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세계최대 해수담수화 시설 내년 3월 착공 (연합뉴스 2009.11.29)

부산서 세계최대 해수담수화 시설 내년 3월 착공

부산에 들어설 세계최대 해수담수화 시설 (부산=연합뉴스) 부산 기장군 대변리 일대 4만6천㎡에 역삼투압 방식으로는 세계 최대규모로 들어설 예정인 해수담수화 시설 조감도. 이 시설은 내년 3월 착공돼 2012년 말에 준공된다.<< 지방기사 참고,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 2009.11.29

2012년 말 준공..하루 4만5천t 수돗물 생산 계획

세계 최대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이 내년 3월 부산에서 착공해 2012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이를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이 국토해양부 중앙심의위원회를 통과했고, 조만간 부산시에 경관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부산 기장군 대변리 일대 4만6천㎡에 국비 823억원과 시비 300억원, 민자 706억원 등 모두 1천829억원을 투입해 건립될 예정인 해수담수화시설 연구단지는 하루 4만5천t의 수돗물을 생산, 동부산권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제주시 우도의 해수담수화 시설의 45배 규모로 역삼투압 방식으로는 세계 최대규모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부산시와 국토해양부 산하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광주과학기술원 산하 해수담수화사업단, 두산중공업은 해수담수화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고, 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는 두산중공업 측이 올해 안에 끝낼 예정이다.