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후배 위해 간담회에 참석한 김예슬양
김예슬양 "노력하면 꿈을 이룬다"
"불가능이란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의 변명이라 생각해요. 노력하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최근 미국 명문대 4곳에 동시 합격한 김예슬양이 13일 울산 유곡중학교(교장 김영묵)를 방문, 맞춤형 사교육 없이 명문고 및 미국 명문대 합격 비결에 대한 간담회에서 후배들을 위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후배들로부터 질문공세를 받은 김양은 성실하게 답변했다. 다음은 질문과 답변 내용이다.
-4개 대학에 동시 합격할 수 있었던 비법은
“고교(민사고)에서는 국내대학 진학반인 민족반과 해외대학 진학반인 국제반으로 나뉘어져 있다. 국제반에서도 목표를 정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과의 싸움을 시도했다. 노력을 하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미국 명문대 4개 대학에 합격했는데, 듀크대를 택한 이유는
“시골에 있는 대학이라 맘에 들었다. 공부스타일과 실용적인 대학인 점도 장점이라 여겨진다. 특히 대학원 진학도 용이할 것으로 여겨진다”
-원래 공부를 좋아하는지, 공부만 했는지
“학원 등 사교육을 받지 않고 학교공부에 집중했다.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충분한 수면을 취했다. 공부만 한 게 아니라 친구들과 어울려 여가활동을 즐겼으며,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이 중요한데 가족과의 대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없앴다”
-현재 목표는 무엇인지
“대학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인데, 민사고에서 익힌 영어실력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 현재 영어공부 중이다. 각별한 노력을 할 것이다”
-장래희망은 무엇인지
“유엔 산하 라틴아메리카 경제파트에서 일을 하고 싶다”
-감명깊은 책과 영화는
“책읽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독서량이 많은 편이다. 교과서 위주의 공부를 한다면 학교성적이 향상되겠지만 미래를 위해 독서를 생활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어성적은 독서로 인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감명깊은 책은 '수레바퀴 아래서'다. 영화는 로멘틱코미디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감명 깊은 영화가 떠오르지 않는다”
-중학교 때 시험공부는 어떻게 했는지
“시험에 대비해 문제집을 4~5권 풀었다. 사회와 과학을 좋아해 필기를 열심했는데, 나중에 책 없이도 필기노트만 보아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민사고에 진학해 후회한 적이 없는지
“특목고나 자사고(민사고 포함)에 진학하는 학생들 대부분 초창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중학교 때 선두권 을 달리던 학생들이 모였기 때문에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는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어려운 시기가 있을 것이다.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내고 노력해 나간다면 꿈을 이룰 수 있으니 후배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으면 좋겠다”
유곡중학교와 올해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예슬양은 UCLA, UC버클리, 노스웨스턴, 듀크에 이름을 올렸으며, 8월에 듀크대학에 입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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