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기슭에 19만㎡규모 외국인 주거단지 | |||||||||
고급아파트ㆍ학교ㆍ컨벤션센터등 건립 주공이 공공개발…외국기업도 참여 | |||||||||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초구 방배3동 556 일대 면적 19만8000㎡(5만9800평) 지역에 외국인 전용 저층 고급아파트 700여 가구와 외국인학교, 소형 컨벤션센터, 병원 등이 들어서는 `서초 글로벌타운 건립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평균 3층짜리 저층 아파트가 건립되고, 타운하우스 등 다양한 설계를 활용해 국내 대표적인 명품 외국인 주거촌으로 만들어 외국 대사관이나 외국 기업 근무자들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서초구는 외국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서래마을도 인근에 위치한 점을 활용해 일대를 글로벌 문화타운으로 특화해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지역 글로벌 타운 건립계획은 이미 지난해 서초구가 주택공사에 의뢰한 개발용역 결과가 나왔고, 타당성 검토까지 마친 상태다. 서초구는 주택공사의 사업제안을 토대로 서울시 관련부서와 협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협의 후 서울시가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고 도시계획구역지정안이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된다. 서초구는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글로벌 타운을 추진하기로 하고 곧 이 같은 계획을 구체화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남부순환로를 기준으로 우면산측 지역으로 건너편엔 서초 삼성래미안타워와 동덕여고 등이 있다. 서울 서초구는 `서초 글로벌타운 건립계획`과 관련해 특혜 시비나 거주민들과 갈등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택공사를 통해 공공개발 방식으로 타운을 걸립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이 주변이 자연녹지지역과 역사문화미관지구로 묶여 있는 점을 감안해 자연친화적 생태계 보존을 위해 `그린단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지역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1종일반주거(저층주택 중심의 편리한 주거환경 조성) 지역으로 결정되면 용적률 150%에 4층 이하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된다. 서초구는 글로벌타운 건립 진행과정에서 지명도 있는 외국 기업이 관심을 가지면 참여시키는 방안 등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다. 서초구의 복안은 단순한 외국인 아파트촌이 아니라 외국인들이 국내 거주에서 곤란을 겪고 있는 자녀 교육과 커뮤니티 형성, 외국어 사용 등을 총체적으로 지원하는 대규모 자연친화형 단지를 만든다는 것이다. 또 외국인 단지가 주변에서 고립되지 않고 소통이 원활하도록 내국인도 참여하는 커뮤니티센터도 검토 중이다. 문제는 현재 비닐하우스를 짓고 살고 있는 거주민들 반발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다. 서초구에 따르면 이 지역은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이나 비닐하우스 등으로 지은 가건물이 30채 이상 들어서 있다. 이들의 이전에 관한 협의가 글로벌타운 계획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서울이 국제도시를 표방하면서도 제대로 된 외국인전용 주거촌 하나 없다는 지적도 있다"면서 "국내 거주 외국인을 지원해야 하는 정부와 서울시는 물론 자치구 주민들까지도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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