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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익스프레스 장착, `홍콩 오션파크로 놀러오세요` (뉴시스 2009.11.06)

오션 익스프레스 장착, "홍콩 오션파크로 놀러오세요"
기사등록 일시 : [2009-11-06 14: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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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한 홍콩 오션파크가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홍콩 오션파크는 '인간과 자연이 교감하는 테마파크'를 모티브로 홍콩섬 남부에 87만㎡ 규모로 1977년 문을 열었다. 희귀 곤충, 어류, 조류, 해양 포유류 등을 보존하는 동시에 관광 자원으로 활용, 현재까지 세계에서 9000만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홍콩 오션파크는 2009년 '어메이징 아시안 애니멀', '오션 익스프레스' 등 새로운 즐길거리로 재무장 하고 관광객들 유혹에 나섰다.

오션파크의 '어메이징 아시안 애니멀'은 실내외를 모두 활용한 에듀테인먼트형 동물원이다. 2만5000㎡규모의 부지에 자이언트 팬더, 레드 팬더, 중국 도룡뇽, 양쯔강 악어, 작은발톱수달, 거북이, 새 등을 만나볼 수 있는 8개의 동물 전시관을 만들어 놓았다.

오션 파크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종을 포함해 300마리의 각양각색 금붕어들을 선보이는 '골드피쉬 트레져'와 팬더 까페, 팬더 킹덤 샵 등도 즐길 거리다.

'오션 익스프레스'는 오션파크 안을 오가는 테마 열차다. 19세기 탐험가의 잠수함을 모티브로 만든 열차를 타고 심해 가상체험을 하면서 다음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특히 홍콩 오션파크는 한국 관광객 유치에 열의를 보였다.

6일 한국을 방문한 홍콩 오션파크 사장은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아시아에서 중국에 이어 한국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오션파크를 찾고 있다"면서 "오션파크가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및 자연보호 프로그램이 한국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 더 많은 한국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콩 오션파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족관인 '그랜드 아쿠아리움'의 개장을 앞두고 있다. 2013년까지 현재 35개의 동물 및 놀이기구를 70개로 증대해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지속적인 성장에 발맞추기 위해 오션호텔, 피셔맨즈 워프, 스파호텔 등 3개의 호텔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메르만 사장은 "시장의 니즈를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충족시키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이벤트 및 놀이시설을 제공해 테마파크 업계의 리더가 되고자 하는 것이 오션파크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