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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인물열전

“제주판 3김 시대 끝내겠다” (주간조선 [2287호] 2013.12.23) “제주판 3김 시대 끝내겠다” 제주지사 출마 준비하는 양원찬 회장 ▲ photo 이경호 영상미디어 차장베트남 호찌민 부근 칸호아에는 제주초등학교가 있다. 또 하노이 근처 번푸에 만덕중학교가 있다. 만덕중학교와 제주초등학교는 모두 2012년 준공했다. 만덕은 제주 출신의 전설적인 거상(巨商) 김만덕의 이름. ‘베트남에 어떻게 제주초등학교와 만덕중학교가 있지?’ 하는 의문을 가질 것이다. 국가적 자존심이 강한 베트남은 공공건물에 외국 고유명사를 그대로 쓰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런데 예외적으로 ‘만덕’과 ‘제주’를 교명에 붙였다. 만덕중학교와 제주초등학교는 김만덕기념사업회(공동대표 고두심·양원찬)의 작품이다. 고두심씨는 제주 출신의 연기자이고, 양원찬씨는 제주 출신의 유명 정형외과 의사다. 양원찬씨는 정치인.. 더보기
지점장에서 부행장으로 3단계 쾌속승진한 은행원의 비결 (조선일보 2013.12.18 09:50) 지점장에서 부행장으로 3단계 쾌속승진한 은행원의 비결 NH농협금융 민경원(57) 경기 안양1번가 지점장이 17일 임원 인사에서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현장 지점장이 부행장보를 거치지 않고 부행장으로 3단계가 수직 승진한 것은 우리나라 은행업계를 통틀어 처음이다. 민경원 부행장이 초고속 승진을 한 비결은 뭘까? NH농협금융 관계자들은 “영업 현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며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는 임종룡 농협금융회장이 취임 후 현장을 강조, 본부 중심에서 현장 중심으로 인력을 폭넓게 가동하겠다는 의지와도 맞아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민경원 부행장 본인도 쾌속 승진의 비결로 ‘현장’을 꼽았다. 은행 업무의 본질은 서비스인 만큼 고객과 직접 만나는 현장이 중.. 더보기
[주간조선] 조선해양공학계 노벨상 ‘데이비드 테일러 메달’ (조선일보 2013.12.15 14:15) [주간조선] 조선해양공학계 노벨상 ‘데이비드 테일러 메달’ 선박 부식 비밀 연구 등 논문 500여편 타이타닉 침몰 분석도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백점기 교수/photo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Because I’m here, my wife is now participating in the awarding ceremony in Korea on behalf of me. I very much trust my wife that she will never take away with the prize money. I hope so.”(내가 여기(시애틀) 있기 때문에 나를 대신해 아내가 한국 시상식에 참석 중이다. 나는 집사람이 상금을 챙겨 달아나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아니, 그러길 바란다.) 부산대학교 .. 더보기
‘일인지하’ 권력의 한가운데, 35명의 ‘그림자’들이 있었다 (경향신문 2013-10-25 21:52:19) ‘일인지하’ 권력의 한가운데, 35명의 ‘그림자’들이 있었다 ㆍ‘문고리 권력’의 정점 청와대 비서실장 … 부통령·승지 등 ‘별칭’도 다양, 정치상황 따라 영욕 2013년 10월1일 저녁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은 8월 초 취임 후 처음으로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를 초대해 만찬을 했다. 세간에서 김 실장이 ‘왕실장’, ‘부통령’으로 불린다는 화제가 테이블 위에 올랐다. 김 실장은 “언론이 하도 그래서 운신을 못하겠다. 과대포장돼 부담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대통령 뜻을 밖에 전하고 바깥 이야기를 대통령께 전할 뿐”이라며 “옛날 말로 승지(承旨)”라고 했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도 곧잘 비서실장을 ‘승지’로 부르곤 했다. 임기 말에는 술 자리에서 맞은 편에 앉은 마지막 비서실장 김계원에게 “도승지(都承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