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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취업전쟁

문대성이 발의한 '양학선법', 주요 내용은… (조선일보 2012.08.18 11:40)

문대성이 발의한 '양학선법', 주요 내용은…

문대성 의원. /조선일보DB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문대성 의원(무소속)이 17일 국가대표 선수의 처우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일명 ‘양학선법’을 발의했다.

문 의원이 낸 ‘체육인 복지법안’은 국가대표로 활동한 체육인을 위해 국가가 체육인공제회를 창설하고 상해보험 지원과 생활보조, 장애 연금 지급, 장학사업 등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 의원은 “축구 등 일부 인기 종목 선수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낮은 훈련비 등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며 “런던올림픽 체조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양학선 선수 같은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도 하루 훈련비 4만원 외에 별다른 지원금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법안에는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의 사회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문 의원은 “운동선수 대부분이 젊은 시기에 은퇴해 일부 선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구직 활동과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