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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문과출신으로 삼성전자 단독 CEO 맡은 최지성 사장 (조선일보 2009.12.15) 문과출신으로 삼성전자 단독 CEO 맡은 최지성 사장 ▲ 최지성 사장 최지성(58) 사장이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얼굴'로 떠올랐다. 최 사장은 15일 발표된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전자의 단독 CEO를 맡았다. 이윤우 부회장이 부품 부문을, 최지성 사장이 완제품 부문을 맡아온 체제에서 최 사장이 전체를 총괄하는 체제로 바뀐 것이다. 이윤우 부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서 대외업무 등을 주로 챙기게 된다.삼성그룹은 15일 삼성 사장단 인사를 통해 "부품과 세트 사업간의 시너지를 위해 최지성 사장을 통합 단독 CEO로 선임한다"고 밝혔다.문과(서울대 무역학과) 출신인 최지성 사장은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방법을 가장 잘 아는 인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 CEO는 대부분 엔지니어 출신이 맡았으나,.. 더보기
<사람들>백혈병 극복 수능 전남수석 `인간승리` (연합뉴스 2009.12.09) 백혈병 극복 수능 전남수석 '인간승리' 백혈병 극복하고 수능 전남수석 고태영씨백혈병으로 5년간 투병을 하다 2010학년 대입수학능력시험 전남지역(자연계) 수석의 영예를 차지한 고태영(22.순천고 졸)씨..2009.12.9. 순천고 출신 고태영씨 5년째 투병..4수 끝에 영광 "공부는 지속적이고 꾸준히 하는 것이 최선의 비결" 조언 백혈병으로 5년간이나 투병 중인 수험생이 4번의 도전 끝에 2010학년 대입수학능력시험 전남지역(자연계)수석의 영예를 차지하며 한 편의 인간 승리 드라마를 연출했다. 주인공은 표준점수 696점으로 전남지역 자연계 수석을 차지한 고태영(22.순천고 졸)씨 고 씨에게 백혈병이라는 병마가 닥친 것은 한참 수능에 매달릴 시기로 3학년인 지난 2005년 8월. 고씨는 "머리가 어지럽고 .. 더보기
백범 김구 `내가 윤봉길 의사를 죽게 했다` 통곡 (조선일보 2009.08.15) 백범 김구 "내가 윤봉길 의사를 죽게 했다" 통곡 ▲ 윤봉길 의사 고종사촌 동생인 김종모 옹 “형님은 마냥 자상한 분이었어. 그런 분이 어떻게 그 무시무시한 왜놈 군인들을 뚫고 폭탄을 던졌는지 모르겠어. 아이고, 인터뷰니까 형님이 아니라 윤봉길 의사라고 해야겠네.” 1932년 중국 상하이 훙커우공원(현 루쉰공원)에서 일본군 전승기념식 무대에 폭탄을 던진 윤봉길 의사의 고종사촌 동생인 김종모(86)옹. 윤 의사의 모습을 기억하는 몇 안 되는 생존인물이다. 김 옹은 윤봉길 의사가 나고 자란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 ‘목바리’ 마을에서 조상 대대로 살아왔다. 지난 주 목바리 마을에서 만난 김 옹은 얼굴에 깊은 주름이 파이고 허리는 많이 굽었지만 카랑카랑한 목소리에 힘이 실려 있었다. 김 옹은 윤봉길 의사 고.. 더보기
애국지사 이유필 아들과 윤봉길 의사 조카, 77년만의 첫 만남(조선일보 2009.08.15) 애국지사 이유필 선생 아들과 윤봉길 의사 조카, 77년만의 첫 만남“제 아버지께서 얼마나 백부님 말씀을 많이 하셨는지 모릅니다.” “저희 큰아버지께서 지금 하늘에서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노인 두 명이 마주섰다. 이들은 1920~30년대 임시정부에서 핵심 인물로 활약했던 춘산(春山) 이유필(李裕弼) 선생의 셋째 아들 이준영(80) 은혜연합감리교회 목사와 일본군에 폭탄을 던지고 순국한 윤봉길(尹奉吉) 의사의 조카 윤주(63)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지도위원. 이유필 선생과 윤봉길 의사는 1932년 상하이 폭탄 의거 하루 전날 만난 뒤 서로의 얼굴을 다시 보지 못했다. 그로부터 77년이 지난 지금, 그들의 조카와 아들이 만났다. 그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