에 불과하다. 미국 등 상위 소비국 대다수는 남미에서 바나나를 수입해 온다.

플뢰츠 교수는 "TR4의 확산이 개발도상국이 집중해 있는 중남미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캐번디시를 대체할 유전자군은 어딘가에 존재하겠지만 아직까지는 이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맛도 좋고 강한 품종은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바나나 전염병 확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바나나 대량으로 사서 얼려놔야 하는 건가", "바나나는 내 주식인데 설마 멸종되지는 않겠죠?", "바나나 너무 귀해져서 가격 폭등할 것 같아요", "병 걸린 바나나를 먹고 사람이 아픈건 아니라니 그나마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쥐난 고양이’와 ‘바나나전염병’ 상관관계 '칼륨…'

 (와우스포츠 l 2014-04-22 오후 11:20:00)

 

▲쥐난 고양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쥐난 고양이’와 ‘바나나 전염병’ 상관관계는?

쥐가 나는 이유 중 하나는 ‘칼륨’ 부족 현상 때문이다.

선천적으로 몸 안에 칼륨이 부족한 고양이는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아 곧잘 다리에 쥐가 난다.

'칼륨왕(?)' 바나나 멸종 경고 소식이 안타깝게 들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근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바나나 전염병 ‘TR4(파나나병의 일종)’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이대로 가다간 지구에서 바나나가 멸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직 TR4를 막을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다.

바나나는 '서민 과일'이다. 3~4천 원이면 한 송이 사서 일주일 동안 먹을 수 있다. 더구나 양만큼 질 또한 우수한 과일이다. 무엇보다 ‘칼륨’이 풍부하다.

바나나가 전염병으로 멸종하면, 평소 칼륨이 부족한 고양이처럼 우리도 만성적으로 경련을 호소할지 모를 일이다. 물론 칼륨이 들어있는 대체 식품은 널렸지만, 바나나만큼 칼륨이 풍부한 음식도 드물다. 바나나는 100g 기준, 무려 335.00mg의 칼륨이 들어있다.

한편, 바나나 전염병 ‘TR4’를 최초 발견한 미국 플로츠 식물병리학과 교수는 "그동안 바나나 생산·수출의 주류였던 캐번디시 종이 TR4의 확산으로 멸종 위기에 놓였다"며 "또 다른 바나나 품종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바나나 전염병 빠른 확산, 전 세계 바나나 공급 비상 '사재기 시작?

 (스포츠조선 | 2014-04-22 23:03:03)

 

 

바나나 불치병으로 불리는 '변종 파나마병'의 확산 속도에 전 세계 바나나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21일(현지시각)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가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고 있어 이대로라면 바나나가 지구 상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TR4는 바나나 나무의 뿌리를 공격하는 곰팡이균으로 아직까지 피해를 막을 수 백신이나 농약도 개발되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 병은 바나나 수출의 95%를 차지하는 캐번디시 품종에 치명적이다. 현재 1000종에 달하는 바나나 품종이 있지만, 캐번디시는 글로벌 작황의 45%를 차지한다. 우리가 먹는 바나나의 대부분도 캐번디시 품종이다.

하지만 캐번디시는 TR4에 의해 초토화되고 있다. 지난 20년간 동남아시아 바나나 농장을 전멸시킨 TR4는 최근에는 중동과 아프리카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특히 TR4가 세계 최대 바나나 생산 지역인 남미로 확산될 경우 장기적으로 바나나를 쉽게 먹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지난 2010~2012년까지 남미는 전 세계 바나나 수출의 81%를 차지했다. 미국 등 상위 소비국 대다수도 남미에서 바나나를 수입해 온다. 그러나 이미 유엔 세계식량기구(FAO)에 따르면 2012년 TR4의 확산으로 전 세계 바나나 생산은 전년보다 3.8%가 줄어들었다.

전 세계적으로 150개국이 바나나를 생산하며 연간 생산 규모만 1억500만t에 달한다. FAO에 따르면 바나나는 전 세계에서 8번째로 중요한 작물이며 개발도상국에게는 4번째로 중요한 작물이다. 교역 규모까지 합치면 전 세계 바나나 산업은 89억달러에 이른다.

FAO는 "TR4는 바나나 전염병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종류 중 하나로 수백만 명의 바나나 산업 종사자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바나나 작황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할 TR4 확산을 막기 위한 국가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989년 파나마병(푸사리움)의 일종인 'TR4'를 처음으로 발견한 랜디 플뢰츠 플로리다대학교 식물병리학과 교수는 "현재는 곰팡이균이 번지는 것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며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한번 발병한 TR4를 치료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고의 예방책은 이 병의 확산을 막는 동시에 새로운 유전자군을 찾는 방법밖에 없다고 전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바나나 전염병, 그나마 가장 좋아하는 과일인데 그러지마", "바나나 전염병, 이제 사재기 들어갑니다", "바나나 전염병, 결국 또 비싼 돈 주고 사먹어야 하네", "바나나 전염병, 이제 한송이가 아니라 한개씩 따로 파는 건가", "바나나 전염병, 바나나 향만 맡게 생겼다", "바나나 전염병, 원숭이는 어떡하나"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