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부회장, 중국으로 출국...보아오포럼 참석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건희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오후 12시40분경 김포공항에서 삼성 전용기를 이용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이 부회장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하이난다오 보아오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출국과 관련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보아오포럼의 신임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최태원 SK 회장이 한국인 경영자로서 보아오포럼의 이사를 맡았다.
이 포럼은 지난 2002년 아시아권 국가를 비롯해 기업, 민간단체 등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창설됐다. 일명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면서 권위를 높여가고 있다.
올해 포럼에는 카자흐스탄, 미얀마, 멕시코, 핀란드, 페루 등 국가의 대통령을 비롯해 유력인사 2000여명이 참석한다.
일각에선 이 부회장이 이번 포럼기간 중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도 자연스럽게 회동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관례에 따라 이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삼성전자가 오랫동안 각별한 인연을 맺오온 점도 두사람간 회동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앞서 이 부회장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2010년 2월과 2010년 8월에 각각 회동을 가진 바 있다.
게다가,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2005년엔 방한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기흥사업장을 방문한 데이어 지난 2007년에 중국 쑤저우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도 찾았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시진핑의 고향인 중국 시안(西安)에서 대규모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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